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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노예다운 노예가 되도록 발버둥을 치겠습니다
[주인님께 보내는 슬레이브의 반성문 5] 영화 [나의 노예가 되어주세요]
주인님께, 오늘 저에게 벌을 내려주시느라 밤을 새신 주인님. 죄송합니다. 내일이 휴일도 아니고 한 주의 시작인데.. 힘차게 한주를 시작하셔야 하는데 저 때문에 피곤하시겠어요. 다음주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주인님께 혹독한 벌을 받으면서 완전 녹초가 되었습니다. 소금기가 온몸을 둘러 부석부석거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까는 너무 힘들어서.. 울고 싶고 멈추고 싶다고 생각한 게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주인님께 벌을 받을 때 차라리 생각이 없는 게 견디기가 더 수월할 정도입니다. 주인님이 무서운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오늘 다시 한번 알았습니다. 벌을 주실 때, 노예를 훈련시키실 때의 주인님은 정말 무섭습니다. 조금의 틈도 없으십니다. 주인님께 다신 잘못을 저지르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그저 무한복종과 낮아짐만이 떠오를 뿐입니다. 벌을 받고 나서 하얀 백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잡생각들이 다 사라지고 남아있는 거라고는 오직 '주인님 잘못했습니다' '주인님 살려주십시오' 뿐입니다. 잘못했습니다 주인님. 미천한 노예년이 주인님께서 내려주신 벌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주인님께서 하라고 한 대로 한번에 잘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감히 미천한 노예년이 주인님의 내리신 벌을 소홀하게 수행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잘하려고 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믿어주십시오. 절대 대충하려는 마음으로 벌을 수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간에 점점 힘들어지니 자세가 무너졌습니다. 멈추면 안 된다는 생각만 하다 보니 자세까지 완벽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좀더 강인한 정신력과 끈기 그리고 체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주인님께서 내리신 벌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노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유든지 간에 주인님께서 내리신 벌을 한번에 주인님 마음에 흡족하도록 수행하지 못한 것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 바보같이 한번에 제대로 못하고 구르고 또 구르고 나서야 제대로 하는 미련한 노예년인가 봅니다. 다음부터는 더욱 노력해서 제대로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인님의 속마음을 노예인 제가 알 수는 없는 일인데 가끔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을 읽으면 주인님께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살짝 엿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글을 읽을 때면 제가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만 같아 너무 죄송하고 또 주인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집니다. 매일 주인님을 기쁘게 해드리지는 못할망정 고독함과 우울한 기분을 느끼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주인님 곁에서 주인님을 모시지 못해 죄송합니다. 결론이 없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죄송합니다. 더 잘하겠습니다. 좀더 노예다운 노예가 되도록 발버둥을 치겠습니다. 그리고 외적으로도 더 노력해서 예쁜 노예, 멋진 노예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주인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또 어디에도 당당히 내어놓을 수 있는 그런 노예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주인님으로 인해 행복한 것처럼 주인님께서도 저로 인해 조금이라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주인님의 행복이 곧 저의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인님의 기쁨을 위해서 사용되어 질 수 있는 그런 도구이자 노예였으면 좋겠습니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주인님의 기준에 부족한 모습만 가득한 노예여서 죄송합니다. 오늘 주인님과 대화를 할 때 주인님께서 저의 물음에 제가 있는 요일이 좋으시고 제가 없는 요일이 싫으시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하늘을 날아갈 것처럼 기뻤습니다. 상상치도 못했던 답변이었습니다. 주인님은 정말 상상할 수 없는 감동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제가 감히 공부 때문에 주인님을 뒤로 미루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제 의도가 그게 아니었더라도 주인님께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가 잘못한 것 입니다 주인님.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경솔하게 먼저 말을 내 뱉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주인님께 먼저 질문을 하고 조언을 구했어야 했는데 혼자 생각하고 계획을 짜고 그러고 난 후에야 말씀을 드리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제가 경솔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주인님께서 이 부분에서 실망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고민도 아무것도 말 하지 않은 채 혼자 생각하고 계획을 짰던 것 말입니다. 그리고 공부 때문에 잠시 다른 건 뒷전으로 미루겠다는 듯이 말했던 것 때문에 말입니다. 잘못했습니다 주인님.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했던 행동이 감히 미천한 노예년이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저의 경솔했던 말 때문에 주인님께서 한달 후에 대화를 하자고 하시고 아무 말씀이 없으셨을 때 바로 알았습니다. 제가 주인님께 큰 잘못을 했다는 것을 말입니다.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입 밖으로 꺼낸 말을 마치 하지 않았던 것처럼 취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주인님. 앞으로는 고민이 있을 때 주인님께 먼저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주인님의 조언도 듣고 주인님이 이끌어 주시는 대로 결정하고 행동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오늘 했던 잘못!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면 요즘.. 시험이 자꾸 다가오니 조금 불안했습니다 주인님. 왜냐하면 지금 제 독일어 실력이 잘하는 것도 아니고 못하는 것도 아니고 간당간당한 중간 쯤에 머물러 있어서 그렇습니다. 뭔가 가능성은 보이는 데 쉽게 잡기 어려울 것 같은 그런 상태 말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해야 해' 이런 강박관념 같은 게 생겼던 것 같습니다 주인님. 아까 말씀 드렸던 것처럼 노력이 부족했다는 후회도 하고 싶지 않았고 말입니다. 근데 이런 불안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버리겠습니다. 그 시간에 오히려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차라리 다른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하겠습니다. 주인님을 잘 모시면서 공부도 잘 할 수 있는 그런 능력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주어진 하루하루를 평소보다 아니 지금보다 더 열심히! 충실히! 사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게으름같은 건 완전히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또 주인님을 늘 우선순위에 두고 생각하겠습니다. 주인님께서 화가 나시면 노예인 저는 무엇을 어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머릿속은 멍해지고 숨을 쉬는 것조차 힘이 들 정도로 긴장만 하게 됩니다. 정말이지 주인님을 늘 기쁘게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늘 웃게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생각만큼 잘 되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주인님과 대화를 하다 보면 종종 주인님을 화나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아직 너무 부족한..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많이 자라나야 할 노예인 것 같습니다. 많이 두렵습니다 주인님. 매주 이렇게 혹독한 벌을 받게 될까봐 두렵습니다.저 매주 토요일이 다가올 때마다 얼마나 많은 긴장을 하는지 모릅니다. 주인님 때문에 정말 미치도록 예뻐지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예뻐지고 싶습니다. 그것도 최단기간에 예뻐지고 싶습니다. 불가능하더라도 가능하게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사실은 제가 못나서 주인님께서 데리고 다니시지 못하실 까봐 걱정도 되고.. 또 저의 못난 얼굴로는 주인님 앞에서 떳떳할 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인님께서 만족하실 수 있게 그리고 어디에 내어놔도 부끄럽지 않으실 만큼 예쁜 슬레이브가 되고 싶습니다. 근데 일단 본판이 딸리는데다가 꾸미는 재주가 없다 보니 이렇게 매주 혼나는 게 저의 일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아까하신 주인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돕니다. 못생긴 노예라고 하셨던 말씀 말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주인님께서 딱 부러지게 못생겼다고 말씀해주셔서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엄청 많이 노력해서 환골탈태 수준으로 예뻐져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정말이지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화장도 배우고, 또 진작에 천상 여자가 되어 있을 걸 그랬습니다. 그동안 꾸미는 것에 별 관심없이 살았던 대가를 요즘 정말 처절하게 치르고 있습니다 주인님. 주인님.. 근데 예뻐진다는 것에 그것도 무지한 제가 스스로 해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겐 그 어떤 과제보다 예뻐져야 한다는 과제가 가장 어려운 과제인 것 같습니다 주인님. 더 노력하겠습니다. 주인님께서 말씀 하셨던.. 자연스러운 표정과 미소 그리고 화장하는 방법들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래서 주인님께서 제게 점점 나아지고 있다라고 말씀을 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주인님. 그리고 어제 그저께 주인님과의 대화 중에 주인님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 것도 죄송합니다. 미천하고 음탕한 노예년이 되어가면서 주인님 앞에서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았는데. 주인님께서 다른 사람, 앞에서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물으시면 그때마다 매번 작아지는 제 모습을 봅니다. 주인님께서 말씀하시는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들인 것인지 짐작이 되지 않아서이기도 합니다. 근데 주인님께서 저를 이상한 사람들에게 데려가실 리도 없고, 또 주인님 주변의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도 아닐 테고 그리고 그 장소에 분명 주인님께서 함께 계실 텐데.. 그냥 주인님을 믿고 그 명령에 따르면 되는 일인데 왜 자꾸 헛된 생각으로 쓸데없이 망설이고 있는지.. 이 부분도 아직 더 많이 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인님께서 제게 가끔 하시는 그 질문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생각이 단순해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비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 머릿속에 주인님과 주인님 명령과 노예로서의 자세를 완전히 입력시켜놓고 그 외의 쓸데없는 생각들은 비워야겠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주인님께서 그 장소에 함께하고 계신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주인님이 옆에 계시는데 뭐가 두렵다고 망설이는 마음이 존재했었던 것인지.. 작은 망설임을 가졌던 것 정말 죄송합니다. 절대복종한다고 말해놓고 그 질문에 계속 약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다음 번엔 주인님께서 제게 그 질문을 하시면 "주인님! 제게 명령만 하십시오 저의 생각은 중요치 않습니다 주인님 저는 오로지 주인님의 명령에 복종하고 따르겠습니다 주인님" 이라고 답할 수 있을 만큼 준비된 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주인님께 정말 많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에셈을 처음 접해서 모르는 것 투성이인 저를.. 게다가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니고 가슴이 큰 것도 아니고 얼굴이 예쁜 것도 아닌 아주 아주 평범한 저를.. 게다가 심지어는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저를 주인님의 슬레이브로 받아주신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흔들리지 않게 '네가 어떤 잘못을 해도 내가 먼저 네 손을 놓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주인님의 그 말씀 100% 신뢰하고 있습니다 주인님. 그래서 이전처럼 바보같은 생각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저는 비록 많이 부족하지만.. 적극적이고 자신감있는 모습을 좋아하시는 주인님이시기에.. 없는 자신감도 만들어가며 적극적으로 열심히 주인님께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가가는 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저를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주인님께서 내려주시는 벌이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물론 벌을 받는 건 너무 힘이 들지만. 벌이 없으면 주인님께 용서 받을 수도 없고 또 주인님께 "너는 벌을 줄 가치가 없다"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한가지 두려운 건 벌의 강도가 점점 세진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버틸 수 있는 정신력과 체력, 끈기 등등을 미리미리 쌓아둬야겠습니다. 오늘 제게 잠을 주무시는 것까지 미루시며 벌을 주시고 또 반성문을 쓰며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벌을 받고 반성문을 쓰는 것을 통해서 다시는 그런 잘못을 하지 않도록 제가 제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하겠습니다. 두시간도 넘게 쓴 것 같습니다. 이제 이 메일을 보내고 나면 화장실도 갈 수 있고 물도 마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가는 것과 물을 마시는 것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숨을 쉬는 것부터 잠을 자는 것 까지 제게 허락해주신 모든 것이 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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