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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과 사정을 분리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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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conversations : crash]

흔히 여자들은 남자가 사정을 하면 오르가슴을 느낀 거라고 생각한다. 남자 자신도 사정을 하면서 오르가슴을 느꼈다고 생각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허무감에 빠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대부분 "섹스가 다 그렇지, 뭐!" 하면서 체념해 버리지 자신이 진정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해서 그렇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오르가슴과 사정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사정과 오르가슴이 거의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는 않다. 남자의 오르가슴은 수축의 단계에서 느끼게 되는데 대부분의 남자들이 수축의 단계와 방사의 단계가 너무 짧아서 그것을 구별하기가 어렵다. 사정을 할 때 느끼는 기분 좋은 경련과 실제의 황홀한 쾌감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흔히 남자들이 사정을 해야만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오르가슴과 사정을 분리시킬 수 있을까? 남자가 성적 즐거움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오르가슴의 횟수를 늘리는 방법이 제일 좋다. 그렇다고 방금 사정을 하고나서 바로 발기시켜서 다시 사정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사정을 하지 않고 오르가슴을 느끼는 방법을 배우라는 것이다. 우선 오르가슴 횟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성 근육인 PC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PC근육은 성기에서 5∼8cm 들어간 곳에 있는데 이 근육을 강화하면 발기력과 오르가슴이 강해지면서 사정을 잘 통제할 수가 있다.

PC근육 강화훈련 방법을 소개해본다. 먼저 숨을 들이마시고 전립선과 회음, 항문에 집중한다. 그 다음 숨을 내쉬면서 눈과 입 주위의 근육을 수축하면서 동시에 전립선과 항문 주위의 PC근육을 수축한다. 수축했던 PC근육 그리고 눈과 입의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숨을 들이마신다. 숨을 내쉴 때 근육을 수축하고 숨을 들이쉴 때 이완하면서 최소한 9회에서 36회까지 계속 반복한다.

PC근육 훈련을 통해 사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되면 자신의 흥분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성적 흥분은 우리 몸에서 성호르몬을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 사람에 따라서 성호르몬을 젊음의 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사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흥분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이 방법을 훈련하기 위해 자위를 해보는 것이 좋다. 남자가 자위를 해서 흥분을 하면 발기된 성기의 뿌리가 들먹이면서 호흡이 빨라지는 것과 심장 박동수가 늘어나게 된다. 계속적으로 자극을 주게 되면 사정하기 직전인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근접하게 되는데 이때 자위행위를 멈추고 호흡을 깊게 하고 전립선 주위의 PC근육을 가볍게 수축한다. 호흡을 깊게 하는 훈련을 할 때는 우선 편한 자세로 긴장을 풀고 의자에 앉는다. 손을 배꼽 아래 단전에 손을 대고 어깨를 편하게 한다. 코로 숨을 들이마셔서 배꼽 아래 단전이 팽창하게 만든다. 그 다음 가슴의 긴장을 풀고 배가 등에 닿을 정도로 크게 내쉰다. 이때 성기와 고환이 조금 위로 당겨지는 것이 느껴져야 한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9회, 18회, 36회 계속 반복한다.

이런 훈련을 계속 해도 처음부터 사정을 마음대로 조절하기란 쉽지 않다. 그럴 때는 성기나 회음을 눌러주면 사정 욕구를 줄일 수가 있다. 절대로 서두르지 말고 쾌감을 느끼면서 흥분을 가라앉히는 것이다. 회음을 누를 때 가장 효과적인 곳은 흔히 백만불점이라고 말하는 고환 뒤 항문 바로 앞에 있는 지점으로 손으로 눌러보면 쏙 들어가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마음대로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성기의 끝이나 뿌리를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사정하고자 하는 욕구가 줄어들게 된다. 이 모든 방법을 직접 실천해보고 자신에게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 결정하면 된다.  

사정을 멈추고나면 다시 자위를 해서 돌아올 수 없는 지점 가까이 갈 때까지 또다시 즐겨야 한다. 흥분되지 않은 상태를 0이라 하고 사정할 때를 10이라고 한다면 오르가슴은 9이다. 천천히 마사지를 하면서 자극하고 멈추기를 여러번 시도해본다. 처음에는 6에서 멈추다가 그 다음에는 7에서 멈추어본다. 그 다음에는 8이나 9에서 멈출 수 있도록 시도해 본다. 물론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사정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겨우 몇 번 해보고 성공할 수 있다면 훈련이 왜 필요하겠는가! 이런 식으로 반복하면서 사정하지 않고 즐기도록 노력해보아라. 사정하지 않고 느끼는 오르가슴을 수축 오르가슴이라 한다. 이런 수축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연습을 필요로 하고 또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수축 오르가슴을 느끼는 동안 전립선과 항문의 불수의근이 수축하는데 주목하라. 이 전립선 오르가슴은 처음에는 미니(mini) 오르가슴처럼 느껴질 수 있다.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좀더 반복을 하다보면 사정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정없이 여러 번 절정에 도달하고 나서 멈추어라. 편안한 기분이 들고 활기가 느껴질 것이다. 몸이나 머리가 찌릿찌릿할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것은 성기 오르가슴이 몸 전체 오르가슴으로 변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인 셈이다.

그렇다고 여자와 무조건 사정을 하지 않고 오랫동안 섹스를 하려고 시도하지는 말라. 다른 근육들처럼 PC근육도 사용할수록 더 강해지지만 20분마다 한번씩 발기를 떨어뜨려서 피가 몸 속으로 다시 순환하도록 해야 한다.
아더
부부관계연구소 이사장 / 펜트하우스 고문
탄트라 명상연구회 <仙한 사람> 회장
저서 <이혼했으면 성공하라>, <우리 색다르게 해볼까>, <그래도 나는 사랑을 믿는다>
http://blog.naver.com/arde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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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페르세우스l 2016-08-28 11:30:31
잘봤습니다
jbob 2016-07-10 22:55:20
이게 가능한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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