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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가이드] 딥스로트를 알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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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바이 두잉' (Learning by Doing) 즉, '하면서 배우기' 가 거의 불가능한 한가지 영역 중의 하나는 오럴 섹스이다. 본 우원의 경험, 특히 초창기의 경험을 반추해볼 때 남자들이 오럴 섹스를 해주고 있는 여자들에게 주는 거의 유일한 가르침은 - 그것을 가르침이라 부를 수 있다면 - 위에서 끊임없이 머리를 깊이 눌러대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 가르침으로 인해 여성들은 '남자들은 자기 꼬추가 여자 목구멍 깊숙히 닿는 걸 좋아하는구나.' 라는 걸 배우게 되겠지만 경험을 통해 습득한 새로운 정보는 바로 써먹을 수가 없다. 우리가 그것을 목구멍 깊숙히 받아들여주겠노라 마음을 먹었다고 해도, 목젖의 입장에서 상대 남자의 꼬추는 '갑자기 쳐들어오는 이물질'에 다름 아니고 뇌는 목구멍에 '살고 싶으면 그것을 밀쳐내' 라는 싸인을 보내게 되서, 결국 우리는 가벼운 구역질을 하면서 우리가 그걸 얼마나 좋아하는지와 상관없이 목젖에서 떼내야만 하기 때문이다.

스타워즈보다 더 많은 돈을 번 포르노로 알려져있는 메가히트 뽀르노 <목구멍 깊숙히 (Deep Throat)>는 이러한 남성들의 판타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매뉴얼과는 그닥 상관이 없는 얘기겠으나 말을 꺼냈으니 간단히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주인공인 린다는 상당한 성욕을 자랑하는 옹녀이나 한번도 섹스에서 만족해본 적이 없는 여자이다. 고민 끝에 의사를 찾아간 린다는 놀랍게도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목젖에 붙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의사의 도움 하에 자신의 새로운 성감대를 발견한 린다는 이런 저런 남자들과 새롭게 찾은 즐거움을 만끽한다....

현실감 없고 말도 안되는 설정의 이 영화가 그렇게 큰 성공을 거둔데에는 물론 워터게이트의 최초 제보자가 하필이면 이 영화의 제목을 가명으로 사용하면서 ''대체 Deep Throat 가 무슨 영화야?' 식의 호기심을 부추겼다는 점이 상당히 영향을 미쳤겠지만, 무엇보다도 본질적인 건 어린애 팔뚝만한 꼬추를 정말 제목 그대로 목구멍 깊숙히 넣어 버리는 린다 러브레이스의 묘기에 가까운 오럴 섹스 실력이 아니었나 한다.
 

결론이 뭐냐고? 물론 린다라는 여배우가 오럴섹스에 타고난 재능을 지녔음은 부인할 수 없지만 일반인들도 노력과 요령 여하에 따라 '목구멍 깊숙히' 기술을 구사하는 것이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 절대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느껴졌던 자동 반사적 구역질 - 개그 리플렉스(Gag Reflex) 라고 한다 - 도 어느 정도는 극복 가능하다는 것이 결론되겠다.

그럼 함 시작해보자...고 말하기 전에,

노파심에서 한마디 - 목구멍 깊숙이 꼬추를 밀어넣는 기술을 설명하는 것은 여성 동지들이 구역질이 나는 불쾌한 기분을 참아가면서 남자들의 환상을 만족시켜줘야 한다거나하는 이유는 절대 아니고 여성 동지들중 단 한명이라도 목구멍 깊은 곳에 클리토리스가 붙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유 때문은 더더군다나 아니고, 여성 동지들 모두가 반드시 오럴섹스 여왕이 되어야만 하기 때문도 아니다.

그저, 뭐든 다해주고 싶을 만큼 좋은 남자를 만났을 때나, 뭔가 조금 특별한 기분을 주고 싶은 순간에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기사를 시작했고, 뭐든 잘해서 손해보는 일은 없겠다 싶어서 간단하게 요령을 설명하고자 하니, 한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은 동지들은 주의깊게 읽어주기 바란다.

그럼 진짜 시작한다.

위에서도 말했던 것 처럼, 꼬추를 목구멍 깊숙이 집어넣으면 자동반사적 구역질을 하게 된다. 이물질이 호흡기를 완전히 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목구멍이 자동적으로 수축하면서 나타나는 반응인데, 물론 이런 반응의 일부는 심리적인 요인에서 오는 것이기도 하지만 심리적으로 완전히 편안한 상태가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몸이 그렇게 생겨먹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반사적 구역질을 멈출 수는 없다.이러한 자동 반응으로 인해 우리는 음식물등으로 인해 숨이 막혀 죽는 것을 면할 수 있다.

물론, 다른 모든 신체 반응들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반응은 개인에 따라 상당한 편차가 있으며, 흥분정도, 당시의 상황, 발기정도 등의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매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다. 동지들이 <목구멍 깊숙히> 의 여주인공 만큼 타고난 오럴섹스 전문가가 아니라 할지라도, 어떤 순간에는 꽤 편안하게 깊이 받아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텐데, 그 순간을 잘 관찰하면서 본인이 어떤 경우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오럴섹스에 전념하다 보면 가벼운 헛구역질을 하게 되는 순간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런 순간이 오면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1. 일단은 페니스를 빼서 앞쪽으로 옳겨놓고 토할 것 같은 기분이 사라질 때까지 잠시 머금고 가만히 있는게 도움이 된다.

2. 약간 뒤로 물러나서 얕은 움직임을 잠시 계속 하면서 숨을 깊이 들이쉬고 호흡을 멈추고 다시 삼킨다는 기분으로 페니스를 깊이 밀어넣는다.

3. 오럴 섹스의 정규적인 패턴을 만드는 것은 도움이 된다. 말하자면 잠깐 쉴틈을 끼워넣는다든가 하는 등..

4. 실제 크기의 딜도나 오이, 혹은 손가락 등으로 본인의 목젖이 얼마나 예민한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느 순간에 어느 정도의 헛구역질이 나고, 어디 까지 참을 수 있는지 알 게 된다면 실제 상황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5. 자동 반사 헛구역질을 줄일 수 있는 알려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숨참기 이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숨을 멈춘채로 페니스를 안쪽으로 천천히 당기면 생각보다 깊이 넣을 수 있을 것이다.

6. 당연하게도!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 기분이 안좋거나, 술을 마시거나 감기약 등을 먹었을 때는 구역질이 더 심해진다. 하고 싶지 않을 때 해주는 건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겨서 나중까지 그 사람 꼬추는 물고 싶지 않게 될 수도 있다.

7. 너무 자극이 심해서 구역질을 참을 수 없다면 페니스가 들어오는 앵글을 옮겨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잠시 쉬고 싶지만 그의 페니스를 입 밖으로 빼내고 싶지 않다면 그의 페니스를 볼쪽으로 향하게 돌려놔보자

8. 오럴 섹스를 해주는 사람이 정말 성적으로 크게 흥분하면, 구역질이 적어진다. 이거 꽤 괜찮지 않은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께...

위의 방식들은 실제 상황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실은 목구멍에서 오는 헛구역질을 실제로 줄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연습을 통해 그것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경우가 약간 다르기는 하나, 헨리 하디니(Henry Houdini) 라는 유명한 마법사는 목구멍 뒤쪽에 각종 마술 도구나 물체등을 숨겨놓고 그것들을 필요할 때마다 꺼내기도 했었다. 그도 동지들과 비슷하게 목젖에 무언가가 닿으면 구역질을 하는 인간일 뿐이었다. 결국 그의 사례는 부단한 연습으로 개그 리플렉스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다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뭐, 먹고 사는 일이 아닌 다음에야 그렇게 까지 할 필요야 없겠지만 아무튼 반사적 헛구역질을 제거하고 싶다면 딜도나 비슷한 사이즈의 야채등으로 연습해보는 건 필수적인 일일 듯 하다. - 물론 가능하다면 실물로 연습을 해도 무관하겠다.

남녀를 불문하고 좋은 섹스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는 상대방을 만족시키고 있다는 확신이다. 상대방이 절정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는 것은 나 자신을 섹시하게 느끼게 하고 강하게 느끼게 한다. 그리고 그렇게 긍정적인 자신의 이미지는 좋은 섹스로 쉽게 연결된다. 아마도 이것이, 우리가 섹스를 잘하기 위해 약간의 노력을 기울여도 좋은 이유가 되지 않을까?
남로당
대략 2001년 무렵 딴지일보에서 본의 아니게(?) 잉태.출산된 남녀불꽃로동당
http://bur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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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클럽예시카 2014-12-21 22:14:43
잼 잇네요~^^ 클리가 목구멍 안에 잇는 사실을 알앗다..!  생각해 보니 그도 그럴듯 한..딥스롯 남자들도 좋아 하지만..여자들도 많이들 좋아 합니다~오럴이 아닌..정말 딥 이어야 함~이편에 나온 옥시토신 의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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