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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에도 명품이 있다, 명품섹스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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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uro trip]

결혼할 때 사람들은 패물 못지않게 명품을 한두 가지쯤 혼수품목에 끼어 넣으려고 한다. 사람들이 명품을 혼수품으로 사용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명품은 품질이 한결같아 평생 쓸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유행을 타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멋지고 손때가 묻을수록 정감이 느껴져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명품이 혼수품으로 사용되는 이유로 충분하다. 그렇다면 자신이 선택한 배우자는 과연 명품일까? 
  
자신의 전 생애를 대가로 치루고 결혼을 했는데 몇 년 만에 그 가치가 떨어져 버린다면 엄청난 손해를 보는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다른 것으로 바꾸기에는 그 값이 너무 비싸 차마 버리지도 못한다. 결혼할 때는 품질이 한결같아 평생 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시작한다. 유행을 타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멋지고 손때가 묻을수록 정감이 가는 배우자라 질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 몇 년 못 가서 서로가 시들해지고 싫증을 느끼게 된다. 왜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혹시 명품을 모방한 짝퉁을 구입한 것은 아닐까? 
  
이런 경우, 상대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면서 비난을 한다. 애초부터 잘못된 제품을 구입한 것처럼 상대방과 그의 집안을 욕하고 비난한다. 그렇다고 상대방의 집안에 A/S를 요청하는 사람은 없다. 비록 상대를 비난하기는 해도 그 관리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관리라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가전제품 하나를 사도 설명서를 읽고 모르면 물어서라도 제대로 작동시키는 방법을 알려고 하는데 부부로 살면서 상대방을 어떻게 다루고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고 하는 사람은 없다. 그저 부부란 이름으로 살아 갈 뿐이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고 나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모르겠다며 한숨만 내쉰다.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 성적인 문제에서 발단이 된다. 그런데도 애써 성적인 것과는 연결시키지 않고 권태기라고 말하거나 성격차이 때문이라고 하면서 얼버무린다. 섹스라고 하면 천박하고 음탕하게 생각하여 자신들의 문제와는 연결시키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들이 하는 섹스가 천박하고 음탕할 수밖에 없다. 천박하고 음탕한 섹스를 하니 싫증을 느끼는 것이고 시간이 갈수록 재미없고 어색해진다. 스스로 짝퉁 섹스를 선택하고는 문제가 생기면 창피해서 누구에게 하소연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섹스에도 명품이 있다는 것이다. 서로에게 익숙해질수록 사랑스럽고 세월이 갈수록 오히려 새롭게 느껴지는 그런 섹스가 있다. 이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제일 먼저 변강쇠와 옹녀를 떠올린다. 마치 명품 섹스를 하려면 변강쇠나 옹녀처럼 스스로 명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남자들은 아내가 옹녀가 되기보다는 자신이 변강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더 한다. 왜냐하면 아내가 옹녀처럼 된다면 섹스를 밝혀서 자신이 힘이 들 거라고 염려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변강쇠처럼 명품이 될 자신이 있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 명품이 되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애써 성 문제와는 연결시키고 싶지 않은 건지도 모른다. 물론 스스로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명품 섹스를 하고 있을까? 오히려 자신은 명품인데 상대가 명품이 아니라서 외도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속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말이다. 대체로 짝퉁 섹스를 하는 사람을 보면 속궁합 핑계를 많이 댄다. 마치 인간이 처음부터 섹스 머신으로 태어나 성기와 성기가 딱 맞아야만 잘 살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짝퉁섹스를 선전하는 사람들일수록 ‘자보고 결혼하라’고 큰 소리 친다. 그래서 신혼 때는 정신적인 흥분에 의해 속궁합이 잘 맞는다고 느낀다. 그러나 정신적인 흥분이 사라지고 나면 뭔가 삐걱대기 시작한다. 그러면 그때는 속궁합의 문제가 아니라 권태기라서 그렇다고 하면서 어떻게 지루하게 한 사람하고만 섹스를 할 수 있느냐고 말한다. 스스로 짝퉁 섹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명품 섹스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명품 섹스는 사람이 섹스 머신으로 태어난 것이 아님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사람은 성적으로 미완성된 존재이다. 그래서 부부가 서로의 성감을 개발하고 성적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치 가전제품을 샀을 때 설명서를 읽고 그대로 작동해보는 것처럼 섹스도 그렇게 해야 한다. 성감이 개발되면 느낌이 점점 좋아지고 쾌감의 폭도 넓어지게 된다. 그런 성적 쾌감은 혼자만의 쾌감으로 끝나지 않고 상대와도 성적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배우자를 선택할 때 굳이 명품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필요는 없다. 두 사람이 성 지식을 가지고 명품 섹스를 할 수 있는 자세만 되어 있으면 된다.
  
명품 섹스는 완성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다. 미완성된 퍼즐을 부부가 함께 조립해서 완성해가는 게임과도 같다. 스스로 명기라고 하거나 명도라고 자랑하면서 상대를 만족시키지도 못하고 상대로부터 만족감을 얻지도 못한다면 그 자체가 짝퉁일 수밖에 없다. 만약 이미 완성된 제품의 퍼즐을 구입했다 하더라도 다시 허물고 서로 새롭게 맞추어 가야 하는 게임이 바로 명품 섹스이다. 그런데 명품 섹스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조건이 필요하다. 
  

● 명품 섹스의 조건

1. 명품 섹스를 할 수 있는 성 지식이 있어야 한다. 인간은 지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모르면 즐길 수도, 느낄 수도 없다. 그래서 사람은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2. 명품 섹스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훈련을 해야 한다. 평소에 복식 호흡을 하고 성 근육 강화 훈련을 한다. 그래야만 상대가 주는 성적 쾌감을 받아들일 수 있고 함께 섹스를 즐길 수가 있다. 만약 상대가 그런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면 상대를 훈련시켜서 명품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 

3. 전희의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무조건 사정 위주나 오르가슴 위주의 섹스를 하는 것은 섹스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다. 전희를 통해 상대방의 성감을 개발하고 성적 흥분이 고조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성적 쾌감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될 때 비로소 섹스를 할수록 성적 쾌감이 다양해지고 서로에게 익숙해질수록 새롭게 느껴져서 질리지 않는 명품 섹스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더
부부관계연구소 이사장 / 펜트하우스 고문
탄트라 명상연구회 <仙한 사람> 회장
저서 <이혼했으면 성공하라>, <우리 색다르게 해볼까>, <그래도 나는 사랑을 믿는다>
http://blog.naver.com/arde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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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컴2015 2015-01-30 08:30:24
공부가 필욯하너ㅣ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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