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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거시기한 스킨쉽 꼬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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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나를 책임져, 알피]

사람마다 좋아하는 스킨십, 말 이벤트 등등 다 다르지 않는가? 많은 여자를 만나 보았지만 부드러운 스킨십을 원하는 여자도 있었고 생긴 거와 정 반대로 손자국이 다 남도록 거친 것을 좋아하는 여자도 있었다. 거칠어도 살짝 힘을 줘서 움켜쥐거나 엉덩이 살짝살짝 때리는 정도 심할 때는 젓가슴을 살짝 깨무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엔 뭔가 찝찝하고 더러웠다고 해야 할까? 좀 애매하고 짜증나는 느낌이었다.

내가 글로벌 캠프를 갈 때였다.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살다 보니 영어, 중국어를 습득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각종 외국인들이 있는 캠프를 참가하게 되었다. 중국인, 흑형, 백형 등등 많았다. 그러던 중 유독 눈에 띄는 여자가 있었다. 홍콩 쪽의 청순하고 표정에서 색기가 절절 흐르는 여자. 살짝 입꼬리를 올리고 눈을 묘하게 쳐다보면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되었다. 이것저것 말을 하다가 살짝살짝 스킨십을 하더라... 맨발로 종아리를 스치거나 손끝으로 어깨를 스치거나 속으로‘ 이 여자 남자 좀 홀릴 줄 아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얘기 좀 하다가 저녁에 캠프파이어를 하고 막걸리를 마시게 되었다. 

외국인들이 흔히 실수하는 게 한국술이 도수가 낮고 부드러워서 안 취할 것 같지만 후폭풍이 장난이 아니라는 걸 모른다. 그래서 나도 막걸리를 사발로 연달아 먹였고 결국 내 무릎 베개를 하고 잠을 자게 되었다. 그래서 기회는 이때다 라고 생각을 해서 홍콩 친구를 깨워서 내 텐트로 갔다. 요리 할 때 후라이팬을 달궈야 하듯이 홍콩친구를 부추기면서 달구기 시작했다. 내 특허 기술로 살짝 살짝 가슴 측면을 부드럽게 닿은 듯 안 닿게 쓸어 넘기고 이것 저것 말을 하다가 볼을 볼과 쓰다듬다가 살짝 키스 살짝 키스 이런 식으로 달구고 흥분이 타버리지 않게 잘 조절한 다음 텐트로 들어 가게 되었다. 이미 다른 커플들도 텐트가 뒤집어지게 떡을 치고 있었다. 나도 슬슬 그윽하게 바라보다가 양파 껍질을 까듯이 살살 벗겼다. 양파도 한번에 확 까버리면 맵다 살살 까야 한다! 그러다가 장난스런 스킨십을 하는데 살짝살짝 홍콩 친구가 팔, 배 심지어 찌찌뽕 젖꼭지 까지 꼬집더라...

좀 당황했지만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안 그러겠지 하는 마음에 삽입을 성공시키고 좁은 2인용 텐트에서 불을 지폈다. 술을 많이 마셔서 인지 땀이 났고 친구도 홍콩 친구 인지라 중국 사람과 다르게 냄새나거나 더럽지 않았다. 어두웠지만 하얀 몸에 쪼물딱 쪼물딱거리는 고양이 발 같은 분홍빛 발가락 언제라도 덮칠 것 같은 묘한 표정... 흥분이 극에 달아 나도 정신줄을 놓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통증이 찾아 왔다. 

그녀의 손가락이 내 젖꼭지를 돌리고 있더라. 그때 알았다 젖꼭지가 정말 엿가락처럼 돌려진다는 것을... 손가락으로 꼬집으면 덜한데 날카로운 손톱 끝으로 꼬집더라... 깜짝 놀라고 흥분이 가라앉아 사정을 늦게 할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흥분도 가라앉고 기분이 뭔가 찜찜했다. 사정을 안하고 길게 하고 술도 깬다는 2가지 장점이 있었지만 다신 하고 싶지 않았다. 다음날 나는 오르가슴을 연기한 여자처럼 어젯밤은 좋았다라는 식으로 연기를 했고 정말 미안했지만 번호를 틀리게 주고 도망쳐 나오듯이 집으로 향했다. 묘한 표정 달빛에 비춘 텐트 모든 게 좋았지만 스킨십은... 최악이었다. 그날 느꼈던 게 속궁합이 안 맞아도 이혼이 왜 가능한지 깊이 느끼고 이해하는 날이었다. 정말 모든 사람한테 조언해주고 싶다. 사귀는 거라면 몰라도 결혼 상대면 속궁합은 확인도 꼭 꼭 확인해 보라고 !!!

to be continued.......
8-日
무대 위에서는 거만하게 무대 아래서는 겸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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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미야 2017-01-31 10:53:06
꼬집는 스킨쉽은 싫어요~~~
Lucile 2014-11-24 18:43:44
꼬집지마 으헝 ㅠㅠ
각시탈/ 진심 욕나오더라구요 ㅠㅠ
헬스보이 2014-11-24 15:08:13
윽.. 상상만 해도.. ^^;;;
각시탈/ 유두에 멍듬요...
유혹의바나나 2014-11-24 12:13:33
윽..최악인듯ㅠㅠ
각시탈/ 손이 올라갈뻔함요 ㅠㅠ
우햐핳 2014-11-23 10:47:55
윽 ㅠㅠ
각시탈/ ㅠㅠ
blackcola 2014-11-22 13:32:08
엄청나게 아프겠다...ㅠㅠ
각시탈/ 아픈정도가 아니라 기절할수준이에요 ㅠㅠ
짐승녀 2014-11-22 12:00:15
엿가락처럼 돌아가다니ㅜㅜ
각시탈/ CG 보는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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