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섹스를 잘하는 사람은 없다 생각합니다.
파트너가 바뀔 때 마다 처음 시작하는거죠.
젖꼭지를 바로 흡입해야 흥분하는 사람도 있었고 젖꼭지까지 매우 천천히 접근하지 않으면 흥분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그 곳이 성감대가 아닌 사람도 있었습니다.
오르가즘을 매번 느끼면서도 더 강한 자극에 목마른 사람도 있었고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한 날이었음에도 오늘의 섹스가 너무나 좋았다며 진심으로 기뻐하던 사람도 있었어요.

전 좋은 섹스는 상대가 원하는만큼 만족하는 섹스이지 상대가 내가 원하는대로 느끼는 섹스가 아니라도 생각합니다.

짧은 오르가즘 이후에 오는 자극이 기분 나쁘고 고통스럽다.
-> 싫어하면 안하면 됩니다. 남성도 사정 후 계속되는 펠라치오가 좋은 사람도 있고 그 자극이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을 따라주면 됩니다.

흥분전 유두 애무보단 삽입시 유두애무를 좋아하고 이 역시 흥분도가 떨어지면 싫어한다.
-> 마찬가지로 싫어하면 안하시면 됩니다.

전체 내용은 결국 여성분이 만족하는 걸 님이 보고 싶은데 그렇지 않아 답답한거네요.
잘 생각해 보시면 님 중심적인 생각입니다.

그냥 자지를 만진다고 흥분되지 않고, 그냥 유두를 자극한다고 흥분되지 않습니다.
이 말에 님은 분명, 저는 그냥 자극하지 않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다고 하겠지만 섹스는 서로 맞춰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극이 9명은 좋아도 1명은 싫을 수 있죠.
나는 이런 방식으로 유두를 자극해야 흥분되는데 파트너가 나에게 맞지 않는 방식으로 계속 자극을 시도하면 흥분되기 보단 그냥 자극만 되고 결국엔 아프게 됩니다.

아직 성에 대해 완전히 열린 마음은 아니지만 파트너를 만족시켜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는 상태라면
천천히 기다려줘야 합니다.
네가 이렇게 해줘서 너무 좋았다. 네가 너무 좋다. 이런식이면 파트너는 정서적으로 섹스에 대해 만족하게 됩니다.
그리고나서 조금씩 조금씩 파트너의 성감을 깨우는 연습을 해나가는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오늘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주겠어가 아니라 가슴을 이렇게 만줘주니 더 좋아하네 정도를 살피고 어떤 방식의 애무를 좋아하는지 천천히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저랑 판박이네요 ㅠ

저희 와이프도 그러한데..보빨을 해주면 간지럽다고

싫어해요 진동기도 간지럽다고 자지러지고..

간지러운걸 참고 넘어서야 좋은단계가 올텐데

그걸 끝까지 못참고 고통스럽데요 ㅠ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얘기해보세요. 또한 본인이 만족하기 위해서인지 그 사람을 정말 위하는건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쨋든 좋은 인연 오래오래 행복하게 만나시길 응원합니다.

선천적으로 성에 관심이 적은, 성적 에너지가 적은 여자도 있다고도 하던데..
그리고 종교심이 깊거나 몸이 많이 말라서 여성 호르몬 분비가 적은 경우도 그럴수 있다하고 하구요.
암튼 여자의 성은 참으로 예민 복잡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