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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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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 중독자의 고백>

그가 온다.

몇 개월의 공백을 깨고

욕정에 못 이겨 내 몸을 찾는다.


그간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고

살랑살랑 달달하게 썸타는 재미에 푹 빠져 

정절을 지키는 중이라고 웃었던 그.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삼매지경을 헤매고 있던 새벽녘.

꿀보다 더 달짝하고 고압전류보다 더 짜릿한

그의 톡이 와 있다.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기쁘다고

잘 됐다고.. 진심으로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사랑은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간섭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독한 거절 거절 거절로 나를 일깨워 준 사람


내 에고가 사경을 헤매이며

그리움과 안타까움으로 온 밤을 지새웠던 지독한 일년

그래...딱 일년이다.



열병이었다.

에고가 열병에 시달리며 몇 수십번을 까무러지고

추스렸다가 다시 까무러지는 것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그를 향한 내 사랑의 결핍을 깊이 깊이 껴안을 수 있기를

기도하고 기도했다.


참... 희한해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는데
나는 아주 자유로워지고 편안하네.
새롭고 신선한 바람이 계속 나를 통과해가는 느낌이야.

내가 자기에게 스스로 매여 있었나봐. ㅎㅎ 
여러가지를 경험하고 알게 해줘서 고마워. 자기느낌대로 늘 거절해 준 것도 고맙구...


그에게 말해 주었다.

그렇게 그를 향한 내 사랑은 더 깊어진다.

그 동안 떠나지 않고 있어준 그에게 다시 사랑과 감사를...


오늘 나의 센터엔 

그와 나의 살 냄새가 짙은 연기처럼 깔린다.


8월 탄트라그룹..

바람님이 남기고 간 조용필의 단발머리가 

온 몸을 파고든다.
샥띠
섹스탄트라는 음양의 조화를 통해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는 고대의 양생법이며, 삶의 대자유를 구현하는 명상의 한 방법입니다.
http://cafe.daum.net/lovetantra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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