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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섹스를 위한 내 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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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가 얘기하는 '체위'는 단순히 자세만 바꾸는 것이 아니다. 자세가 바뀔 때 사용하는 근육이 바뀌고, 남녀의 역할이 바뀌며 몸의 리듬과 삽입의 정도가 바뀐다” – p9
 
격렬한 섹스 후 다음날 찾아온 허벅지 근육통이 떠오른다. 그 근육통을 가지고 다시 섹스를 임할 때 쉽게 지쳐버리고 사정을 유도해 빨리 끝내버린적도 있다. 우린 섹스를 하면서 근육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을까.
 
[섹스를 위한 내 몸 사용법]은 섹스를 전신 근육을 다 써야 하는 운동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움직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몸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 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바로 이 책이다.
 
 
원하는 만큼 섹스가 잘 되지 않는다면 2가지를 체크해보자!
 
1. 남성상위처럼 단순한 체위인데도 몸이 빨리 지치지 않는가?
= 몸이 빨리 지친다면, 평소 몸의 습관이 잘못됐거나, 섹스를 하면서 잘못된 근육을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
 
2. 파트너와 섹스를 할 때 힘의 방향과 리듬에서 자꾸 엇박이 나는가?
= 엇박이 난다면 소위 말하는 ‘속궁합’이 안 맞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몸 사용이 잘못되었으며 파트너의 동작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이 두 가지에 해당된다면, 지금까지 당신의 몸 사용법은 틀렸다?
 
[섹스를 위한 내 몸 사용법]의 저자는 섹스를 둘이 하는 동작이란 관점에서 보는 게 성 기능을 회복하는 재활처방의 출발이라고 조언한다. 다양한 체위는 몸의 자세가 달라지는 것이며, 그에 따라 몸의 근육과 쓰임이 변하는 것. 그런 몸의 사용법을 이해하고 훈련한다면, 지금보다 저 잘하는 섹스를 만나게 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몸이 좋다고 섹스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남에게 보여주는 몸과 섹스를 위한 운동은 다르다고 말하며 우리 몸의 연결성에 대해 언급한다. 섹스의 동작은 근육 하나로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는데 회전과 직선 움직임에 쓰이는 근육이 다르며, 버팀근과 리듬근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렇기에 몸의 특정 부위에 치우친 운동이 섹스를 위한 최적의 운동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금 우리 몸의 가동성은 원활한가?
 
평소 잘못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의 몸은 뭔가를 하기엔 너무 피곤하고 어긋난 상태일 수 있다. 섹스 후에 동반되는 통증이 어쩌면 지금 당신의 몸이 정상적이지 않으며 섹스를 즐길 몸이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도 있다.
 
 
위 사진을 보자. 벽을 보고 스쿼트를 함으로써 내 몸의 원활성 점검할 수 있다. 등이 바로 서지 못하면 척추의 가동성, 유연성이 문제가 되며 이는 여러 체위를 시도하는 데 있어 방해가 된다. 자세를 이동하면서 다리와 발목이 회전되거나 뒤로 넘어진다면 몸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섹스를 진행하면 몸에 무리가 올 수 있다는 것.
 
이렇게 몸의 기본부터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전희, 체위별 내 몸 사용법 그리고 운동
 
책은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1장 '혼자서 헛땀 흘리지 말자'와 2장 '이기적인 섹스'는 흔히 갖는 섹스에 대한 오해를 다뤘다. 3장 '둘을 위한 자세별 운동'과 5장 '조금 더 잘해볼까? 레벨업', 6장 '지금부터 더 잘하는 몸은 가능하다'에서는 본격적으로 내 몸 사용법을 다룬다. 남성상위부터 후배위, 여성 상위 등 22개 체위 일러스트에는 코어 근육과 힘의 방향을 알기 쉽게 표시했다. 더불어 체위별로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맞춤형 운동법을 소개하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대부분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들이다.


4장 '전희를 생각하는 스트레칭'은 몸의 긴장을 풀고 가동 범위를 원활하게 하는 체조를 소개했다. 특히 우리 몸의 근육 네트워크인 근막경선을 따라가는 전희와 애무 코스는 몸의 흐름을 이해하는 알짜 정보다. 성 생활은 나이가 들수록 꾸준한 보완과 관리가 필요하다. 7장 '에이징 섹스를 위한 운동'과 8장 '둘을 위한 일상생활 운동'에서 3040 이후 독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파워와 기능 유지를 위한 일상 운동법을 담았다.

 
책 속 이야기
 
지금까지 관계 후에 한 번도 솔직하게 얘기를 해 본 적이 없는 커플이라면 대화를 시작해 보라. 대화는 잠자리의 시작과 끝의 과정을 주제로 서로에게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가능한 편하게 대화하는 게 좋다. 이런 소통이 막히면 무미건조한 성생활이 되거나 이별을 불러올 수 있다. – P 33
 
관계할 때 엇박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서로 몸을 쓰는 게 달라서다. 섹스는 힘겨루기가 아니다. 무조건 강하다고 좋은 게 아니다. 섹스는 박자와 리듬 그리고 힘 조절이 중요하다. – P 39
 
후배위는 남자보다 여자가 잘 받쳐 줘야 성공할 수 있는 체위다. 잘 버텨줘야 파트너가 몸을 잘 쓸 수 있다. 후배위 자세에서 여자는 무릎에 무게 중심을 둬야 페니스 이탈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몸을 잘 지탱할 때 골반과 햄스트링 사용이 원활하다. – P 62
 
우리 몸의 등산로가 바로 근막경선이다. 근막은 뼈와 근육을 감싼 덩어리이고, 경선은 근막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근막경선의 주행 경로는 몸의 긴장감과 근육의 이완을 돕는 내비게이션이다. 전희와 애무에 필요한 최적의 등산로라 할 수 있다. – P 94
 

끝으로 아쉬운 점
 
끝으로 책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면 여성이 하늘을 향해 누워있고 남성이 위에 있는 남성상위 체위가 정상위(正常位)라는 잘못된 단어로 쓰이고 있다는 점이다.
 
“정상위에 대립되는 개념이 비정상위가 아니라 여성상위라면, 정상위란 말은 남성상위로 써야 맞다” - 책 <생각의 프레임> 중
 
남성이 여성의 위에서 섹스를 하는 것을 정상이라고 말하는 구시대적인 사고가 담긴 [정상위]라는 표현. 아직도 우리 주위에 만연하다. 레드홀릭스와 함께하는 당신이라면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http://www.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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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상어 2017-01-05 12:37:28
가족끼리 섹스는 무슨
l페르세우스l 2016-08-28 12:08:59
궁금하네요
목살킥상디 2016-08-20 10:36:10
지금 여친이랑은  엇박자가 많은데 저거 꼭 보고싶네요
옥이엽 2016-08-19 12:09:16
책 받아서 읽어보고 싶어요.. 제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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