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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젖가슴] 7년차 AV배우의 히트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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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을 읽기 전 필독 ]
* 본 글은 SOD 소속의 AV배우 사쿠라 마나가 일본의 문예 사이트인 다빈치에 기고하는 '일하는 젖가슴' 시리즈를 옮긴 것입니다. 현역 AV배우의 글을 통해 일본 AV업계의 생생한 모습과 사쿠라 마나의 개인적인 일상, 생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서툰 번역으로 인해 다소 이해가 안되는 문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너 일러스트 - 스케락코
 
"김밥이 대량 페기된다"는 타이틀의 안타까운 뉴스 소식이 흐르고 있다. 엇! 더구나 10억 엔 어치의 김밥이라고라!?
(원문은 에호마키(?方?)라는 일본 김밥이지만 편의상 김밥이라 칭합니다.)

생산량도 그렇지만 일단 손에 쥘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양에 두번 놀랐다. 모두들 김밥을 먹지 않는 거야? 김밥에 대한 애정이, 그렇게나 식은거야? 문득 김밥의 문화는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생각에 잠긴다. (일본은 입춘 무렵의 절분이라는 시기에 에호마키를 먹는 풍습이 있다네요.)?

이 업계에서는 계절감이 동반된 에로물에 상당한 수요가 있는데, 특히 식품 중에 '굵은 것을 문다'는 것은 우리 세계에서 가장 에로틱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김밥이 굵기 부문에서도 상위에 속하고 있다.

가까운 슈퍼에 가보니, 입구 바로 옆에 '고추장이 들어간 김밥'이 놓여 있는데, 아마 상품개발 할 때 '젊은 사람에게도 손에 잡히길 바라는' 생각으로 머리를 짜내어, 매운맛도 추가했는지 모르지만, 이미 그것은 김밥은 아닌 거 같은, 뭐랄까, 김밥의 이상한 패배감...?

"수고했어요, 김밥. 힘내라 김밥! 사쿠라는 김밥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내년이야말로 김밥에게 행복 있으라. 내년에는 살게요. ㅋ"

라는 마음으로 2월이(글이 작성된 때) 시작되었지만, 실은 신년 첫 섹스를, 정확히 2주 전에 끝낸 즈음이다.

금년이야말로 대중적인 AV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또 '세상의 금기'를  소재로 한 작품을 하고야 말았다. 잠깐 마음을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이면서도, 사타구니까지 뜨끔뜨끔해지는 센티멘탈이랄까. 세상의 금기라고 한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불륜(바람)이라든가 치한이라든가. 아니, 더 더 많이 있지.

'해서는 안 되는 것'
'법률에 저촉되는 것'
'불쾌함을 부추기는 것'

최근 본인이 출연한 라인업을 봐도 이러한 것들이 많기도 했고, 지난해 발표된 'FANZA(구 DMM.R18)에서의 결과를 봐도, 성인사이트 내에서 검색결과의 탑에는 이런 류의 것들이 올라오고 있어, 놀랍기보다 먼저 "역시 이것인가"라고 납득할 수 밖에 없다.
(의심스런 분은 검색해보세요. 예상과 다르게 가서 재밌습니다.)


'네토라레(?取られ)' 하다는 꽤 임팩트가 있는 말도, 'NTR'이라고 하는 약어로 트렌드가 되어, 게다가 이렇게 세련된 로고로 모자의 디자인이 있기도 하고, AV의 패키지에서도, NTR로 문구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아무리 익숙해져도 이런 상황이 결코 기쁘지는 않는데,

"아, 또 NTR입니까? 유행이군요, 모두 좋아하네요."

라고, 만인이 받아들이는 음악처럼 순조롭게 받아들여버리는 것이어서, 약간은 감각이 무뎌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현실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성적인 것을, 노골적으로 반영해 작품화할 수 있는 것은 AV라고 하는 장르에 있어서의 주된 강점인 것은 틀림없지만, 여성의 입장에서는 그런 작품군을 보여준다면 단지 혐오감 밖에 안 가질 것이고, 거기에 절망감도 더해지고, 완전 공포지.. 출연하는 나조차
 
"뭐야 이거......!?!?"

라고 입이 벌려지는 듯한 내용이 이번 달도 다음 달도 계속되니,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좀 두렵다. 물론, 내가 맡은 일은 역할뿐이지 실제로 누군가에게 강요당하는 것도 아니고, 현장 스태프에게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연기할 수도 있고, 실제 몸도 마음도 상하지는 않겠지만, 어딘가 서글픈 일이다. 그리고 이 서글픔의 이유는 '이런 내용을 원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에 역시 많든 적든 쇼크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들면 영화에서 이러한 소재를 다룰경우 이야기가 오직 이것에만 집중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상황으로 시선이 돌려지기도 하고 쩄든 사람들이 오직 그 장면만 보려고 하는 상황이 발생되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AV에서는 그 소재를 보고 '흥분한다', '뺀다'라고 하는 성적 오락이 첫째로 요구되는 것이어서, 자신의 마음뿐 아니라, 신체로부터 '어떤 반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상황도 대사도 오직 신체적 반응을 위해.

사회에서 있지만 비난받고 있는 터부를 소재로 한 작품에, 이 정도의 수요가 있다는 것. 공공연하게 큰소리로 

"이런 AV를 보고 있습니다!"

라고는 절대 말하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구하거나 흥미가 있다고 말하는 잠재적인 욕구가 존재하고, 심지어 내 작품중에서 이러한 소재의 작품들이 가장 히트한 것이어서 놀랄 뿐이다. AV 세계를 알면 알수록 모르겠다는..

[STAR-964]
 
그 히트한 작품(나의 작품 안에서라는 좁은 범위이지만)이 어떤 것냐면, 내가 웨딩플래너 역할로 분해, 방문한 신랑 신부를 성실히 접객하지만, 실은 신부의 신랑와 섹스를 한다는.. 내 스스로 "절대로 용서못해-!!!!"라고 분노를 터트리고 벽에 머리를 부딪치는 듯한 설정이었다.
 

웨딩플래너가 왜 신랑과 섹스를 하는 것인가, 그것이 웨딩플래너에게 있어서 어떤 메리트가 되는 것인가, 아니면 단지 그저 '남의 것을 빼앗고 싶다'는 비뚤어진 자기만의 욕구인가. 이유는 알지 못한 채 나는 신랑과 계속 섹스를 하고 그리고 부부는 무사하게 결혼식을 맞이하여,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그것을 보낸다는 이상한 스토리다. 
 

나는 사람의 욕구라는 것은, 그 사람이라는 인간의 역사를 느끼고 깊은 것이라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설정의 작품이, 7년간 쏟아낸 작품 중에서도 단연코 탑으로 마음에 드는 판매랑이 많은 물건이어서, 그만큼 사람이 이런 설정을 찾고 있다는 현실이... 솔직하게 기뻐할 수만은 없다고 할까. 어떻든 작품 자체는 팔렸으니 무척 고맙고, 실제로 열심히 만든 작품이라 정말 감사한 감격이겠지만.
 
기분에 모순이 생긴다고 할까, 이런 웨딩플래너가 눈앞에 있으면 상당히 위험한 사람일 테고, 이미 범죄의 경지에 이르고, 있을 수 없는 설정이라 설정이지만 남성에게는 이런 은밀한 소망이 있어서, 실제로 그것을 당한다고 생각해보면... 오로로로로-! 폭풍눈물 ㅠㅠ!! 결혼이라는 가치관이 여러가지 의미로 깨져간다... 싫어도 사줘서 고마습니다! 그런 무한 루프.

개인적으로 소망이, AV는 픽션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남자와 여자가 함께 기분이 좋아지는 소재의 것으로 목표로 하고 싶고, 물론 남자가 흥분해주는 건 당연히 고마운 일이다.

이번엔 '신혼부부가 부동산 중개소에 와서, 그 부동산 업자가 언니를 접대하는 동안에'라는 전개의 작품이 나올 것이고, 다음은 약혼반지를 사러 온 부부라든가, 집을 리모델링 하려고 상담하러 온 부부라든가, 온갖 부부의 인생의 분기점에서 '사쿠라 마나'가 성적으로 관여해서는, 섹스를 하고 평화를 무너뜨려가는, 그런 작품이 앞으로 계속 늘어가는 것은 아닐까!? '팔리기만 한다면 됐어됐어!'


4월 24일 발매예정 [STARS-062]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뭐 이런 말을 한다면 프로듀서한테 혼난다고나 할까? 싫어할 것 같지만서도. 그렇다고는 하지만, 팔릴 수 있는 물건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일이고.. 하지만 한 여성으로서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고... '일하는 젖가슴'의 촬영은 일종의, 정신과 사고의 시련일지도 몰라...
 
욕구의 원천은 매우 단순한 심리일 수밖에 없는데, 욕구를 충족하는 접근법은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고 또 그것이 사람의 고민을 증폭시키는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다든가, 인정받고 싶다든가,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든가, 기분이 좋아지고 싶다든가. 나조차도 '어깨결림을 완화시키려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있고 싶다규! 기분이 좋아지고 싶다규!'를 외치며 아마존프라임에서 해외드라마를(하루 24시간이라는 개념을 분분으로 깨부수어) 연속해서 시청하는 것이다. 어쨌든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거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잠시 멀어지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는 계속 모이고 있다.

가끔 AV 리뷰에서 '이 전개는 내가 원했던 전개와 다릅니다'라는 평가를 볼 때가 있다. 옛날에 친구가 불쑥 말했다. 

"파이즈리는 파이즈리라서 기분좋지만, 좀 더 끝부분이 닿아서, 젖가슴의 탱탱함이 조금 더 강한 편이 좋았을까나? 그런 의미로, 생각하고 있던 것과는 다르네..."

라는 말을 문득 떠올리며, 인간의 방자함이랄까, 니즈의 끝없음이랄까, 기가 막히면서도, 과제는 항상 많구나... 를 깨닫는다.
 

집필자 프로필
사쿠라 마나 
1993년 3월 23일 치바 현 태생. 
공업 고등 전문 학교 재학 중인 2012년에 SOD크리에이트의 전속 배우로서 AV 데뷔. 
2015년에는 스카이! 성인 방송 대상에서 사상 첫 삼관왕을 달성함. 
저서에 제제 타카히사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첫 소설 [최저.], [요철], 
에세이집 [고등 전문 학교생이였던 내가 만난 세계에서 단 하나의 천직], 스타일 북 [MANA]가 있다.
twitter: @sakuramanaTeee
Instagram:sakuramanatee
YouTube: まなてぃ?ちゃんねる
원문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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