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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선진명랑사회 프랑스 - 쾌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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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콘돔 제조업체인 <듀렉스>사의 2004년 연례보고에 따르면, 세계 41개국 35만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현재 공식적으로 가장 섹시한 나라로 프랑스가 뽑혔다고 한다. 프랑스인들은 한 해 동안 137회의 명랑생활을 즐김으로써 그리스와 헝가리를 제끼고 연간 명랑횟수 1위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출처 : http://www.durex.com/cm/GSS2004Results.asp?intMenuOpen=9

 물론 이 조사에서 프랑스가 매년 1위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평균 2년에 한 번 꼴로는 명랑빈도에서 1위를 차지하니 뭔가 있긴 있는 거 아닐까? 낭만적인 프랑스인,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로 포장되어 전세계 여성동지들의 환타지를 자극하는 프랑스의 명랑한 이미지들은 바로 이런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서도 그것이 단순한 화장빨이 아니었음을 옅보게 한다.

어떻게 해서 그들은 세계 최고수준의 명랑횟수를 자랑할수 있게 되었을까? 그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는 한마디로 쉽게 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서로 맞물려있는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한 다원적인 분석만이 이 문제에 온전히 다가갈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에 당의 지령을 받아 밀파된 현지 공작원들을 총동원하여 선진명랑사회 프랑스의 진면목을 디벼보기로 한다.

 
 이 글에서는 그 첫 단추로 프랑스인들에게 명랑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로 추구하고 있는가를 객관적이고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정치적 단면을 하나 소개한다. 우리가 '명랑당'이라고도 번역할수 있는 Partie du plaisir (쾌락당)을 살펴보면서 말이다.
 
 
쾌락당

 그렇다. 남로당 발기 시점에 즈음한 2001년, 프랑스에서도 쾌락당이 창당되었으며, 남로당처럼 사상투쟁과 당성강화에 주로 집중하며 온라인을 통해 암약(?)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당명부에 등록하고 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2001년 시의원 선거와 함께 출발했으며, 2002년 대선 때는 500명의 후원자 사인을 받지 못해 출마에 실패했지만 같은 해 총선과 2004년 면의원 선거 등 모든 선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선거공약으로 <감성 구급대> 창설, 교도소 내 성 면회소 일반화, 더 나은 위생과 안전을 위한 매매춘의 합법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쭉쭉빵빵한 열성당원들의 섹쉬한 사진들 말고 당 홈피 어디에도 명확한 강령이나 정책 등이 나와있지 않은 관계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여행전문잡지인 'Routard 루타르'가 2002년 대선기간 중 행한 쾌락당 당수 Cindy Lee와의 일문일답을 발췌하여 쾌락당의 정체를 가늠해보자.

 
쾌락당 당수 Cindy Lee 언니

- 언론에서 당신을 과거에 스트립걸이었다고 소개하는데...

과거에요? (웃음) 전 지금도 스트립걸이에요. 정치는 돈이 안되죠. 특히 제 수준에서는... 오히려 저를 개털로 만들죠. 그러니까 생계를 잘 꾸려나가야하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해나야가죠. 전 춤추는 것과 무대에 오르는 걸 좋아해요.

- 당신의 정책을 보면 <감성 구급대>라는 게 있는데요... 좀더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

사회적인 구급대의 이미지에도 사랑에 문제가 있는 고독한 사람들에 대한 도움이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정신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서 혼성팀이 출동할 수 있는 거죠.

(오홋? 혼성팀이라... 벌써 아랫도리가 묵직해지지 않는가?)

- 단지 정신적으로만요 ?

네, 물론이에요. 하지만 직접적인 접촉을 갖는 것은 신체적일 수 있죠. 그렇지만 어쨋든 성적인 것은 아닙니다! (웃음)

(아쉽다. 역시 제도정치의 한계인가... ㅡ.ㅡ ;)

- 당신은 창녀촌을 다시 열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누가 이 공간을 관리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

국가가 될 수 있죠. 그러면 여러가지 것들을 감시하고 매춘부들을 보호할수 있겠죠. 사기업들이 할 수도 있을 겁니다.

- 성적인 고민들에 대응하기 위한 당신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

더나은 성교육을 위해 고등학교에 성강좌를 여는 것이죠. 어른들을 위한 강의도 안될 것 없구요. 저는 사람들이 무지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분야에 있어서 아직도 일정한 공백들이 있다고 봅니다.

- 에이즈를 방지하기 위한 제안이 있나요 ?

모든 공공기관에 무료 콘돔판매기가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약국에서 파는 콘돔 가격을 낮추어야 하구요. 에이즈 캠페인을 다시 시작해야할 껍니다. 왜냐하면 에이즈는 여전히 문제인데 요즘들어 덜 얘기하는 경향이 있어요.

- 섹스관광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각자는 각자가 원하는 걸 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저는 반대합니다만. 만약 어떤 아이들이 거리에 내놓아진다면 그것 역시 커다란 비극에서 기인한 거에요. 아이들을 착취하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어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그들의 자유고... 저는 자유를 지지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들을 만질 권리가 없어요. 페도필리아(pedophilia, 소아애, 小兒愛)에 대해서는 저는 전혀 용납하지 않습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섹스관광'을 떠난 프랑스인이 외국에서 벌인 아동 성범죄 행위가 문제가 된 바 있음)

- 당신의 다음 정치적 행보는 무엇입니까 ?

다음 일정은 3월 말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주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구요. 저의 가장 최근 행동은 건강성 앞에서 성형수술을 사회보장으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요구하는 시위를 한 것입니다.

(건강성 : 한국의 보건복지부 정도 되게따.)

- 쾌락당은 모든 쾌락을 위한 정당인가요 ?

우리는 그것을 단수로 썼지만 쾌락은 복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초기에 우리가 성적인 측면만 목표로 삼는다고 생각했는데요. 시의원 선거 때는 사실 그랬죠. 지금은 정책이 발전되어 성적인 요소들은 줄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약간 옷을 벗고 하는 우리의 독특한 행동들은 유지할 거에요. 거리에서 가슴을 보이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만 말이죠. 우리는 상반신을 들어낼 것이고,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그걸로 족해요.

(정치에 활력을!)

- 타부를 가지고 있나요 ?

개인적으로, 저는 어떠한 타부도 없습니다.

- 사람들은 당신의 정책에서 녹색당의 그것과 가까운 제안들을 발견하는데요...

우리는 또한 생태주의 정당이예요. 오늘날 개인은 오로지 생산자와 소비자로만 간주됩니다. 우리는 쾌락주의적인 기준들을 권장해요. 자연은 중요하죠. 우리는 바이오 문화라던가, 먹는 문제에 있어서 녹색당과 가깝습니다. 쾌락은 자연과 가깝습니다.

- 사람들은 당신을 치치올리나와 비교합니다. 그녀가 당신에게 하나의 모델인가요 ?

제가 그녀와 갖을 수 있는 유일한 공통점은 그녀가 이태리 하원의원이 되기 전에 했던 것처럼 옷벗기 행동을 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그녀의 길을 따라가기는 했지만, 몇 년전에 그녀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환타지의 측면을 갖고 있다는 점 말고는...
출처 : http://www.routard.com/mag_dossiers/id_dm/12/ordre/12.htm

(아참, 그렇지. 헝가리 출신으로 뽀르노 배우를 하다가 1987년 <애정당>으로 이태리 정계에 뛰어든 후, <급진당>으로 소속을 바꾸고 나서긴 했지만 하원의원까지 역임한 명랑인들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의 어머니, 전세계 명랑운동의 살아있는 횃불, 치치올리나. 현재 밀라노 인근 소도시 몬차노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2006년 밀라노 시장선거를 노리고 있다. 전세계 명랑세력의 총궐기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언젠가는 치치올리나의 업적을 온전히 디벼봐야 할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 쾌락당은 아직도 구체적이고 차별적인 지향이나 정책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개개인의 행복과 쾌락의 문제를 최우선으로 보고 그것을 다수의 이해에 대해 부차적이거나 모순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많은 프랑스인들, 특히 젊은이들이 전통적인 방식의 정치에 무관심해졌다면 그것은 그들의 행복과 명랑에 대한 개인적인 열망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젊은이들과 무관심층에게 정치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어주겠다는 거다.

 
좌측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열성당원 laeticia, laurence, wendy, sharon

특히, 여친 면회시 외박이 가능한 군바리들처럼 죄수들에게도 인류 최고의 천부인권(!)인 명랑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교도소 내 성면회소 설치'나 더이상 찌를 허벅지가 남지 않아 밤이 두려운 자들을 위한 '<감성 구급대> 창설'등의 선거공약은 그 참신함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다. 이 정도면 명랑사회 창달을 지향하는 남로당과 연대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지 않은가?

앞으로 계속 프랑스사회를 디비다 보면 더욱 확실해지겠지만, 이처럼 프랑스인들은 명랑권을 가장 숭고한 천부인권의 가치로 인식하여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추구하고 있으며, 그것의 원만한 보장을 위해 쾌락당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정치권에서부터 가열차게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남로당
대략 2001년 무렵 딴지일보에서 본의 아니게(?) 잉태.출산된 남녀불꽃로동당
http://bur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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