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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y 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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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hape of water]

당신이 내 몸 위로 체중을 실어 나를 침대 위로 넘어뜨리면 
나는 잠시 아찔한 기분을 느끼며 눈을 질끈 감았다가 
뒷통수가 쿠션에 쿵 하고 떨어지면 눈을 떠. 

동시에 당신이 내입술을 부드럽게 탐하기 시작하면 
나는 앞을 볼 새도 없이 눈을 감고 
당신 뺨을 양손으로 감싸쥐고 키스하지. 
당신을 갈구한다는 내 방식의 표현이야. 

당신 키스는 점잖은 듯 조급한 느낌이야.
아니 키스가 점잖아서 내가 조급한걸까?

당신 손이 내 가슴을 거쳐 흘러가다 
살찌워진 엉덩이를 살짝 잡았다 놓고, 
무심한 듯 부지런히 바지와 속옷을 한번에 벗기려 할 때
내가 달뜬 숨을 내쉬며 슬쩍 엉덩이를 들면 당신도 알겠지? 

그래. 당신을 기대하고 있어.
어서 넣어줘...! 

당신이 의도를 가지고 내 몸에 닿으면 
나는 그 순간부터 젖어들어가기 시작해.

물론 너무 쉬워보일까봐 들키고 싶지 않아서 
겉으로 흐르지 않게 옴찔거리고 
아직 예열되지 않은 척 당신을 애태워보고싶지만

당신 귀두가 문질문질하고 꾸역꾸역하는 그런 느낌으로 
음순 사이 계곡을 비집고 들어와서
입구를 쿡쿡 두드리고 이내 그것이 삐죽 밀고 들어오면

아,,  

당신 자지가 내것의 액체로 점철되고, 
그것이 빠지고 들어오며 조금씩 더 깊이 
더 깊게 들어와 미끌 거리고
질 주름 사이가 빠짐없이 긁혀지고
뱃속을 쳐올려 관통당하듯 꽉 들어차면

나는 태연하고 덤덤해보려 애써보지만
헉 하는 소리가 새어나와버려.

당신이 '흥건히 젖었네' 하면 나는 
파르르 눈을 감고서
'아니야, 젖은게 아니야..' 

당신이 단단한 자지끝으로 배꼽 아래, 질 윗벽을 긁어대면
나는 뺨을 붉게 물들이며 허리를 젖히고는
당신을 온몸으로 끌어안고 버텨. 

당신은 몸을 크게 움직여 철썩철썩 물기어린 마찰음을 들려주며 말했어. 
'몸은 거짓말을 못하지' 

당신 자지는 지치지도 않고 내 속을 탐험하지.
마치 셰프만이 알고있는 오늘의 특선메뉴를 찾는 미식가처럼. 
보지안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최고의 맛을 찾아내면
나는 짜릿한 쾌감과 동시에 불투명한 액체를 울컥 쏟아내.

아아,
중독될 것 같아. 

당신을 만날 타이밍을 놓친 이 밤
당신과 뒹굴던 이불을 덮고서 당신을 떠올리고 있어.

꿈에서..  넣어줄테야? 

아마 당신은 이렇게 답하겠지.

'박살내줄게'


-에게 헌정. 


글쓴이 마이룽
원문보기 
https://goo.gl/M5ZfA5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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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진실 2018-04-22 23:47:59
나는 언제간 내 사랑에게 저런 느낌과 기분을 선사시켜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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