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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스의 A10 피스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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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레드홀릭스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부르르닷컴' 부스를 구경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전시돼 있던 것 중 단연 이 제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단 크기부터 대단했고 윙윙 돌아가는 소리 하며, '와. 이건 정말 대단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여러 기구를 봐왔지만 계속 'A10 피스톤' 생각만 났습니다. 마침 이번 체험단에 A10이 나온 걸 일말의 망설임 없이 '이건 내꺼야'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신청했습니다.
 
사용 전엔 내 손으로 자위할 때보다 훨씬 나을 거라는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노모쇼'에서 워낙 대단하다 극찬하기도 했고, 외관부터 무척 자극적입니다. 사용해보니 기대대로 좋은 점도 있었으나,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다. 그런데 이 아쉬움이라는 게 A10 피스톤뿐 아니라, 어떤 섹스토이든 쓰고 나서의 허무함이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제품 자체의 부족함이라고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제품을 받아보고 일단 박스 크기에 놀랐습니다. 처음 행사에서 봤을 때의 위엄 있는 느낌 그대로였습니다. 개봉할 땐 설명서부터 작은 부품들까지 꼼꼼하게 포장돼 있어서 역시 비싼 제품은 다르구나, 생각했습니다.
 
디자인만 봤을 때는 섹스토인지 알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계(?)의 색깔도 검은색, 갈색만 넣은 약간은 칙칙한(스타워즈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너홀의 디자인은 신경을 꽤 쓴 느낌입니다. 단순한 나사 모양 같은 돌기로 돼 있는데 실제 사용을 해보니 돌기의 자극이 아주 좋았습니다.
 
냄새에 관해 이야기해보면, 당연하게도 본체에서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이너홀은 여느 이너홀처럼 특유의 고무 냄새가 살짝 납니다. 기계의 감촉은 그냥 딱딱한 대형 손전등 같습니다. 이너홀은 만졌을 때 살결같이 부드러운 느낌은 들지 않지만 말랑말랑하고 손가락으로 안을 넣으면 돌기가 아주 많아서 손가락만 넣어봐도 찌릿한 느낌이 듭니다.
 
 
리모컨을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건전지가 들어가며 AA 건전지 세 개가 필요합니다. 기계를 작동시켰습니다. 기계가 스스로 움직인다는 게 낯설었습니다. 저 구멍에 내 페니스를 넣어도 괜찮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넣어봤습니다. 신기하게도 단계에 따라 실제 섹스를 하는 것처럼 왕복 움직임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착용감이 생각했던 것보단 좋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이너홀의 두께가 얇고 힘이 없어서 수동 오나홀처럼 쪼여주는 혹은 진공의 느낌이 없었습니다. 진공 흡착의 기능이 더해진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보관에 대해 말씀드리면 제품박스가 워낙 크다보니 가족들에게 들키지 않으려면 잘 숨겨놔야 합니다. 사실 박스만 보면 손전등 같기도 하고 열어봐도 적나라한 사용법이 있는 게 아니고 조립하는 내용 정도만 쓰여 있어서 장난감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혼자 살기 때문에 상관없지만요.
 
리모컨은 조작하면 단계별로 피스톤 강도가 세지고 강도가 세질수록 소음도 커집니다. 리모컨을 보면 상하좌우 버튼이 있고 밑에 일곱 개 점으로 두 줄이 있습니다.
 
전원을 켜면 상단 양옆에 불이 들어오고 상하좌우 버튼 중 먼저 상하 버튼은 동작 모드를 바꿔주고, 좌우 버튼은 빠르기를 조절하는 버튼입니다.
 


 
1단계는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아주 느립니다. 손으로 자위를 했을 때보다 좋고 잘 느껴진다. 마지막 7단계를 작동시켰을 땐 소음은 크지만 빠르기와 힘이 아주 세져서 페니스 전체에 느낌이 옵니다. 귀두를 확실히 자극하면서 체위를 이리저리 바꾸면서 할 수 있고 특히 7단계에서 후배위 자세를 하면 실제 느낌이 났습니다.
 
1-5단계까지 자극 정도는 비슷합니다. 6단계를 하면서부터 자극이 확 오는데 자위를 천천히 즐기고 싶다면 1단계부터 차례대로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1단계부터 천천히 해봤는데 자극이 잘 안 온다고 급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별로일 것 같습니다. 7단계에선 조금 더 색다르게 하려고 누워서 기구를 잡고 손으로 흔들어봤는데 기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기계가 크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삽입해보니 딱 편안한 사이즈입니다 꽉 쪼이지도 않고 너무 비어있지도 않고, 기계를 잡을 땐 잡는 부분에 홈이 있어서 그 부분을 이용하면 딱 좋습니다. 전동기능은 잘 작동합니다. 다만 리모컨 반응속도가 조금 느린 편입니다.
 
박스 안에 제공된 러브젤은 거의 1-2회용이라서 당연히 부족합니다. 좋은 러브젤을 별도로 구매하여 듬뿍 발라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강도를 천천히 늘려갈 필요 없이 처음부터 최고 강도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추천하는 사용법은 편하게 누워서 여성상위 체위로 하다가 절정에 이른다 싶을 때 후배위 체위로 바꾸는 것입니다.
 
러브젤은 부르르닷컴에서 다양한 제품이 절찬리 판매 중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러브젤(기본적으로 양이 많고 점성이 조금 강한)도 같이 주문해서 사용하길 추천합니다. 저는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이너홀에 바로 사정하는 게 더 좋았습니다.
 
 
사정을 하고나면 이너홀 끝에 정액이 담겨있는게 보이는데 뚜껑을 열고 이너홀만 빼서 비누로 세척됩니다. 또 얇다보니 뒤집어서 세척하는 것도 편하고 건조도 금방됩니다.
 
내가 갖고 있는 '떡투처퓨쳐'와 비교했을 때 조이는 느낌은 떡투더퓨쳐가 좋습니다. A10 피스톤은 페니스를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약간 비어있는 즉, 실제 여성 성기와 느낌이 더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방송에서 이 제품이 너무 좋다고만 설명해서 남자들의 기대감을 부풀린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설명한 사람은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은 것 같아요. 소음이 꽤 있는 편이라. 방음이 안되는 집에서 새벽에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동 기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 종합평가
GOOD - 위압감 넘치는 외관의 끝판왕, 구성품이 잘 구비, 착용했을 때 이너홀이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
BAD - 조립 순서의 어려움, 건전지만 있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본체에 콘센트 연결해야 해서 급할 때 빨리 하기 어려움
 
* 평가점수: 7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R-1 A10 Piston
- 제조사/원산지: REDNS / JAPAN
- 모델명: R4562271744329
- 제품가격: 26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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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스
:: 남 / 27 / 커플 / 학생 /건장한 보통체격
:: 섹스와 오예스를 사랑하는 청춘불알꼬추남 오예스입니다 오~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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