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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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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2]
 
모두가 입는 옷이기에, 팬티는 종류도 많지만 즐기는 방법도 수만 가지다.
 
1. 팬티로 자위하기
팬티 페티시 포르노를 보면 여성의 팬티에 자위하는 남성들이 많다. 원단은 식상한 폴리 소재보다 부드러운 면 소재가 더 인기 있다. 흰 팬티에 정액이 묻어 뒷면이 비치는 모습이나 회색 팬티가 젖어 짙은 얼룩이 남는 게 그들에게 매력 포인트인 것 같다. 소재보다 디자인을 생각해 티팬티로 성기를 감아 자위하는 경우도 많다.
 
가장 인상 깊었던 동영상은 사틴(Satin) 팬티다. 영상 속 남성은 정액이 조금만 스며들어 사정한 팬티를 집어 들었을 때 정액이 흐르는 모습을 마음에 들어 했다. 사틴 팬티는 보고만 있어도 부들부들한 특유의 질감이 떠오른다. 사틴 팬티는 나이 든 여성만 입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정석에 가까운 ‘금발 백인 여자가 새하얀 엉덩이에 광나는 검은색 사틴 팬티를 입은 모습’을 찾아볼 것.
 
2. 팬티에 자위하기
여성이 입고 있는 팬티에 남자가 사정하는 영상도 많다. 크게 세 종류로 나뉘는데,
 
1) 여성이 엎드렸을 때 엉덩이에 사정하는 경우
2) 남성상위 자세로 여성의 성기에 사정하는 경우
3) 여성이 팬티 앞부분을 잡고 팬티를 반쯤 내리거나 벌리면 남성이 팬티의 안쪽 혹은 여성의 성기에 사정하는 경우
 
특히 3)에서 사정한 팬티를 여성에게 입힌 뒤 다시 팬티를 벗기면 여성의 성기와 팬티가 떨어지며 정액이 늘어진다. 이 장면만 편집해 모은 영상도 있는 걸 보면 아직 지칭하는 특정한 단어는 없지만, 이 행위에 성욕을 느끼는 집단이 확실히 자리 잡은 것 같다.
 
단, 2)에서 정액을 손으로 문질려 팬티에 스미게 하거나 3)에서 사정한 팬티를 여성에게 다시 팬티를 입히는 경우 임신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할 것. 이 둘을 합쳐 사정한 팬티를 여성에게 다시 입혀 성기 부분을 손으로 쓰다듬거나 문지르는 장면도 많은데, 외국의 성 고민 상담 방송에서 이런 행위가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자주 경고한다.
 
3. 팬티 입고 자위하기
쉽게 말해 [1. 팬티로 자위하기]에 CD를 섞은 경우다. 물론 CD는 콘돔 말고 크로스 드레싱(Cross Dressing)을 말한다. 남성이 여성의 팬티를 입은 상태에서 자위하는 경우다. 얼핏 변태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변태는 ‘도착으로 인해 타인에게 해를 가하는 것’을 말한다. 즉 타인에게 해를 끼치거나 자신의 일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 혹은 그럴 가능성이 커지기 전까지는 단순한 도착일 뿐이니 순수하게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도착에 한해서 한 걸음 더 나가고 싶은 이들은 크로스 드레스 바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일본에서 출간한 ‘여자아이가 되고 싶어’를 참고하는 것도 추천한다. 단, 크로스 드레싱과 트랜스젠더는 도착과 성 정체성의 차이가 있다는 정도는 대한민국의 인권 발전을 위해 알아두길.
 
4. 팬티 재갈 & 팬티 수갑
서양 포르노에는 입고 있던 팬티를 벗겨 밴드 부분으로 머리를 통과시킨 뒤 입에 재갈로 물리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 단순히 팬티를 머리에 씌워 눈가리개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여성과 플레이를 하던 중에 브래지어로 안대를 씌웠다가 잠자리와 자는 기분을 느끼는 것보다는 낫다. 하드코어 포르노에서 팬티를 구겨 입안에 넣는 장면도 있는데 질식 위험이 있으니* BDSM 안전수칙을 참고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질식의 위험성을 실감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을 텐데, 2009년, 우리나라 경찰서에서 난동을 피우던 시민에게 경찰이 수건으로 재갈을 물렸다가 질식사한 사건이 있었다.
 
팬티에 다리가 들어가는 두 구멍 중 한쪽에 한 손을 넣고, 고무동력기의 고무줄 감듯 팬티를 감은 뒤 좁아진 반대편 구멍에 나머지 손을 넣으면 팬티로 손을 묶을 수 있다. 문제는 쉽게 풀릴 수 있으니, 묶은 사람이 한 손으로 팬티를 꼭 붙잡아 고정해야 한다. 묶인 사람의 양손이 앞에 있는 경우, 팬티를 잡은 손을 높게 들면 묶인 사람의 양손이 머리 위로 들리는데 그 모습이 꽤 자극적이다.
 
5. 작은 팬티 입히기
손바닥만 한 팬티에 2차 성징이 끝난 골반(혹은 남성기)을 욱여넣는 짜릿함이 있다. 작은 팬티의 밴드는 엉덩이 살 사이로 파고든다. 엉덩이와 성기의 반도 채 덮지 못하는 팬티 차림은 나체보다 자극적이다. 특히 앞부분을 터질 듯 조이는 팬티에 세로로 패인 주름은 이 플레이에서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다. 물론 (지정 성별)남성에게 입힌다면 속옷 사이로 성기가 튀어나온다. 입을 때 ‘우두둑’하며 팬티 박음질이 뜯기는 소리에 상대방이 부끄러워하거나 당황하는 표정을 짓는 것도 숨은 매력 포인트.
 
갓 2차 성징을 시작한 청소년들을 위해 나온 팬티 치수는 약 80~85 정도다. 소프트 플레이를 원한다면 이 정도 치수가 적당하다. 합의로 상대방에게 미취학 아동 치수인 65를 입힌 적이 있는데, 플레이가 끝나고 허벅지가 쓸렸다는 말을 들었다. 서로의 취향이 아니라면 80치수 미만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6. 구멍 내기, 찢기
딱 맞는 팬티의 엉덩이 군데군데를 가위 끝으로 조금씩 뜯어내면 노골적인 퇴폐미가 뿜어져 나온다. 가위로 팬티를 뜯어낼 때 상대방이 다치지 않게 주의하는 것은 물론, 가위로 팬티를 뜯어내는 과정에서 겁에 질리거나 불안해하는 경우도 있으니 상대방의 의견을 세심히 반영해야 한다.
 
7. 골든샤워, 스캇
분변 성애로 속옷을 입은 상태로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영상이 있다. 조금 더 나간 기저귀 페티시(Diaper Fetish)도 있다. 기저귀를 입기만 하는 이들도 있고, 소변이나 대변까지 보는 경우도 많다.
관련기사 - [SM예술] 냄새나는 선물 : https://goo.gl/q2NTKj

8. 팬티 이상의 것들
세상에는 수많은 팬티가 있다. 이제 익히 알려진 C-String을 넘어 작스트랩이나 스트랩온에도 눈을 뜰 때다. 붕대를 사서 파트너에게 팬티처럼 입힌 적이 있는데, 민감한 피부에 닿는 만큼 원단의 질감과 먼지에 주의할 것.
 
9. 그 외 추천하고 싶지 않은 플레이
1) 팬티를 구겨서 질이나 (남녀 상관없이) 항문에 넣는 영상들이 있는데, 윤활유 없이 플레이하는 영상이 대부분이다. 섬유 자체에서 나오는 먼지와 상처 날 가능성을 생각하면 위생상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항문을 통한 플레이는 안전수칙을 별도로 확인할 것.
 
2) 팬티를 입은 상태로 허리 밴드를 손으로 잡아 들면 상대방의 허우적대는 몸짓과 당황한 표정, 꽉 끼는 앞부분이 상당히 자극적이다. 문제는 사타구니부터 성기까지 피부가 쓸릴 가능성이 높으니 이 점을 드는 사람과 들리는 사람 모두 고려해야 한다. 상대방이 남성이라면 고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할 것.
아프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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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D. 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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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인가 2017-10-29 20:45:56
저런것도 좋지만...노팬티도 좋더라구요^^
keywest/ 노팬티 자극적이네요
Sm인가/ 자극적이면서 꽤나 흥분되죠..벗기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석가형 2017-10-27 07:12:54
팬티의 용도가 다양하군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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