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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아싸 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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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아싸 가오리”
옛날 어느 고을에 과부 삼대가 살고 있었다. 물론 한 집에. 위로부터 시할머니 과부, 시어머니 과부, 새색시 과부(이하 할과부,시과부, 새과부)는 가진 것은 없었지만 오손도손 우애가 깊었다.
어느 해인가 극심한 가뭄이 들어서 조식석죽으로 연명하던 시련의 계절이 있었다. 그 와중에도 제사는 꼬박꼬박 돌아오는 지라 세 과부는 근심이 깊었다.
“냉수 한 사발 떠 놓고 제사를 지낼 수도 없고...”
할과부가 하늘을 보고 내 뱉은 탄식이 통했는지, 그 날 저녁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바로 그 날밤 지나가던 길손이 하룻밤 묵어 가기를 청했다. 아무리 사정이 딱 해도 청상과부 셋만 달랑 사는 여염집에 남자를 끌어 들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다고 비 맞은 개 꼬라지를 한 남자를 매정하게 내 쫓을 수 도 없는 일이다. 보아하니 패랭이를 눌러 쓰고 있어서 그렇지 상것 인상 치고는 그렿게 막 돼 보이지는 않았다. 해서 처마에서 비를 피하는 정도는 허락을 했다. 남자도 비가 그치는 대로 떠나겠다고 약조를 했지만, 밤이 늦도록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가을비를 흠씬 맞은 남자가 처마 밑에서 오돌오돌 떠는 것이 불쌍한 나머지 할과부는 밤이 깊어서야 사랑방을 내어 주었다.
“마른 지푸라기라도 긁어 모아서 군불이라도 때 주랑마”
할과부의 명에 시과부와 새과부는 부리나케 부엌으로 들어가 군불을 지폈다.
“방에 온기는 도는지 모르겠네요”
빈 솥에 물을 붓던 새과부가  사랑방 쪽을 넘실거리자 시과부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내 한번 들여다 보고 올 테니까 불 잘 보거라”
“네”
사랑방 앞에 다다른 시과부가 둥그런 문고리를 잡고 문틀에 부딪쳤다.
“어째 방바닥은 좀 따숩소?”
“...”
방안에서 대답이 없자 시과부가 다시 물었다.
“벌써 주무시오. 불을 안 때던 방이라 연기가 좀 날 꺼 인데”
“괜..괜찮습니다.”
시과부는 불안한 마음에 방문을 빼꼼히 열었다.
“바람이라도 통해야지 연기에 죽고 잡소”
그녀가 문을 열자 안에 있던 남자는 방바닥에 펼쳐 놓았던 물건을 재빨리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다.
“거.. 허락도 없이 방문을 열면 어쩌오 허.. 참”
그녀가 자세히 보니 남자가 챙기는 물건은 가오리였다. 남자는 가오리 장수였던 것이다.
“워매 이리 귀한 것을 비를 맞춰서 어쩐댜”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방 안으로 뛰어 들어가 가오리를 손바닥으로 훔쳤다, 남자가 놀라며 그녀를 밀친다.
“신경 끄시오. 내가 챙길 테니깐두루”
“인심 사납네...방 내주고 불 지펴주니까. 사람을 도둑년 취급을 하네 하이고 ...”
그녀는 어이가 없는지 냉큼 일어나서 사랑방을 나왔다. 그녀에게 새과부가 다가와 묻는다.
“방은 뜨신가요?”
“군 불이고 뭐고 이제 그만하고 드가서 자자”
시과부는 아직도 화가 안 풀렸는지 씩씩 거리며 안방으로 들어갔다.

“뭐여 고것이 참말이여?”
“내가 뭐 하러 엄니한테 허튼소리 한답니까. 고 봇짐 속에 가오리가 잔뜩 들었다니깐요”
“그럼 한 마리라도 어떻게 사정을 해보지... 제사가 코 앞인데”
“쳐다만 봐도 도둑년 보데끼 눈알을 부라리는데 그런 소리가 나오남요”
곁에서 듣고 있던 새과부가 조용히 물었다.
“그럼 제가 한번 댕겨 올까요. 엄니?”
“넌 안돼”
할과부가 노기 어린 음성으로 일갈했고. 옆에 앉은 시과부도 꾸짖듯 말했다.
“어린 것이 어딜 겁도 없이 어딜 남정네 혼자 자는 방엘 들어가”
“며느라 네가 한번 더 가서 사정 좀 해 보니라”
시할머니가 엉덩이를 떠 밀자 시과부가 못 이기는 척 무릎을 세웠다.
“에유 사정한다고 줄 물건인지 모르지요”
 
“어허 이거 알만 하신 분이... 가오리 한 마리가 얼만데 하룻밤 방 값으로 달라는 게요”
남자가 정색을 하자 시과부과 머리를 읊조린다.
“누가 방 빌려 준거 갖고 위세 떨라고 그런다요. 우리 사정이 어려운께 형편을 좀 생각해 달라는 거지요”
“가오리 한 마리 팔아서 제사는 지낼 수 있겠소?”
“한번이 다 뭐다요 요즘 형편에 삼대는 지낼거구만요”
그녀가 남자에게 바짝 다가 앉았다. 남자는 잠시 뭔가 생각을 하더니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그럼 내 가오리는 한 마리 드릴 테니 내 청도 하나 들어 주시구랴”
“청이라면...”
“내가... 요 근래 교접다운 교접을 해 본지가 오래돼서 그러는데, 내 몽둥이 목간을 좀 부탁해도 되겠소?”
“몽둥이라면”
“허..험.. 남자한테 몽둥이가 뭐 여러 개라도 된 답디까?”
그녀는 순간 얼굴이 확 달아 올랐다. 남자가 말하는 ‘몽둥이’의 의미를 모를 리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켜왔던 정절을 겨우 가오리 한 마리에 팔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는 듯 했다. 놈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 이상. 누구 몸을 바쳐야 하는 지도 자명했다. 어차피 어머니인 할과부는 물도 다 마른 메마른 논두렁 같은 몸이다. 저 놈의 거대한 음경이 밀고 들어 갔다가는 찰과상으로 크게 몸을 다칠 것이 뻔했다. 그렇다고 며느리인 새과부는 아직 출산도 하지 못한 처녀나 다름없는 좁은 문이다. 필시 저 무지막지한 몽둥이가 들이 닥친다면 질 입구가 다 찢어져서 죽을지도 모를 일이다. 결국 이 일의 적임자는 탄력있는 질궁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자신 밖에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지어지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아랫 두덩이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점점 홍당무가 되어가는  그녀를 보자 남자의 아랫도리도 허벅지를 타고 물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그것을 본 그녀도 드디어 결심이 섰는지.
“그럼 내가 고쟁이를 벗어 보이겠소”
그녀가 일어나서 치마 춤을 올리려는 순간
“누가 청국장 항아리에 말뚝을 박겠다고 했능가”
“...”
“막 벌어진 생굴처럼 비릿하면서도 짭쪼름한 어린것을 먹고 잡단 말이여 나는”
 
“이런 잡녀너 새끼가...”
남자와의 대화 내용을 듣던 할과부가 욕부터 내 뱉었다. 그 생굴이 자신을 의미한다는 것을 눈치 챈 새과부는 몸 둘 바를 모를 지경이다. 그건 새과부를 지켜보는 할과부는 더욱 속이 타올랐다.
“그래 그 썩을 놈. 요구가 그것 뿐이더냐?”
“한가지가 더 있당마요”
“한가지가 더?”
두 과부의 얘기를 듣던 새과부는 정신이 아득했다. 그런 천하에 몹쓸 대물을 가지고 있는 놈이 자신의 좁디 좁은 음부를 유린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겁이 날 판인데 거기에 덧 붙여 요구가 한가지 더 있다니.. 아무래도 앞으로 두 다리를 붙이고 걸어 다니기는 틀린 일인 것 같았다.
“무슨 요구인지 빨리 말해 주세요 엄니 그래야 혀 깨물고 죽어 뿔든가. 어쩌든가 결단을 내릴 거니께요”
“잘 들으시소 잊어 먹으면 안되니까”
시과부가 남자의 나머지 요구를 말하기 시작했다. 남자는 자신의 남근이 질에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가오리를 외쳐 달라는 거였다. 결국 한번 왕복에 가오리가 두 번 들어가는 거였다. 그렇게 자신이 사정 할 때까지 가오리를 말하면 약속한 가오리를 주겠다는 것이다. 들어보니 별로 어려울 것 같지도 않은 요구였다. 할과부가 흔쾌히 수락한다.
“아가 어서 댕겨 오니라”
드디어 남자의 방에 새과부가 들어갔고 남자는 그녀를 보자마자 달려들어 치마와 고쟁이를 벗겨 버렸다.
“아이고 요 상콤한 거”
“...”
시집오자마자 청상이 된 새과부는 이 사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약조 잊으면 안돼라”
“내 약조는 지킬 거니까. 박자나 잘 맞추쇼”
남자는 뽀얗게 살이 오른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는 씩씩거리며 말했다. 드디어 피스톤 왕복이 시작되는데
전진
“아...가오리”
후진
“아...가오리”
고통인지 환의인지 알 수 없는 새과부의 신음이 터지기 시작했다. 그 소리가 남자를 흥분 시키는지 피스톤 질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의 신음이 교성으로 바뀌어 간다.
“아...가”
“아...오”
“아..아흥 더 빨리”
이미 열락에 빠진 그녀는 남자가 사정을 할 때까지 가오리를 외쳐야 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말았다. 일을 마친 남자가 그녀의 엉덩이를 거칠게 때렸다.
“약조는 약조니까 가오리는 없소. 나가 보시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할과부가 혀를 차자 새과부가 얼굴도 제대로 들지 못한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엔 복사꽃이 만발이다.
“죄송해요 기부니가 너무 좋아서”
“그러게 이런 건 처음부터 길이 뚫려있는 사람이 가야 한다니까...”
시과부가 앉은 자세에서 벌떡 일어났다. 할과부도 그녀에게 응원을 보낸다.
“그래 애미 니가 가서 활주로가 몬지 본 때를 보이고 오니라”
“어머니 화이팅”
사랑방으로 건너온 시과부는 스스로 고쟁이를 훌렁 벗어 던지고는 바닥에 드러 누웠다.
“어서 오시오 밤은 짧은 게로”
한번 사정을 했지만 그제야 몸이 풀렸는지 남자도 그녀를 마다 하지 않고 덮쳤다.
전진
“가오리”
그녀가 무덤덤하게 남근을 받아 넘겼다.
후진
“가오리”
그렇게 몇 번을 움직였을까
전진
“아구구구 가오리”
후진
“아 우 나 죽네 가오리”
전진
“아이구 시원하다. 가오리. 가오리”
“좋다. 좋아”
시과부도 역시나 남자가 사정을 끝낼 때까지 제대로 가오리를 외치지 못했다.
“가오리는 다음에 찾아 가시구랴”
남자는 자신의 정력에 감동했는지 의기양양하게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설치더니...내 그럴 줄 알았다.”
할과부는 분기탱천했고 시과부는 새과부 앞에서 면목이 없다. 할과부가 분연히 일어선다.
“내 솥뚜껑 거시기가 뭔지 보여 주고 오겠다”
“...”
남자의 방으로 건너온 그녀는 저고리며 고쟁이를 훌훌 벗어 던진 알몸으로 바닥에 벌렁 누워 두 다리를 힘 껏 쳐 들었다.
“오니라!”
남자는 할과부의 몸뚱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차피 내친 걸음이다.
“좋다 돼지 얼굴 보고 잡냐?”
전진
“가오리”
후진
“가오리”
몇 번을 왕복했지만 그녀의 태도는 꼭 자신의 거시기에 굳은 살이라도 박혀 있다는 태도다.
남자는 남자 대로 자존심이 상해서 이전과는 다른 강도와 스피드로 피스톤 질을 시작했다.
“이래도... 이래도...”
그제야 그녀도 성감을 자극 받은 듯 목소리가 촉촉해졌다.
전진
“아싸 가오리~~~”
후진
“아싸 가오리~~~”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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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9-08-06 00:46:55
재밌어옄ㅋ
익명 2019-08-05 23:04:48
스토리텔링이 기가 막히네요 ㅋㅋㅋ
익명 / 그렇게 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
익명 2019-08-05 22:50:47
잘읽었습니다 필력이 좋으신데 직접쓰신건가요?
익명 / 이거 쓰다가. 회사 작업하던거 두 페이지 날렸습니다. 하도 오래 된 얘기라 재미 없을 것 같아서 안 쓰려고 했는데.답글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익명 / 다른 글도 읽어보고싶을 정도의 필력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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