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우울한, Blue  
5
휘휘 조회수 : 4115 좋아요 : 0 클리핑 : 0
잠을 자지 못해서 인가. 기쁜 일이 없어서 일까. 무엇 하나 채워지지 않은 느낌으로 지금 우울함이 가득 찬 박스 한가운데 있다. 두 가슴 사이에 서늘한 바람이 가득 차 있다. 흘러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하고 머무는 바람이다. 어느 따스한 손이 내 등 뒤에서 톡톡 쳐주었으면 좋겠다. 서늘한 바람이 빠져나가게 말이다. 톡톡 거릴 때마다 툭툭 떨어지는 서늘함을 느끼고 싶다. 다 떨어지고 나면 그 텅 빈 공간을 다정하고 따뜻한 손으로 어루만지며 스스륵 따뜻함이 내 빈 공간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그렇게 충전이 된 나는 차가운 바람이 빗발치는 세상으로 자신 있게 한 걸음 내디딜 수 있겠지. 
휘휘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halbard 2019-12-01 21:08:14
예전에 등 탁탁 따스하게 쓰다듬어주면 체기가 내려가고 그렇게 시원하게 상쾌했던 기억이 나네요. 손길에 따그해지고 충만해지는 느낌이랑 같이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로 채워짐이죠
라라라플레이 2019-11-05 00:11:54
지금 기분이..블루스 하네요ㅜ
제리강아지 2019-10-02 13:00:14
가슴에 팍 꼽히는데요ㅜㅜ
공감 엄청되네요~
글귀만 가져가도 될까요?ㅜ
휘휘/ 네네^^
차오빠 2019-10-01 16:54:12
이슬...
톡톡!
휘휘/ 툭툭!
1


Total : 35968 (5/179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5888 교복 [14] 선주 2024-03-29 3207
35887 괜찮아 [25] spell 2024-03-29 1943
35886 보빨 좋아하시나요? [9] 뽕봉뿅 2024-03-29 1937
35885 여자들도 애널 자위하나요? [5] 감성건우 2024-03-29 1455
35884 충남사람이 안보여 [2] 공사지항 2024-03-29 772
35883 여자들은 남자를 볼때 가장 먼저 외적으로 보는곳은?.. [1] 젤크보이 2024-03-28 1109
35882 날씨가 따뜻해지면 질수록 야노생각이 일론머스크 2024-03-28 690
35881 (스포) 레드홀릭스 개편 방향 [12] 섹시고니 2024-03-28 2140
35880 영화속 명언 [2] love1004 2024-03-27 955
35879 작게 느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1] 레드럼 2024-03-27 923
35878 봄이오는 풍경 [8] spell 2024-03-26 1590
35877 돌아온 전국투어 모텔리뷰어 [7] 치토쓰 2024-03-26 960
35876 남) 저 얼마처럼보여요? 기가포이 2024-03-25 1603
35875 안녕하세요! 새로 가입한 신입생입니다 [2] 풀러브케미스트 2024-03-25 648
35874 잘 지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10] 365일 2024-03-25 1952
35873 사진 13 [1] JasonLee 2024-03-25 2290
35872 굳모닝 [39] jocefin 2024-03-24 3180
35871 후) 조용한 토요일 밤 [46] 사비나 2024-03-23 4324
35870 6년만에 축구화 신어보는데... [4] seattlesbest 2024-03-23 1221
35869 [18] spell 2024-03-22 2402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