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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넓.사.깊 5 - 독일에서 만난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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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여운 여인]
 
세상은 넓고 사랑은 깊다 5 - Kaiser Strasse, Frankfurt, Germany
 
돈을 주고 한 사랑이어서 자랑할 것은 아니지만 제가 돌아다니면서 태국여성을 만난 것도 꽤 많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바로 앞에 보면 그 유명한 Kaiser Strasse가 있습니다. 그 곳에 가면 이곳 저곳 포르노극장도 있고 섹스샵도 있는데 그 중 사람들이 많이 출입하는데 간판이 없는 몇 층짜리 건물들이 있습니다.
 
들어가게 되면 간단한 욕실이 딸린 방이 있고 한 방에 여성 한 명과 들어갑니다.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전 그곳에 딱 한번 가 봤는데 다양한 인종의 여성들이 있어서 신기했죠. 그래서 중간에 쉬어가면서 한번에 3곳을 방문했습니다.
 
첨에는 독일여성(독일어를 하지만 독일사람이라 볼 순 없어요. 아마 동유럽 특히 체크나 헝가리 출신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음에는 콜롬비아여성(남미에 있는 나라입니다. 어쩌다 보니 남미 콜롬비아 여성까지 만나봤네요. 그래도 이 여성분의 서비스가 가장 헌신적이었어요), 그리고 나서 포르노극장에 들어가 좀 쉬었다가 다시 들어가  태국여성을 만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앞에서 여성 두분과 하다보니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애널섹스를 하자고 했죠.

 
[여기서 잠깐] 포르노가 미치는 영향
포르노를 많이 보면 사람이 좀 이상해집니다. 오래 전 우리가 학생 때 미국 유학을 위한 시험인 GRE (Graduate Record Examination)에 Analytical 이라는 분야가 있는데 이걸 보통 '애널'이라고 부르거든요. (미국사람들도 그렇게 부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공부 마치고 돌아온 다음 숱하게 만났던 증권사 'Analyst'들도 보통 '애널'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저는 이놈의 포르노 때문에 증권사 애널들도 다 '항문'으로 들립니다. MBN 경제뉴스에 어느 증권사 분석전문가가 나와서 얘기하는데 아래에 자막이 '삼성증권 항문 ***' 라고 나오면 재밌겠죠?
 

아무튼 제가 애널섹스를 하자고 하니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I’ll pay more.. 라고 말했죠.

 
[여기서 잠깐] 자본주의 만세
이른바 텐프로라고 하는 술집들이 있었습니다. 강남구에 대략 10개, 서초구(그것도 강남대로변)에 한 5-6개 정도 있는데 이른바 최고급술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하시는 여성들도 엄청 예쁘고요. 제가 그곳에 한창 다녔을 때 한번은 제 옆에 앉은 젊은 여성분이 워낙 예뻐 한마디를 한 기억이 납니다.
“나는 나이도 많고 얼굴도 못 생겨서 인간 자체만으로는 너 같이 예쁜 여자랑 앉아서 술을 마시기가 불가능한데 그래도 이 술집이 있어서 이렇게 너와 술도 마셔보는구나..! 자본주의 만세다..!”


 
다시 돌아가서, 돈을 더 주겠다는 말에 태국여성분이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습니다.
 
“Hundert Mark!!!”
독일어로 100마르크를 달라는 얘깁니다. 당시만해도 아직 유로화가 나오기 전이었습니다. 이때의 시기는 IMF 이전이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 가면 돈을 펑펑 쓸 때였죠. 출장비도 물론 그 당시에는 넉넉했고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지갑을 꺼내 120마르크를 줬습니다.
 
그러고 나서 애널섹스를 하게 되는데 이 여성분이 정말 Anal Virgin인지 잘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그 여성분의 항문에 젤을 많이 바르고 손가락으로 시작해서 확장기를 거친 다음 삽입기로 들어가 피스톤 운동을 하다가 사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워낙 급한 김에 콘돔도 안 끼고 했는데.. 그 이후 에이즈 때문에 겁이 났었죠. 여러분들은 꼭 콘돔을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전세계를 돌면서 만났던 태국여성분들과의 아름다운 기억들… 다음엔 아마 아프리카 얘기하면서 또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koreandaniel@gmail.com
허기진개
전 세계 67개국을 다니며 가는 곳마다 나눈 아름다운 사랑을 기억하고 있는 자칭 자유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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