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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자위행위를 새로 배워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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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색즉시공>
 
이제는 많은 의사들도 자위행위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오랫동안 남자의 성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뇌하수체나 고환에 자극을 주지 못하게 되어 그 기능이 무뎌진다고 말할 정도이다. 그래서 상대가 없어서 섹스를 할 수 없다면 자위행위라도 하라고 권한다.
 
일부 사람들은 섹스를 오래 하지 않으면 그 욕구가 강해져서 여자와 섹스를 할 때 짐승처럼 열정을 발휘할 거라고 착각을 한다. 그래서 여자들 중에는 하룻밤의 격렬한 사랑을 위해서 일부러 섹스를 미루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남자가 섹스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으면 그 기능이 상실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작 필요할 때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섹스를 자주 하지 않으면 섹스의 질이 나빠진다. 사람이 노화하면서 생기게 되는 미세 혈관의 순환 장애로 성선과 뇌하수체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성 호르몬, 성장 호르몬 등이 줄어들어 성욕이 약해지고 성적 자극의 반응도 둔해진다.
 
이를 막기 위해 비디오나 독서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시킴으로써 뇌하수체가 반응하도록 하는 훈련을 쌓아둘 필요가 있다. 만일 정신적인 자극을 통해 신체적으로 반응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남자의 성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다. 꾸준히 자위행위라도 해서 기능이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그래서 적절한 섹스는 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육체를 젊게 만들어 줄뿐만 아니라 성 능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사정을 하기 위해 자위행위를 하라는 말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섹스를 '사정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부 의사들도 정액은 무한정 생산되기 때문에 억지로 사정을 참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나친 사정은 건강을 해질 수 있다는 것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사정을 많이 하면 허리가 시큰거리거나 다리에 힘이 없고 머리가 흐릿하며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게다가 다시 발기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발기가 되더라도 강직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극치감의 크기까지 감소되어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남자들이 사정을 하기 위해 자위행위를 한다. 자위행위의 즐거움을 사정의 쾌감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사정의 쾌감이 항상 짧을 수밖에 없다. 분명히 사정을 했는데도 갈증을 느끼고 아쉬움이 남게 된다.
 
흔히 남자들은 섹스를 자주 하고 싶어하는 충동이 정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성적으로 만족하지 못한 것을 채우기 위한 것뿐이다. 대체로 남자들은 성적 만족을 얻지 못하는 이유가 자극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좀 더 강한 자극을 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점점 강한 자극에 익숙해지다 보면 약한 자극에는 느낌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 이것을 자위중독증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정상적인 성 관계를 가지기 어렵게 된다. 정상적으로 성 관계를 가지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강한 자극에 익숙해지다 보니 약한 자극에는 별 느낌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남자는 성적 만족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자위행위를 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 과다한 사정으로 인해 신장의 정기를 일찍 고갈되게 만드는 것이다.
 
외과 의사 엘더스는 학교에서 정규 과목으로 '자위행위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비록 거센 항의로 끝이 났지만 자위행위란 것이 그저 본능에만 맡겨 놓으면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정설처럼 말해 온 것이 '자위행위는 개인의 성적인 긴장을 스스로 해소하는 좋은 해결방법이다', '자위행위는 자신의 성 반응을 알게 하고 성적 감각을 개발해 준다', '자위행위는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자신만의 훌륭한 욕구해소법이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들은 자위행위의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하지 않고 있다. 결국 사정이 목적인 자위행위만을 주장해온 것이다.
 
자위행위로 성적 감각을 개발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 성적 즐거움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사정이 목표가 되면 결코 그렇게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사정을 조절하면서 단순히 성기만이 느끼는 쾌감이 아니라, 온몸으로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여자와의 섹스에서도 성적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위행위가 성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게 되면 성적 쾌감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섹스에 대한 싫증을 쉽게 느끼지 않게 된다. 즉 한 여자와 섹스를 하더라도 권태로움에 빠지지 않고 다양한 성적 쾌감을 통해 친밀감이 더 커지게 된다는 말이다.
 
이런 자위행위를 터득하려면 사정이 목표가 아니라 자위행위 자체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감각을 깨워서 온몸으로 성적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훈련이 필요하다. 짧은 사정의 쾌감보다 발기력을 이용해서 성적 자극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육체적인 자극이 정신적인 흥분과 맞물리면서 성적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실제 여자와 섹스를 할 때에도 자신의 성적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어서 섹스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자위행위를 새롭게 배워야 하는 것이다.
아더
부부관계연구소 이사장 / 펜트하우스 고문
탄트라 명상연구회 <仙한 사람> 회장
저서 <이혼했으면 성공하라>, <우리 색다르게 해볼까>, <그래도 나는 사랑을 믿는다>
http://blog.naver.com/arde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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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미 2017-08-20 21:29:48
좋은건지 나쁜건지....
성감대사 2015-03-19 20:30:40
..; 근데 자위도 나이가 들수록 감각이 무뎌져서 재미를 못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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