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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지 튜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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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결혼전야]
 
제 썰을 하나 풀어 보고자 합니다. 남자들의 사이즈에 대한 욕심이 다들 있죠. 긴 딱총보다는 대포 미사일이었을 때의 자신감 같은 거 말이죠.
 
2015년 4월쯤이었어요. 그날도 어김없이 친구들과 술 한잔하면서 섹스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죠. 여자친구들도 있었고, 남자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한참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을 때 좋아하는 체위를 묻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여자친구들 중 한 명이 물어보더라고요.
 
“너희들은 여자친구랑 섹스할 때 시간이 얼마나 되냐?”
 
다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30분부터 시작해서 1시간이라는 이야기도 나왔고, 저는 솔직하게 10분이라고 대단했습니다. 그랬더니 양심 없다, 너만 느끼면 끝이냐며 온갖 비난과 욕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내가 너희들한테 보여 줄 수는 없지 않냐, 나름대로 나랑 섹스했던 여자들은 만족했다고 반박했죠~ 랬더니 이번에는 제 물건이 좋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목욕탕 가면 시 죽은 적 없다며 대답하고는 저도 물어봤죠.
 
“그런데 여자들한테도 남자 크기가 정말 중요하냐?”
 
돌아온 대답은 이랬습니다.
 
“면봉으로 코 파는 게 시원하냐? 손가락으로 파는 게 시원하냐?”
 
면봉도 시원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손가락이 더 시원하겠죠? 이 대답에 저는 항상 할까 말까 고민했던 결정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 튜닝 상담이라도 받아보자!’
 
매일 생각만 하고, 가 봐야지, 해봐야지 이러고 미뤘던 비뇨기과에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인 중에 병원에서 일하고 계신 분이 있어서 얘기를 했더니, 와서 실장님이랑 상담 한 번 받아 보라고 하시더군요. 마침 쉬는 날이기도 하고, 지인도 만날 겸 병원을 찾아가게 됐습니다.
 
주차하고 병원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은 별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병원에 들어가려고 하니 창피하기도 하고 긴장도 됐습니다. 그래도 병원 문을 열고 들어가서 지인분이랑 인사하고 실장님이랑 인사 후 상담실로 들어갔죠.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바지를 벗고 누워 보라고 하는데 뭔가 기분이 창피했습니다.
 
‘내 나이가 이제 서른인데... 하… 그것도! 남자 앞에서 바지를 벗다니…’
 
실장님이 살펴보면서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굳이 왜 수술하려고 하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상담만 받아 보려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상담을 받는데 말하는 게 청산유수입니다. 어느덧 정신 차리고 보니 계약서를 쓰고 있더라고요.
 
예약을 잡고, 다음 날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고래잡이 수술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수술실에 누웠더니 심장이 미친 듯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습니다. 겁이 많이 나더라고요. TV에서만 보던 수술실에 제가 누워있었으니까요. 수술은 고통이 심해서 전신 마취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수술 준비를 위해 제모도 진행되었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이었죠.
 
수술은 복부에서 지방을 빼고 제 똘똘이한테 그 지방을 넣는 방법으로 진행된다고 원장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손발을 묶고 수술이 시작되었고, 눈을 떠보니 저는 휴게실에 누워 있었고 수술이 끝났다고 합니다. 아래를 바로 확인해 보니 이게 사람인가, 내 것이 맞나, 나의 귀엽고 예쁜 똘똘이가 어느새 전투 준비 완료된 대포 미사일이 되었구나, 이~ 기특한 놈, 잘 버텨줬구나, 자식! 속으로 온갖 생각을 했습니다.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옷을 입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평생 아파도 약을 제대로 챙겨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챙겨 주신 약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 챙겨 먹었네요.
 
이상 저의 튜닝 썰 이었습니다.
 
 
글쓴이ㅣ폭풍전사
원문보기▼
https://goo.gl/BQsYul
https://goo.gl/i6Pm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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