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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섹스를 얼마나 오래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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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fter math]

Q
섹스, 얼마나 오래 해야할까요?

A
핵심은 "섹스를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고도의 쾌감상태 속에 얼마나 오래"입니다. 고도의 쾌감은 기본적으로 여성을 중심으로 두었을 때를 말합니다. 왜냐하면 남자는 여자의 성적 에너지에 의해 자신의 쾌감의 '질'이 결정되기 때문이죠. 남자가 아무리 흥분되어도 여자가 흥분되지 않으면 남자의 경험의 수준은 형편없습니다. 이미 경험으로 아시겠지만...

그런데 쾌감이라는 것은 여자의 성감이 깨어난 수준과 욕구의 크기에 따라 아주 많은 편차가 있습니다. 또한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흥분이 상당히 늦을 수도 있고 아주 빠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일정한 시간을 딱 정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도 굳이 말한다면, 여자가 완전히 흥분된 상태, 이 상태는 여자가 스스로 엉덩이를 실룩 거리고 질 내부의 속살이 살아나서 스폰지처럼 부드러운 쿠션이 생기고, 질액은 벌써부터 흥건히 젖어 보지 전체뿐만 아니라 항문까지 흘러내리거나 시트를 적시기도 하고, 전신을 비틀면서 아득한 신음, 애절한 신음을 벌써부터 반복해서 계속 흐느적 대고 있을 때인데, 이때부터 고도의 쾌감이 시작됩니다. 

남자는 삽입 시 질의 부드러운 촉감과 쫀득쫀득, 쫄깃한 조임에 아득한 쾌감이 전신으로 퍼져나가고 여차하면 사정을 할 수 도 있는 위험지역이기도 합니다. 

섹스는 사실 이때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죠. 이때부터 여자의 피크오르가슴과 남자의 사정을 잘 조절하면서 가다보면 여자가 자신의 몸의 임계점을 넘어 오르가슴이 저절로 터지는 시점이 옵니다. 억지로 터지는 오르가슴이 아니라 너무 좋으면서 저절로 터지죠. 욕구가 큰 여자들은 오르가슴 후에도 다시 섹스를 할 수도 있는데, 그건 두 사람이 알아서 하는 걸로~~ 패스합니다. 

이때까지의 시간은 욕구가 있는 여자를 중심으로 했을 때 최소한 한 시간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시간을 중심에 놓지 말고 연인들이 자신들의 상태를 잘 살펴 의논하면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론은 이론일 뿐 실전에서 적용하는 것은 항상 많은 변수와 유동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게 좋아요. 

시간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이 정도의 경험을 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뜨악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시간 이상씩이나? 어떻게 그렇게 오래할 수 있어요..?" 

이 반응은 별로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별로 재미없는 경험밖에 없기 때문에 재미없는 것을 한 시간 이상을 해야 한다고 밖에는 상상이 안되는 거죠. 그런데 이 경험 속으로 들어가면 시간개념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마친 후에 시간을 보고는 깜짝 놀라죠. 언제 시간이 이렇게 훌쩍 지나가 버렸나 싶을 만큼 정말 시간이 빨리가요. 한 10분 했나 싶은데 벌써 한시간이 훌쩍 넘어가 버리니까요. 

만약 성감이 아직 충분히 깨어나지 않았거나 성적인 상처가 많은 여자일 경우에는, 흥분을 위한 시간에 할애를 더 많이 해야 합니다. 초반기에는 흥분이 잘 안되는 상황이 반복될 수도 있고 그 상태에서 끝내야 할 때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그녀가 자신의 몸으로만 집중할 수 있도록, 눈치보느라 자신의 감각에서 분리되지 않도록 그녀를 북돋우고 케어해야 합니다.

굳이 고도의 쾌감상태에 가려고 노력하기 보다, 그녀가 남자를 믿고 온전히 이완하며 자신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선이죠. 즉, 충분한 에너지가 없거나 무딘 여자와의 섹스에서는 절정감을 느껴야 한다는 목표의식을 버려야 하는 것은 물론, 남자가 자신의 욕구를 해소하려고 욕심을 내어서도 안되는 거죠. 이 시기에는 모든 것을 여자의 욕구를 깨우고 감각을 깨우는데 온전히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천천히 여자의 몸이 열리고 어느 순간 확~하고 불이 붙으면서 놀라운 몸의 변화를 일으킬 거에요. 

단순하게 흥분의 싯점부터 성감이 깨어나지 않은 여자로 구분해서 얘기했지만, 성적 욕구의 정도와 흥분의 정도는 아주 많은 단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정하는 것은 그 자체가 옳지는 않아요.
샥띠
섹스탄트라는 음양의 조화를 통해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는 고대의 양생법이며, 삶의 대자유를 구현하는 명상의 한 방법입니다.
http://cafe.daum.net/lovetantra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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