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M자 자세
0
|
|||||||||
|
|||||||||
저는 가끔씩 습관적으로 M자 자세로 앉아 있을 때가 있어요.
그나마 바지를 입고 있을 땐 괜찮은데 문제는 치마를 입고도 그렇게 앉을 때가 많다는 거예요 >.< 그럴 때마다 집에선 엄마 아빠가 "너는 왜 자꾸 치마를 입고 그렇게 앉냐??!!.. 당장 똑바로 안앉아??!!" 하시며 보기 싫다고 뭐라 하시지만ㅠㅠ 회사 남직원들이나 남자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선 남자들의 훔쳐보는 시선이 재밌기도 하고 은근 짜릿한 맛이 있지용 >.< 며칠 전엔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피곤하고 춥기도 해서 회사에서 가까운 언니네 집에 갔었거든요. 집이 덥게 느껴져서 스타킹만 벗고 TV를 보고 있었는데.. ㄱ자 소파의 옆쪽에 앉은 조카 애가 TV 대신 저를 계속 흘금흘금 쳐다보는거예요ㅠㅠ 그래서 "야 너 왜 자꾸 쳐다봐??!!"했더니 이놈이 "이모.. 팬티 다보여~ㅋ"하는거 있죠ㅠㅠ "이게 진짜.. 야!! 나한테 신경 꺼라..!!" 한마디 하고는 대수롭지 않게 다리를 내리고 똑바로 앉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걔도 제가 앉아있었던 자세가 신경이 쓰였던것 같네요 >.< 그리고나서 그 다음날 남친을 만나 그 얘길 했더니.. 남친은 M자 자세가 정말 야한 자세라면서.. 비록 저는 습관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앉을지 몰라도 보고 있는 남자들은 자기들을 유혹한다고 생각할 거라고 하더라구요 >.< 자기도 저랑 사귀기 전에 술자리에서 제가 그렇게 앉아있으면 엄청 섹시해 보이면서 동시에 "저년이 날 유혹하려고 저렇게 앉아있나??" 생각했었다네요ㅠㅠ 휴... 저는 습관이 되서 그런지 앉을 때 다리 M자로 하고 앉는게 편하고 좋은데..ㅠㅠ 앞으론 의식적으로 조심 좀 해야 할까봐요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