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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영화 추천 '토탈 이클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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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탈 이클립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젊은 시절 절정에 오른 미모가 영화의 모든 것을 집어삼켜 버리는 어떻게 보면 불운한 영화랄까요? 남자인 제가 봐도 정말 저 시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름답다는 수식어 외에는 별다른 말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자! 디카프리오에만 취해있지 마시고, 섹시한 영화 <토탈 이클립스>편 같이 들어가 보시죠.
 
먼저 제목인 토탈 이클립스, 개기 일식이라는 말이죠. 보통 개기일식에서 달과 해만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해-달-지구 3개가 함께 일직선 상에 놓여야지만 개기일식이 발생합니다
 
영화는 프랑스의 천재시인 랭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문단에 등단하기 위해 파리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랭보는 폴 베를렌느(데이빗 듈린스)의 집으로 향하게 되고, 둘의 지독하고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베를렌느는 랭보의 천재적인 재능에 반하게 되고, 랭보는 처음에는 단순히 베를렌느를 이용할 생각이었지만,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한 암울한 유년기 덕에 자신을 보살펴주고 아껴주는 베를렌느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둘은 사랑의 감정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동성애라는 비극적인 사랑은 결코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랭보와 베를렌느의 관계를 알아버린 처가에서는 둘을 어떻게든 떼어놓으려고 하고 베를렌느도 동성애와 사랑하는 아내 마틸드 그리고 처가의 압력에 점차 힘들어합니다.
 
지구는 단연코 베를렌느입니다. 태양(랭보)이 없으면 빛을 볼 수가 없죠. 하지만 태양이 지구에 이롭기만 한 존재인가요? 강렬한 태양은 지구를 녹여버릴 수도 있는 경외의 존재입니다.
 
그런 태양과 지구의 사이에 놓이는 달은 바로 아내 마틸드입니다. 뜨거운 태양, 차가운 달로 남성과 여성의 이미지를 형성하며 베를렌느의 파멸을 막아주게 되죠.
 
영화는 역설적입니다. 너무나도 가녀린 소년 랭보는 태양과도 같은 뜨거운 남성의 이미지로 누가 봐도 중년의 남성미가 느껴지는 베를렌느는 태양의 빛을 받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는 가녀린 여성의 이미지로 형상화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달이라는 확고한 여성이미지와 마틸드의 존재가 있으므로 이 영화를 단순한 퀴어영화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결국 동성애는 부차적인 것이고 랭보의 뜨거운 재능이 바로 태양이기 때문이죠.
 
 
글쓴이ㅣ 태양은가득히
원문보기 http://goo.gl/Nh8vzm
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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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스팥쥐 2015-12-13 22:55:25
이거 봤는데 ,,, 디카프리오 동성애 연기에 충격받았어요 ㅠㅠ 디게 어린 나이에 촬영한것 같던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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