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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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은개 조회수 : 4694 좋아요 : 0 클리핑 : 0
활기찬 월요일 아침 입니다. 아래 글은 명맥이 끊긴 스탠딩코메디를 흉내 내고 있습니다. 독자모독은 기본이며 다수의 욕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웃겨 보겠다는 일념으로 얄팍한 지식과 두꺼운 편견으로 무장하고 있는 글입니다. 이런 식의 글쓰기에 거부반응이 있으시면 뒤로 가기 버튼을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은 스크롤을 한참 내리면 나옵니다.

















































먼저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전하겠습니다. 술먹은개 닉네임을 쓰면서 진짜 개처럼 돌아다닐 때가 많아서 회원분들 분노를 유발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닉네임만으로 감 잡으셨겠지만 이건 저격용 캐릭터로 제가 고안해낸 거에요. 오랜 기간 레,홀을 지켜보면서 이런 저런 문제점을 발견했거든요. 그 중 하나가 입장하자마자 구인하는 행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분하시더라고요.
이용수칙 위반 맞아요. 그래서 무리하게 두둔할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회원자격을 심사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비난할 명분도 없다는 게 제 소견이에요. 신입회원이 이 곳을 만남카페로 오인했다면 그렇게 생각하도록 홍보한 레,홀도 도의적인 책임이 있기 때문이죠.
지성을 갖춘 성인이라면 자신이 속한 집단이 어떤 성격인지 분위기 정도는 파악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박할 수는 있어요.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딱 들어와 보니까 여기저기 공개구인 게시물이 줄줄 올라와 있어. 이건 좀 양반이에요. 욕은 먹어도 눈도장은 찍었잖아요.
물 때 잘못 맞춰 들어오면 대판 싸울 때가 있어요. 지켜 보면 무규칙 격투기가 따로 없다니까. 완전히 UFC 옥타곤은 귀여운 수준인 건 다들 알잖아요. 웃기는 건 선수만 있지 심판도 없어. 탭 안치면 디질 때까지 패요. 그걸 보면 왔다가도 그냥 나간다니까요.
신입 태도가 어떻건 처음부터 지적질하는 건 반칙이죠. 논쟁도 일종의 경쟁인데 체급이 다르잖아요. 더구나 단체로 저격하는 건 너무 비겁하다는 게 제 입장이에요.
그렇다고 공개되어 있는 가이드라인을 일일이 떠 먹여주는 것도  사람할 짓이 못 되죠. 해서 공격을 해도 상처가 좀 덜 받는 방법이 없을 까. 고민하다가 아예 미친놈 술주정을 대안으로 만들어 본 건데. 워낙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나뉘는 피조물에다가 술꼬장 어감을 살리려다 보니 선을 넘는 경우가 다반사라 제가 더 밉상이 되는 것 같아서 방법을 좀 바꿔 봤습니다.
앞으로 할 말이 있으면 이런 식으로 찾아 뵙는 게 어떨까 싶어서요. 물론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 집어 치우고 꺼져달라는 분들 분명히 있어요. 내가 알아. 자기가 싫어하는 스타일 죽어도 못 보는 성격들 있어요. 죄송하지만 그건 개인 성향이기 때문에 그 정도 사소한 이유로 제가 자살할 수는 없잖아요.
그 정도로 심약한 인간이었으면 지금까지 살아있지도 못해. 난 그런 분 보면 이런 메세지를 남기고 싶어요. 당신 뜻대로 좋아하는 사람 만 남기고 재수덩어리들이 다 죽었다고 치자고요. 살아남은 사람들이 몽땅 그대를 싫다면 어떡할 거에요.
기관총으로 다 쓸어 버리고 지구를 독차지 할 거에요. 이 넓은 지구에서 혼자 가랭이에 거미줄치고 앉아 있느니, 나라도 있는 게 나아. 차라리 핵탄두를 삼키고 자폭을 하겠다구. 지금은 그렇게 말해도 막상 닥치면 생각이 달라진다니까.
사실 톡 까놓고 말해서 여성분들이 날 쓰레기 취급하는 건 납득이 가요. 때 빼고 광내고 레,홀 들어와서 신경 이빠이 써서 자소서 꾹꾹 눌러 쓴 거 다 알아요. 회사 들어 갈 때 자소서를 이렇게 공들여 썼으면 이사로 특채가 될 정도로 꾸며 놨더니.
어디서 털 다 빠진 늙은 개새끼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고 나타나서 발등 핥고 있으면 짜증나지. 죽여 버리고 싶지. 나라도 사자 우리에 던져 버리지 그걸 가만 내비둬.
근데 남자들은 그러면 안 되요. 나 땜에 누리는 반사이익을 생각해야죠. 나처럼 후줄근한 캐릭터가 돌아 댕기니까. 그나마 없는 가오가 살아나는 거잖아. 응. 그거 인정해야지. 나 술 한 잔씩 사 줘야 되요.
내가 누구처럼 이미지 포장해서 여자 모텔에 모셔놓고 아들 사진을 잘 못 보냈네, 다이어트를 했더니 살이 빠져서 살 가죽이 조금 늘어졌네 이러면서 두 어 번만 깽판 치면 거짓말 안 보태고 매칭률 앞 자리가 바껴요. 나 여기 연애하러 오는 거 아니에요. 할 수도 없고 내 꼬라지를 내가 더 잘 알아요.
여자들한테 쪽지 질 같은 거 꿈도 안 꿔요. 이 글을 운영자분께서 읽으시면 당장 강퇴시켜 버리고 싶겠지만 내가 유료 결제를 하면 내 카드를 짤라요. 나 마누라한테 카드 다 뺐기고 이제 한 장 남았어요.
이거까지 없어지면 전 죽은 목숨이에요. 약속하라면 약속할 수 있어요. 내가 누구랑 약속 같은 걸 쉽게 하는 인간이 아니에요. 내가 살면서 딱 두 사람하고만 약속해 봤어. 하나는 내일 꼭 다시 술 먹으러 오겠다고 미스리하고 약속한 거랑. 다시는 술 안 먹겠다고 마누라랑한 약속 딱 두 개 밖에 없어요.
또 이 소리 들으면 떠보는 여자 분명히 있다. 니가 발신이 안되지 수신이 안되냐? 쪽지에다 라인, 카톡 아이디 찍어서 보내는 여자 있는데. 저 보기보다 겁 많아요. 술 먹고 꽃뱀한테 물린 흑역사가 몇 번 있어서. 피싱인 줄 알고 경찰에 신고해요. 그러니까 절대 그러시면 안돼요.
제가 뭔 소리를 하려고 사설을 읊고 있냐면요. 새로 들어 오시는 분들이 자소서 내용을 잘 파악을 못 하시더라고요. 살면서 그런 질문을 어디서 들어 봤겠어요. 여성혐오, 성소수자, 남성역차별. 이 세가지 질문 여기 아니면 죽을 때까지 들을 일 없을지도 몰라요. 저도 첨 와서 트렌스젠더만 알았지 성소수자는 대체 뭐하는 인종인지 도대체가 모르겠더라고요. 세분하면 아부지랑 사우나도 못 가겠더라구요.
해서 짧은 지식이지만 제가 알고 있는 범위 안에서 미리 설명을 드릴 수 있으면 분란을 좀 줄일까 해서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거에요. 물론 누가 시킨 건 아니죠. 부탁은 더더욱 아니고 자발적으로 뭔가 참여를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또 들으시다가 야 인마 그거 틀린 거잖아 짜샤 모르면 입이나 닥치고 있지...라고 하실 수 있어요. 저한테 부족한 점이 보이시면 언제든 댓글 달아 주세요.
대신 까더라도 살살 알죠. 홍시 껍질 까대끼 살살 좀 까주세요. 코코아껍질 깨듯 오함마로 조지지 말고. 저 알고 보면 불쌍한 인간이에요. 이제 어디 가서 뺀지 맞을 데도 없어요. 며칠 전에 어떤 미친 놈이 뺀지도 아니고 망치를 던지는 바람에 진짜 죽을 뻔 했어요.
잡설은 집어치우고 오늘은 남성역차별을 좀 말해 볼까 해요. 남성자소서에 태클 몇 번 걸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것도 할 짓이 아니더라구요. 차별이면 차별이지 역차별은 또 뭐냐고 어떤 분이 항의 하신 걸 보고 많이 생각해 봤어요. 차별이 맞는 건가. 역차별이 맞는 건가.
일단 역차별로 쓸 게요. 역자를 붙여야 될 정도로 여성들에 대한 차별이 일상화 되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제 생각엔 여성의 사회참여 역사가 최근에야 가능해졌기 때문에 이런 저런 권력에서 멀어져 있지 않나 싶어요. 무리하게 몰아 부치지 않아도  전부는 아니지만 일정 정도는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해요. 나머지는 제가 논할 능력이 안되네요.
남성이 차별을 당해보지 않아서 모른다는 의견이 지배적일 정도로여성에겐 불평등한 사회가 맞아요. 내가 누리는 자유와 권리를 위해서 누군가는 반드시 희생하고 착취를 당해야 하는 게 현대 사회구조잖아요.
막상 찾으려니까 남성 차별 예시를 찾는 게 어린애들 머리카락에서 흰 머리 찾기처럼 힘들었어도. 박박 긁다 보니 몇 올 나오기는 하더라고요. 제일 먼저 남자한테만 강요되는 독박 숙직이에요. 보초가 일상인 군대도 여성은 야간 당직 안 서요.
여성은 야간근무도 안 해요. 전쟁이 나도 6시면 퇴근이에요. 난 여자들이 왜 군대를 안가는 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군인이 여자 직업으로 갑인데. 근데 여자당직이거... 어떤 새끼 입에서 나온 소린지 말하면서도 졸라 치사스러운 거 있죠.
당직 목적이 머야. 화재감시와 도난방지 아니야. 딱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보초를 서는 건데. 화재 예방은 뭐 남녀노소 따로 없는 거니까 그렇다 쳐. 도난방지 이건 머냐구요. 도둑놈이 떼로 들어오면 남자 혼자 어떻게 감당하냐고? 죽이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도둑 놈이 게이일 확률이 몇 프로나 될까~~요.
여자가 혼자서 야밤에 당직을 으트게 스냐. 아무리 국민이 잘 살고 치안이 좋아도 원천적으로 도둑놈 씨를 말릴 방법이 없어.   절도를 근절할 수는 없어도 도둑 맞을 수 있는 물건은 노력여하에 따라서 줄일 수는 있잖아. 사고가 났을 때 피해를 최소화 할 궁리를 해도 모자를 판에 이걸 더 키우냐. 여자한테 숙직실을 맡긴다는 건 숙직실 위자 위에 돈지갑은 얹어 놓고 나가는 거지. 이건 도둑한테도 예의가 아니지. 아니 순진한 단순 절도범을 꼭 간강범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야 속이 편하겠냐. 응 그래야 시원해.
모르죠. 속마음은 그런 되지도 않는 억지를 쓰면서 당직수당을 좀 올릴 생각을 했는지. 암튼 잔 대가리들은... 그런 걸 전략이라고 에휴~ 그런 추잡한 권모술수를 동원하는 협잡가 놈들은 싸그리 잡아다가 거세를 시켜야 돼요.
두 번째는 남성화장이라고 해야 할 까. 뭐 좀 어거지 같지만 표본이 워낙 적어서 대충 비슷하면 끌고 온 거니까. 좀 봐 주세요. 요즘은 남자도 기초화장하는 게 추세라서 예전 같은 거부감은 좀 덜하지만 색조화장은 아직까지 아니지. 남자가 립스틱 바르고 속 눈썹 붙이고 다니면 주위에서 이러잖아요.
야 니가 기생 오라비냐? 하리수야? 말들이 많아요. 근데 여기서 왜 하리수가 나오는 거야. 완트를 지금 무시하냐? 트렌스젠더가 지랑 살림을 차리자고 했어. 면도기를 빌려 달라고 했어. 하리수를 빗대는 건 언니를 좆으로... 아 참 없지. 암튼 그렇게 보는 거지. 남자도 신경 써서 외모 가꾸면 이쁘죠. 근데 저 조차도 그닥 반기는 건 아니에요. 남들 다 화장하고 다니는데 나만 안 하면 추해 보이잖아요. 제가 이 나이에 볼 터치하고 눈썹 그리고... 그러고 다녀야겠어요. 생각만 해도 졸라 귀찮다.
마지막은 패션이에요. 패션. 이건 사실 차별이라기 보다 푸대접에가까운 건데. 옷 사러 가서 디자인 찾고 색깔 찾고 그러면 꼭 주위에서 한마디 하잖아요. [남자가 까다롭긴] 시발 그것도 어느 정도지 등산복 가겔 한번 가보라구요. 그게 어디 입을 옷인가. 내가 산에 간다고 그랬지 상가집 간다고 그랬냐. 색깔이라군 니미시발 후줄근 해가지고, 산에 아줌마들이 을마나 마니 오는데 그딴 걸... 쪽 팔려서 약수터도 못 가겠다 씹새끼들아. 아 죄송해요. 욕을 너무 마니했네. 근데 씹새끼는 욕 아니에요.
씹새끼 여덟 글자로 늘리면 뭔 줄 아세요. 열 꼬마 인디언 보이~~에요. 혹시 욕하고 싶은 인간 있으면 앞에서 한 소절만 불러 주세요. 그럼 그 새끼 속도 없이 따라 한다. 졸라 웃기게. 지금도 봐봐요. 저 새끼 따라 하고 있지.
어쨌든 남자도 선택지는 있어야 하잖아요. 시험문제를 그렇게 단촐하게 내 봐라 개새끼들아. 내가 운전면허 필기를 30번을 떨어졌나. 20번 넘게 가니까. 사람들이 감독관인 줄 알아. 나더러 예상문제를 가르쳐 달래. 그걸 알면 내가...아휴 말을 말자 말을..
여기까지가 제가 준비한 남성역차별의 전부에요. 욕해도 소용없어요. 이게 제 한계에요. 구성을 한다고 했는데 어뜨케 재미가 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재미 있으셨으면 구독 좋아요. 부탁함다. 재미 없었으면 2탄을 가야 하냐 말아야 하냐....
응 누구랑 얘기하냐구? 얘기는 무슨... 아니야 아무것도. 뭐. 미스리랑 통화하냐구? 미스 리는 이 사람아 트렌스젠더 댄다구 태국간지가 언젠데. 뭐 구라까지 말라구...아니라니까 그게 나 혼자. 와장창~ 아니 여보
술먹은개
이쓰라. 싸랑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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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하는관세음보살 2021-05-18 00:47:01
하아아아아악!!
예림이 2021-05-17 11:11:14
월월 월월월 아르르르르르르컹컹!!
수퍼타잔 2021-05-17 07:35:13
여전히 술은 안 깬듯 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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