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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서브컬쳐] 로망포르노 제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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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요시 구미코와 모모이 가오리
 
‘시라케(シラケ=白け)’라고 함은 무슨 일에도 흥미가 없고 무관심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시라케는 버블경제의 시작으로 물질적 풍요가 불러 온 일본의 새로운 풍속도였다.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향한 맹목적 동경도 사라지고, 극심했던 학생운동도 시들해서 극히 일부만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극렬투쟁을 하고 있었다. 열정을 쏟을 대상을 잃은 젊은 청춘들은 도시로 도시로 몰려들어 좀더 자극적인 향락만을 추구하는 새로운 청춘상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런 세대를 일본에서는 아직도 ‘시라케세대’ 라고 부르며, 70년대에 10대 후반 ~ 20대 청춘을 구가하던 세대들, 오늘날의 40~ 50대 장년층을 이루는 세대를 말한다.


젊은 시절의 아키요시 구미코

아키요시 구미코(秋吉久美子), 본명 오노데라 구미코는 1955 시즈오카에서 태어나 후쿠시마에서 성장했다. 72 오디션을 통해 쇼치쿠에서 조연급으로 데뷔한 니카츠의 여러 작품에도 출연하였다. 그녀가 사석에서 쏟아 놓는 놀람도 없고, 분노도 없고, 흥분도 없는 무심한 언동은 시대의 새로운 캐릭터를 상징하는 것이 되었으며 하루아침에 스타로 등극했다. 사람들은 그녀를시라케 여배우라고 부르며 가끔은 조롱의 의미도 담았다.

어째든 아키요시 구미코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스타의 자리에 오르고도 유방을 드러내거나, 전라가 되어 스크린에 비추어지는 것을 꺼리지 않았다. 그녀는 니카츠, 토호, 쇼치쿠, TV 다방면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나갔다. 지난 2003년에는 사진집을 발매하고 현재 일본의 최고인기드라마 [전차남]에도 출연하는 혈기왕성한 현역 배우다. 50 편의 영화와 없을 정도로 많은 드라마에 출연한, 일본의 어머니, 일본의 중년을 연기하는 그녀는 여전히 아름답다.

아키요시 구미코의 최근 모습

 

한명의 시라케 여배우는 모모이 가오리(桃井かおり).

아키요시 구미코와 더불어 7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다. 52 동경 출생, 어릴 적부터 발레를 익힌 정통파다. 초등학교 졸업 단신으로 런던에 유학할 정도의 진지함이었지만, 고교 때부터 연기에 관심을 갖고 극단을 통해 수업을 쌓는다. 아버지는 학자이자 관료, 오빠는 시나리오 라이터. 후지다 도시야 감독의 [붉은 ] 초기 대표작이다.

모모이는 대담한 노출 정사씬을 많이 남겼으며 특히함몰유두 촬영 현장에서는 스태프 들에게처녀라고 놀림을 많이 받았다는 에피소드로 유명하다. 물론 현재도 영화, 드라마, 가수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현역 배우임은 두말 필요도 없다. 국내에도 그녀의 얼굴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모모이 가오리의 최근 모습

당시 거의 동시에 등장한 아키요시와 모모이는 그때까지의미인’ ‘미녀 전형을 깨뜨린 배우들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대담한 노출, 매스컴을 대하는 평범한 태도 등이 당시엔 파격적인 것이었고 일견 불손하면서도 당당한, 그런 전혀 새로운 캐릭터들이었다. 여기에 사람을 추가한다면 지난 회에 소개한 이사야마 히로코를 사람의시라케 여배우 꼽을 수도 있겠다.


로망포르노의 성숙

70년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니카츠의 로망포르노는 경쟁사를 확실히 추월하게 된다. 토에이가 종목으로 삼고 있던 인협(仁俠)영화보다도 한정된 관객층을 타깃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일본영화계를 리드해 가고 있었다. 로망포르노의 작가들과 스태프, 배우들이 타사에 초빙되어가 일반영화를 찍기도 했으며, 관객들의 인식도 그들을포르노배우’, ‘포르노작가라고만 보는 일도 줄었다. 어디까지나 장르적 선택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는 한편으로는 로망포르노 자체가 심화 발달되어 것도 시기의 특색이기도 하다.

이렇게 로망포르노가 성장의 길에 접어들게 것은 재능 있는 소장파 감독들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기성세대의 인식에 대한 반항의 결과였다. 비록 '로망'이라는 말로 위장을 하였지만 이미'포르노' 스스로 칭한 만큼, '일반적으로 없는 , 보아서는 안되는 ' 보려고 하는 관객들의 욕구를 만족 시켜야 했다. 그리고 이미 관객이나 만드는 쪽이나 니카츠만의무엇 추구하고 있었는데, 이것이야말로 니카츠의 로망포르노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힘으로 작용하였다.

[동경 나이트 리포트] 니죠우 아케미

가토우 아키라 감독의 [노예처] 스틸. SM 여왕 다니 나오미

이러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얻기까지 니카츠의 젊은 두뇌들은 분야에서 격렬히 싸워야만 했다.
 
"영상은 움직임 속에서 생명을 얻으며, 에로티시즘은 움직임을 배제한다면 존재하지 못한다는 것을 쌍의 성기(性器) 증명한다. 에로티시즘의 가장 안이한 모습인육체 만의 집착을 보이는 것이 블루필름이다. 따라서 블루필름은 관객에게 살아있는 에로티시즘을 보여줄 없는 것이다."

이는 감독 와카마츠 코우지가 『에로치카』라는 잡지에『탈 블루필름』이라는 제목으로 기고 한 유명한 글의 일부다. 무슨 소린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 그가, 연출자로서 영화 속에 표현되어야하는 에로티시즘에 대한 고뇌를 강렬히 드러내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시나리오 작가 나카시마 후미히로는 잡지 <시나리오>에서 '외설물 진열의 자유'라는 엣세이를 통해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영화나 출판물에 대한 외설성을 문제삼을 성표현의 자유라는 관점에서만 논쟁하려는 것에 대해 나는 반대한다...(중략)... 섹스는 식욕과 같은 것이라 있는 인간의 기본 욕구이다. 따라서 호색이나 외설적으로 되는 것도 인간의 모습 중의 하나이며 외설물을 자유롭게 소유하고, 자유롭게 감상해야 한다. 이상(異常)섹스의 표현을 전제로 한다면 다른 문제지만..."

구마시로 타츠미감독의 경우에는 보다 처절하게 투쟁하였다. [잇쵸우 사유리 / 젖은 욕정] 상당히 포르노도가 높은 작품이었다(이미 '포르노도()'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게 되었을 무렵이다.). 외설 혐의로 번이나 체포 되었던 스트립댄서 잇쵸우 사유리(一條さゆり) 영화를 기획한 자체가 니카츠를 외설혐의로 적발한 법과 권력의 대표자, 검찰에 대한 반항이었다. 문학소년, 월급벌레 구마시로 타츠미가 이렇게 무서운 전사로 변하게 것에 니카츠의 경영진도 놀라워했고, 구마시로를 달래 포르노도를 낮추는데 진땀을 빼야 했다고 한다. 이런 젊은 두뇌들의 투쟁 속에서 니카츠의 로망포르노는 심화, 발전 되어갔고, 니카츠가 영화를 만들기 가장 좋은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갖춘 제작사로서 인식 있었던 것이다.
 

지난 5 17 칸느에서 < 월드 오브 게이샤>라는 제목으로 필름마켓에서 상영되었던 쿠마시로 타츠미 감독의 < 다다미 아오의 우라바리(1973)>
 
칸트의 필름마켓에서 70년대의 클래식 작품이 상영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일본의 로망포르노는 영화사적 가치가 있다는 반증 되겠다.


1976

1976년에 제작된 작품은 48작품으로 많은 신인들을 과감하게 주연으로 등장시켰다. 여배우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만 보아도 니카츠의 위상변화를 있는 일이었다. 신인 주연작과 화제작을 중심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수녀 루나의 고백] [절음 부인 - 쾌락의 ] [여교사 동정사냥] [단지처 육체금융], 타니 나오미의 [노예처] 그리고 니죠우 아케미의 은퇴 작품이 [동경 나이트 리포트] 좋은 영화다.

미야시타 쥰코 주연의 [관능의 감옥] 다니구치 가오리 주연의 [이동매춘] 간단하게 소개 한다.


[
관능의 감옥] 장면

[관능의 감옥] 잃어버린 과거의 사랑을 찾아 가는 나카야마 아이코의 소설을 원작으로 니시무라 쇼고로 감독의 작품으로, 주인공 시즈에와 고교 동창생인 마사코, 그리고 그녀의 불륜상대이자 시즈에의 남자 동창생인 아키라가 펼치는 이야기다. 대기업 회사원의 부인인 시즈에는 평온하지만 똑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나고야에 사는 시즈에의 친구 마사코는 차례씩 상경하여 바람을 핀다. 마사코의 불륜상대가 고교시절의 육상스타였던 아키라라는 것을 알고는 시즈에는 질투의 감정이 든다.

고교 시절, 15백미터 달리기에 인생의 모든 것을 아키라였으나 지금은 많이 초췌해져있다. 언제나 버릇처럼 자신이 목표한 기록을 중얼거리던 아키라. 결국 시즈에는 아키라와 만나고 아키라는 그녀를 범해 육체는 물론이고 마음까지 빼앗는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 시즈에의 옆집 사는 나오코마저 굴복시키고마는 아키라다. 그런데 아키라는 조롱 속에 커다란 쥐를 마리 기르고 있었다.

어느 과격 학생운동을 하는 일단의 학생들과 충돌로 공원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아키라를 시즈에가 발견한다. 아키라는 학생운동에 관련 되어 있었던 것이다.

시즈에에게 마지막으로 아키라는 자기 인생의 목표였던 1 5백미터 기록을 되뇌이며 죽는다. 오직 의미를 아는 사람은 시즈에 뿐이다. 시즈에는 그가 사랑하던 조롱을 들고 충동적으로 사내들과 섹스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
이동매춘] 장면

[이동매춘] 미니버스를 개조해 이동매춘을 하는 3인의 젊은이들을 그린 로망포르노다. 감독은 좀처럼 현대극을 하지 않던 하야시 이사오 감독. 에이치, 사부로는 사치코의 매춘으로 밥을 먹는 처지다. 그런데 사부로의 펜팔친구 여자아기가 동경에 사는 것만 믿고 동경을 가기로 한다. 히치하이킹을 해서 미니버스를 타지만 버스에 오르자마자 윤간을 당한다. 그러나 당찬 사치코가 버스를 탈취하고 길로 3인은 동경으로 향한다.

3명이 생각해낸 것은 바로 이동매춘. 버스 안에다 침대를 설치하고 사치코는 학생, 간호사 등으로 변신을 하며 대성황을 이룬다. 사부로는 펜팔친구인 카즈코를 만나기로 하지만 얼굴이 딸리는 관계로 에이치 사진으로 펜팔을 해온터라 에이치와 함께 나간다. 당연히 카즈코는 에이치를 좋아하게 되고 사부로는 실망에 빠진다. 사업(?) 무리하게 확장시키던 사치코가 야쿠자들에게 당해 버스마저 빼앗기고 만다.

결국 4명의 젊은이는 유원지 근처를 배회하다가 카즈코와 에이치, 사치코와 사부로가 엮이면서 섹스로 이어진다. 사부로와 섹스 하는 것을 에이치가 지켜보았다는 것을 사치코는 유산을 한다. 임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이 카즈코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에이치와 사부로는 카즈코를 여러 명의 남자들에게 윤간 당하게 하려다가 실패 한다는 황당스런 이야기지만 연기자들의 눈에서 광채가 나는 것이 캐릭터들은 나름대로 생동감 있다.
남로당
대략 2001년 무렵 딴지일보에서 본의 아니게(?) 잉태.출산된 남녀불꽃로동당
http://bur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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