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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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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돌 조회수 : 5640 좋아요 : 0 클리핑 : 0
포르노가 남성의 성적 욕구만을 위해 여성을 일방적인 배설의 도구로 격하시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남녀의 성적욕구 차이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경제적 권한이 전무했던 중세는 말 할 것도 없고
자본주의혁명으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급상승한 근대에도 포르노는 현재 합법여부와 관계없이  태생이 불법이다. 처음부터  제작.유통이 암시장에서 음성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물리력이 약한 여성은 접근이 불허 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도구가 잠재되어 있는 여성의 성적욕구를 깨우고야 말았다.
그래도 여성은 여전히 섹스에 소극적이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하나는 성병과 임신이고 다른 하나는 폭력배를 만날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천기누설인데. 욕구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이제 섹스에 이르는 과정을 굉장히 피곤하다고 느끼는 바.
남자들이 이미지 트레이딩을 어떻게 해야 여성들을 침대로 유혹 할 수 있냐인데. 생긴 건 원판인데.어쩔 수 없고 꾸밀 수 있는 건 태도다. 멋있어지려고 애쓰지 마라.
못 생긴게 재수없단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웃기려고 하지마라. 개그는 재능이다. 못 생긴 게 썰렁하다는 소리만 듣는다. 만만하게 보여라. 착하게 보이면 좋겠지만 당신은 이미 충분히 못 됐기 때문에 그것도 위선이 금방 들통난다. 아는 것이 있어도 모르는 척하고 여성이 하는 말에 질문만 해라. 그리고 기억해라 잊으면 못 생긴 게. 머리도 나쁘고 산만하기까지 하다는 소리만 듣는다.
질문하고 기억하고 기억한걸 확인만 잘 받아도 만만하게 보인다. 남자든 여자든 자기가 다룰 수 있다고 생각 될 때 얻으려 한다.

ㅎㅎ 익.게에 쓰려다가 게시판 분위기만 험하게 만들 것 같아서 무엄하게도 한 줄 올려봅니다.
김만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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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치노21 2019-10-17 16:30:45
일단 천기누설이실거까진 없죠.
헌데 꾸미지말고 멋있으려고 하지 말라니... ㅎ 일반화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자신을 가꾸고 관리하는 남자들을 더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도 꾸미고 자신을 가꿀줄 아는 여성을 더 선호하는게 보편적이지 않나요? 그래서 이건 남자 여자의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암튼 말하신대로 라고 보면 키작고 못생기고 웃기지도 못하는데 머리속이 섹스로만 들어차있는걸 알면 더 재수없지 않습니까? 여성분의 말을 새겨듣고 기억했다가 써먹으라는 건 공감합니다 ㅎㅎㅎㅎ 그외 여성의 적극성에 대해선 너무 일반화하셔서 달리 드릴 말씀이 없네요.
김만돌/ 멋있게 보이는 것은 폼 잡지 말라는 것이고 민만하다는 것은 하찮게 보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제대로 쓰려면 책 한 권 분량을 제가 한 페이지에 압축해서 논란은 예상했습니다. 게시글 읽다보니 문득 떠 오른 단상일 뿐입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사치노21/ 그렇게 써놓으셨으면서 그렇게 보지말라는건 무슨 논리신지 모르겠네요. 텍스트야 말로 생각을 옮기는 작업이죠, 쓰니님 역시 그런 활동을 하시는분이신데, 글을 본인 뜻대로만 읽고 해석 해달라는건 강요 아닌가 싶습니다.
김만돌/ 모든 창작물에 대한 해석은 자유입니다. 언어라는 것이 의사를 전달하는 도구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예술작품을 감상 할 때는 꼭 작가의 의도와 비평을 참고해서 제 나름의 감상으로 덧 칠을 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이 글이 작품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핸드폰이라 날라 갈까봐 조사니 연결어미를 건너 뛴 제 책임은 인정합니다. 물어보셔서 답을 했을 뿐입니다. 태백산맥같은 주옥같은 걸작들도 같은 진보성향의 논객이라도 해석이 하늘과 땅인데. 저 같은 인간이야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전 제 소설에 제 감상을 최대한 배제합니다. 뭐 원래 소질이 없는 것도 있지만. 해석은 독지의 몫이죠. 작가의 사상도 아닌 눈에 보이는 배경묘사도 읽는 사람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그림으로 그려지는 게 글의 매력아니겠습니까. 영상은 그런 여지가 없죠. 그래서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보는 것보다 읽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집사치노21/ 일단 전 질문아니구요, 위에 말씀중엔 영상엔 그런 여지가 없다는 생각을 하시다니 정말 신박하기까지 하네요 ㅎㅎㅎ 암튼 그건 그거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질문 아닙니다. 논조나 논리가 제 상식으론 정말 이해나 납득이 안되거든요 ㅋ, 모든 사안을 전지적 시점으로 보는듯 글을 펴내시면서 그것에 대한 반론은 해석을 달리 해달라 라는 식으로 하시죠, 그리고 결국 본인 편향성을 편향되지 않고 중립적이다 라고 우기시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만... 인정하시라고 적는 댓글도 아니니까 추가 댓글 더 안하셔도 됩니당~질문이 아니니까요,
여자김씨 2019-10-17 16:14:49
글에 다소 반론을 제기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의견 남깁니다.
여성이 섹스에 소극적인 이유가 성병 임신 폭력배때문이라구요????? 너무 놀랍습니다. 어떤 담론을 근거로 하신 말씀인지 꼭 묻고 싶네요. 여성인 제가 생각하는 여성이 섹스에 소극적인 이유는.. 여성주도적인 섹스의 모습을 접할 수 있는 컨텐츠가 적다는 것과 주도적 여성에 대한 남자들의 이중잣대, 섹스에 있어서 남성우월적 시선들이 아직도 많이 잔재하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성이 섹스를 하는 것은 남자에게 침대로 끌려가게 되기 때문이 아니라  ☆☆여성본인이 주체적인 판단으로 섹스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선주/ 2222222 본문에 여성이 섹스에 소극적인 이유가 저 말같지도않은 두가지 이유때문이다라고 하셨는데, 저 두가지가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가되겠죠.. 하진짜...무슨 이런글을. 정말 무엄하셨네요 김만돌님
steves/ 주구절절 맞는 말만 하셔서 더이상 댓글 달수가 없네요!
김만돌/ 감사 합니다. 의견 주셔서 당연히 저의 단편적인 가설일 뿐입니다. 설마 저 두가지가 전부겠습니까. ㅎㅎ 남성의 시각에서 접하고 느꼈던 아주 짧은 생각입니다. 다음에도 날카로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여자김씨/ 가설이라하더라도 매우 큰 불쾌함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명백한 오류입니다. 사과를 부탁드리고 싶을 정도로요. 여성을 어떤 존재로 생각하시는지 의구심이 드네요.
김만돌/ 논쟁하자고 쓴 글 아닙니다. 이 글이 제 사상의 모든 것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저도 제 자신을 아직도 잘 모르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저의 모든 행동양식을 김씨님의 사고체계에 끼워 맞출 수 없습니다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여성의 인권이 아직도 남자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서 그게 레.홀남 책임은 아닙니다. 그걸 만들고 조종하는 세력은 따로 있습니다. 여기 있는 남성들이 이 공간에서 여성보다 우월적 지위를 누리지도 않습니다. 물론 사회에서도 별 반 다르지 않고요. 의식의 변화는 한 번에 일어나지 않고 또 의식이 바꼈다고 세상이 바뀌지도 않습니다. 제임스 와트에 대해 감사하십시요. 그가 아니었으면 여성의 인권은 아직도 저지니아 울프 시대를 벗어나지 못했을 겁니다
여자김씨/ 제임스와트 덕분에 여성들이 자기 목소리로 이야기할수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적어도, 남성우월적, 여성소비적 사고의 담론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들이 있었고 그에대한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에 여성들의 성지위는 올라온겁니다. 레홀남들에게 사과를 요구하지않았어요. 만돌님의 글에 깔린 사고가 무례해보이는 것에 대햐 이야기했을뿐입니다. 그애아니엇음 말도못햇을 여자들이 로 들리는데요?
여자김씨/ 덧붙여.... 제 사고체계에 대한이야기가 아니라 보편적 성 가치관에대한 이야기임을 명백하게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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