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레홀의 익명게시판 이슈가 뭐 하루 이틀은 아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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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매 조회수 : 4272 좋아요 : 3 클리핑 : 0
요 며칠 부쩍 '대놓고 불륜 파트너 구함 드루와 드루와'성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서로 오케이 했으니 된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그건 양쪽 모두 성인 & 싱글일때 성립하는 부분이구요

가정이 있는 분들은 각자의 남편분, 아내분, 자녀분들까지(결혼전이라면 애인분) 한명도 빠짐없이 오케이 해준게 아니라면

양쪽 합의라는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설마 그런 콩가루 집안은 없겠지만요.)

예전에 안녕하세요라는 예능에서 정찬우씨가 

총각행새하면서 클럽출입하고 랜덤채팅까지 하는 무뇌남에게 하신 말씀이 있죠

그것이 뭐가 되었건 '아내가 속상해하면 그게 바로 지켜야 할 선'이라구요 

레홀이  섹스에 대해 숨기지않고 자유롭게 발언하고 드러내는 성인들의 커뮤니티라는걸 빙자하여

그걸 핑계로 각종 더러운 행위들이 합리화되지 않길 바랍니다.

다른사람 눈에 눈물흘리게 한 사람들은 반드시 스스로 피눈물 흘리게 마련입니다.

그게 어떤식으로든 말이죠

전 아직 싱글이지만 저를 포함해서 누구나 잠깐 일탈이란 달콤한 악마의 유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린 모두 불완전한 사람이니까요

저라고 뭐 새하얀 성인군자겠습니까 

하지만 결고 옳지 않은 행위들이 쪽지등으로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몰래 이루어지는것도 아니고 

떡 하니 당당하게 게시물들로 자주 보이는건 당연히 보기 좋지도 않을뿐더러 

멀리 봤을때 레홀사이트가 지양하던 목표, 이미지에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곳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어느 제법 규모있는 불륜 커뮤니티에 레홀이 불륜 핫스팟이라고 소문이라도 난다면 

뭐 끝장이겠지요.

불륜남녀 두분이 서로 닿아서 무슨 짓을 하건 두 사람의 자유이지만 

그것을 합리화 하진 마시길. 그리고 그것이 들켰을 경우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각자의 남편분 아내분 자녀분들이 입을 충격과 상처 트라우마는 어떨지

한번쯤 생각해 보시길.



PS. TMI지만 저도 개박살난 콩가루 집안의 자식중 한명으로 겪은 바가 있어 불필요하게 감정이입이 되어 글이 길어졌네요
키매
이번 생에 나라를 구해야 다음 생이 편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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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후 2020-04-20 21:16:43
기혼자가 레홀에 원하는 사람을 찾는 글을 올리는 것이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일인지 문제제기하는 것은 공감합니다.
그러나 불륜, 콩가루, 더러운 행위라고 제3자가 훈계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녀가 없을 수도 있고 상대방이 먼저 혼외연애 또는 혼외정사를 해서 이미 사실상의 파탄 상태일 수도 있고 그들의 사정이 다 다를 테니까요.  그 사정을 일일이 들어줘야 할 필요가 없는 만큼 그들 또한 제3자에게 일일이 설명해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미혼 기혼을 불문하고 성적 자기결정권의 행사에 국가권력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 하는 시대에 어찌보면 거리에 쓰레기 버리는 일보다 나쁘다고 누가 단언할 수 있을까요. 후자는 경범죄로 처벌되거나 과태료라는 행정벌이라도 받지요. 전자는? 그 배우자가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한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배우자가 아니며 지구환경을 염려하듯 현 인류 구성원에게 주어진 공통의 과제도 아닙니다.
누군가는 어떻게 사랑과 섹스가 분리되냐며 섹스파트너에 대해서도 더럽고 비윤리적이라 할 것입니다. 원나잇에 대한 시선도 다를 것이구요.
보편적 정서의 극치를 따라가면 레홀 자체가 이상한 곳입니다. 그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커뮤니티에 만나고픈 사람을 찾는 글은 어느 정도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 여부는 도덕성을 질타하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가이드라인을 통해 정리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해주신 문제제기 자체는 그 기준 설정에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키매/ 불륜은 명확하게 결혼해서 가정이 있는 유부남 유부녀가 배우자가 아닌 타인과 저지르는 외도를 일컫죠 그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질타 받는것이 우리나라 현재 문화에선 지극히 마땅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여러가지 사정이 있을거라는것은 맞는 말씀이고 제3자가 그걸 함부로 훈계하는건 무리라는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3자가 불륜남녀들의 사정을 굳이 이해하고싶지도 할 이유도 없거니와 전 몰래 불륜적인 만남을 갖는 사람들보다는 이렇게 대놓고 당당하게 나랑 불륜만남 가질사람 모여라~ 이러는 마음가짐과 행위가 어이가 없고 불쾌할 따름입니다
유후후/ 불륜과 외도라는 용어의 쓰임을 설마 모를까요. 한자어 그대로 윤리를 저버리고 도리를 벗어났다는 의미인데 혼외정사를 가리키는 용도로 쓰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충분한 설명이 없었네요. 개인적 경험으로 감정이 이입되어 특히 불편해 하는 마음도 이해는 합니다.
키매/ 불륜의 행위 자체보다도 일부 레홀에서 불륜을 당당하게 즐기자! 이런 마인드의 글을 싸지르는 분들 때문에 좀 흥분했었네요
Sasha 2020-04-20 20:55:15
글 내용에 대체적으로 동감하는데 불륜이 흔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시스템의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법체계로는 이혼이 지나치게 어렵고 교육시스템은 편부모가 육아를 하기에도 벅찹니다. 이혼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도  껄끄러운 편이고 개인의 성적자유에 대한 욕구도 외람시 하는 경향이 큽니다. 책임은 지나치게 무겁고 욕망은 억눌러져 있으니 불륜이라는 비뚤어진 방법으로 그 욕망을 해소하게 되는 악순환이 만들어지는 것도 분명 있지요. 조금은 더 유연하고 성숙한 사회체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ㅎㅎ
키매/ 그것이 씁쓸하지만 현실이지요 하지만 불륜을 일부 사람들의 당당한 행위인것마냥 전시하고 합리화하는 마음가짐은 정말이지 꼴불견입니다
키매/ 그것이 씁쓸하지만 현실이지요 하지만 불륜을 일부 사람들의 당당한 행위인것마냥 전시하고 합리화하는 마음가짐은 정말이지 꼴불견입니다
JUDI 2020-04-20 20:37:53
섹스에서 실수는 길가다가 우연히 넘어졌는데 자지가 보지에 꼽히는게 실수고 바람은 작정하고 한사람을 기만하는거예요
바람이고 불륜이고 꼴보기 싫어요. 그렇게 사랑하면 서로 당당해야되는데 왜 그렇게 숨어다닌답니까 ..
타인의 시선조차도 극복못하는게 어디 세기의 사랑이람 ;;
우리 당당하게 사랑합시당!!!
키매/ 그게 가장 베스트이지요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서로 합의하에 저지르는 불륜이라면 최소한 저리 당당하진 말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kelly114 2020-04-20 19:40:51
저희 집안도 비슷했었네요ㅎㅎ
공감의 한표!
키매/ 참 힘든 기억이네요. 잘 버텨낸 우리 둘에게 토닥토닥
야쿠야쿠 2020-04-20 19:04:07
이런 글이 올라와도 귀막고 눈막고 모르는척 할 사람들은 하겠죠..?
키매/ 네 아마 대부분은 그러실거라 생각합니다
초빈 2020-04-20 18:54:15
저도 겪은바가 있어서 저런 글들에 감정이입하게되네요 ㅎ.ㅋ...
키매/ 그러셨군요... 생각보다 흔한 경우인가 싶네요.
나리미야 2020-04-20 18:34:59
이글은 토론의장이.되겠군요
키매/ 토론까지 바라진 않지만 익명게시판에 숨어 당당하게 불륜이 뭐 어때서 이런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한번쯤 뜨끔하셨으면 합니다.
나리미야/ 물론 개인적 견해의 차이 입니다만은 제 생각에는.. 음.. 주제넘는참견이라는 생각이 쪼금 드네요. 레홀이 핫스팟이라는 그런 소문이 돌기까지에는 여러저러 과정이있어야겠지만 사이트 특성상 자율적으로 분륜을 즐긴다?? 그건 어려워보이고 우리나라 도덕적 기준으로 봤을때 물론 한여자 만나서 사랑하는게 일반적이고 상식적이지만 법적위반이되는것도 아니구요 그로인해 문제가 생긴다면 사건당사자만 책임을 지면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딱히 뭐 합리화 하라 하지말라 그런 참견까지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ㅎ 물론 저도 장가를 들었고 예쁜 딸까지 가지고 있는입장에서 지지한다는 정도는 아니지만 너 알아서 해라 이정도 생각이네요~
키매/ 네 마지막 말씀이 정답이네요 저도 괜한 오지랖이었다는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람들이 길가에 쓰레기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는걸 모르고 버리는게 아닌거 처럼 불륜이 옳은게 아니란걸 모르고 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결국엔 스스로 책임지게 되겠죠. 개인적은 경험때문에 조금 과하게 몰입해버린거 같네요 ㅎ
나리미야/ 틀린말씀도 아닌데요 ㅎㅎ 익명으로 쓰는정도면 표출할자신도없고 자신이 떳떳하지못하단걸 아는 증거니까요 ㅎㅎ 걍 그렇다구요 ㅋㅌ
올라 2020-04-20 18:20:16
그쵸 사람이라 실수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고 적어도 누군가에게 상처되는일은 아니길 바랄수밖에....... 친구녀석중에도 한놈있는데..... 휴 원고료 쏘고 갑니다. ㅎㅎ
키매/ 감정이입해서 흥분해서 글을 쓰다보니 글이 좀 앞뒤없이 써진 감이 없지 않군요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분이라면 잘 인도해드렸으면 하네요
올라/ 네^^ 어떤 의도로 쓰셨는지 이해합니다. 베프지만 어쩌려구 저러나 싶어요. 여성분들께 애기하면 쌍욕을해서 애기를 꺼내 놓지도 못하네요 ㅎㅎㅎ
키매/ 그럴만 합니다. 그리고 그래봐야 돌아올 대답은 뻔하겠죠 그럴 일이 생기기전에 마무리 잘 시키는게 베스트 아니겠습니까 ㅎ
클로 2020-04-20 18:16:49
배우자까지 오케이 하는 상황까진 이해가 가는데 자녀까지 합의되야한다는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네요.
부부들끼리 합의하에 그런 만남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걸 자녀한테까지 말하고 동의를 구하고 활동하는 분들은 없을겁니다. 부부간에만 합의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시면 아무 문제가 없는것을 왜 굳이 자녀까지 동의를 구해아 하나요?
키매/ 극단적이지만 그정도 상황까지 될 일이 아니라면 이렇게 대놓고 당당하게 불륜상대를 구하는게 옳지 않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렇게 하라는 뜻이 아니라요
클로/ 불륜을 말씀하셨는데,제 생각에 불륜은 배우자 몰래라고 생각합니다. 배우자와 상대 부부(혹은 커플)가 동의를 한 만남이라면 불륜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네요. 실제로 부부분들중에 그런 만남으로 행복한 인생을 즐기시고 이런 만남을 안 하시는 부부분들보다 더 사이가 좋은 분들도 꽤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인생을 살던 정답은 없는것이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행복한 삶을 살면 그것은 나쁜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키매/ 네 마지막 댓글의 누군구에게 피해즐 주지 않는 선에서 행복한 삶을 살면 된다는 말씀은 지극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식까지 있는 유부가 몰래 불륜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행복한 인생을 산다는건 대부분 끝이 좋은걸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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