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삽입섹스를 할 때 다리가 공중에서 갈피를 못 잡는 게 고민이었어요. 골반과 다리 쪽에 힘이 많이 들어가니 집중하는데 방해가 되더라구요. 'G스팟파인더'가 제 고민을 해결해줄 것 같았어요. 이름 그대로 G스팟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자세를 잡아주는 제품이거든요.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검은 비닐 포장을 뜯자 제품이 든 박스가 나왔습니다. 사실 제품 모양은 전혀 외설적이지 않은데 박스 디자인이 노골적이어서 버릴 때도 어떻게 할지 무척 난감하더라구요. 소비자 입장에서 판매가 박스를 개봉한 뒤 배송하는 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다만 박스 소장을 원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으니 먼저 소비자의 의사를 묻는 건 필요하겠죠.
 
박스를 열면 투명한 비닐에 든 제품이 보입니다. 생각했던 비주얼입니다. 사용해보니 다리를 잘 잡아줘 관계할 때 확실히 편하더군요. 다리에 착용하는 것 말고, 아직 응용은 안 해봤지만 어떤에 착용해도 불편할 것 같지는 않은 제품이에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우 직관적인 디자인이라, 별다른 설명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양쪽에 손이나 발을 넣을 수 있는 고리가 있고 가운데 그것들을 있는 끈이 있습니다. 끈 길이는 배낭끈 조절하듯 조절하시면 돼요.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겟지만 이렇게 가운데 부분에 양 고리를 분리할수도 있게 돼 있습니다.
 
제품만 가지고다닌다고 생각했을때, 여러 물건과 함께 섞여 있으면 섹스토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법합니다. 전에 비슷한 류 제품을 검색하다가 수갑 같은 제품을 봤는데, 어쩐지 아프고 민망할 것 같아서 구매가 꺼려지더군요. 반면 이 제품은 휴대성이나 착용감 모두 무척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쇠나 가죽이 아닌 천으로 돼 있어 손이나 발에 착용했을 때 일반 의류처럼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말하자면 자전거용 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와 아주 비슷한 착용감입니다. 천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제법 튼튼해보입니다. 양쪽 고리를 당겨도 끄떡 없더군요.
  

 
 
* 종합평가
GOOD - 착용법이 쉽고 사이즈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
BAD - 디자인이 너무 스포티해서 덜 섹시함
 
* 평가점수: 8점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 상품
- 제품명: G스팟 파인더
- 제조사/원산지: LUX FETISH / China
- 모델명: LF1329
- 제품가격: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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