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용하던 토이들은 나를 위한 아이들 밖에 없어 뭔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이가 같고 싶었는데 운좋게 이 아이를 받게 되었어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박스를 뜯어보니 쥬얼리 박스 같은 포장이 반겨주네요~

뚜겅을 열자 섹스토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고급스러운 다크 블루가 딱! 왠지 고급 맛사지기구 같은 느낌♡

짝꿍은 보자마자 여성용이네~~! 라고 했어요. 디자인이 뭔가 오묘하게 여성용처럼 보이긴해요.. 자꾸 보니 이아이 꼭 심해의 헤엄치는 가오리를 닮지 않았나요? 고급스러운 첫인상을 뒤로하고 이제 사용을 해봐야 겠죠?!

 

전원버튼을 눌러보니 이거 건전지가 안들어 있네용;; 요렇게 뒷부분을 살짝 비틀면 뚜껑이 열리면서 AAA건전지 2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두개를 쏙~ 넣고 전원!

이이잉~~ 분명 저소음이라고 했는데;;;; 소리가 왜이렇게 크지?! 라고 생각하면서 요리조리 둘러보는데 버튼이 안보여!!! 설명서를 보니 이 아이 무려 터치슬라이드 방식이에요!

하지만 이 터치에 어마무시한 단점이 있었으니...그건 조금 더 있다가 이야기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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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로 설정 할 수 있는 건 총 3가지!

진동모드 변경(진동모드도 총 3가지), 진동 강도 변경, 잠금모드 설정 이렇게 있는데요~ 전원을 켜면 진동 강도 중으로 시작되는 듯 해요~ 강도를 줄이면 소리도 점점 작아지면서 정말 저소음이 맞구나를 느낄 수 있어요~ 반대로 강도를 최대로 하면 그만큼 소리도 커지지만 진동도 파워업!

요 진동의 세기가 생각보다 강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깨랑 목으로 가져다 대봤는데 어머! 시원해♡

제품 바디 자체가 굴곡져 있어 몸에 부드럽게 닿아요~~ 하지만 재질 자체는 단단 하다 보니 정작 중요부위에 착 감기는 느낌은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클언니와의 콜라보를 할때 뭔가 미흡한 느낌이.. 클언니와의 콜라보는 우머나이저가 최고!! 엄지척!!! 어쩌면,, 우머나이저의 강렬한 쾌감을 느껴버린 후라 요 가오리가 미흡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부드러운 곡선으로 가슴밑이나 목선 이런곳을 애무하기엔 좋았어요~!

사용설명서에서 조차 사용전 흐르는 물에 세제로 씻어 사용하라고 되어있는데, 솔직히 건전지가 들어가는 제품인지라 물이 들어가서 고장나면 어쩌지 반신반의 하며 물을 틀어 비누로 뽀득 씻었는데 멀쩡해요!!! 당연히 멀쩡해야 겠지만 솔직히 건전지 넣는 부분을 보시면 알겠지만 좀... 믿음직스럽지 못하게 생겼거든요. 하지만! 멀쩡하다는거~

1m 방수라니깐 큰맘먹고 물에 담궈보기!!!

동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물에들어가도 멀쩡~하게 작동되요~~ (대신 물에들어가면 진동 세기나 진동모드가 잠겨버리니 물에 담그기 전에 꼭 몸에 맞게 설정을 해둔 상태로 담궈주세요~) 물에 들어가기 전/ 물에서 나올때 물에 생기는 파동이 보이시나요?! 요렇게 진동 파워가 짱짱해요! 내친김에 욕조에서 플레이♡ 엄지척!! 가오리는 물과 함께 하세요!

물에서 나온 가오리는 잘 닦아 같이 온 하얀색 파우치에 쏙! 사이즈도 크지 않아 여행갈때 가져가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보기도 섹스토이같이 안보이니 마사지 기구인척...

물 만난 가오리가 떠올라 침대에서 한번 더 가오리를 꺼내들었는데 우웅~ 웅웅웅~ 우..웅 터치가 안보이니 강도 조절 하는데 모드가 바뀌고 모드 바꾸려는데 강도가 바뀌고 중간에 잠겨버려 터치도 안되고... 혼자하기엔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