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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금기의 외줄타기] 2.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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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동물적 욕망과 사회적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욕(五慾)이란 말이 있습니다. 수면욕, 식욕, 색욕, 명예욕, 그리고 재물욕을 말합니다. 앞의 3욕은 동물적 욕망이고 뒤의 2욕은 사회적 욕망입니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동물적 욕망을 잘 만족시켜주는 존재가 강한 존재이고, 인간의 세계에서는 사회적 욕망을 잘 만족시켜주는 존재가 강한 존재로 인식됩니다. 물론 성별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그것은 개체로서의 역할분담이란 부분이 작용하는 것이므로 그 부분은 살짝 논외로 하겠습니다.
 
동물적 욕망은 절대적입니다. 도(道)를 닦는 도인이나 종교에 귀의하신 분들이 아닌 다음에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 동물적 욕망을 자의로 거부할 수 없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자의로 조절이 가능할 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절대 불가합니다. 그 중에서 색욕 즉 성욕은 그나마 자의적 조절이 쉬운 욕망이지만 애초에 결핍에 의하여 고통이 수반되는 수면욕, 식욕에 비하여 성욕은 마약과 같은 장치라 전자의 결핍이 채찍(=고통)이라면 성욕은 당근(=마약)과 같은 메카니즘입니다. 지구상에서 인간만 유일하게 짝짓기가 아닌 방법으로 그 당근(=마약)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에 거부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일뿐, 대체가 될 지언정 거부할 수는 없는 것이 성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동물적 욕망은 다양하기까지 합니다. 사회의 발전에 따라 사람의 기호도 다양해지면서 동물적 욕망도 함께 다양해진 것입니다. 성욕 역시 은밀하지만 다양해졌습니다. 동성애나 트렌스젠더라는 단어도 이제 생소하지 않고, 섹스를 하는 취향도 상당히 구체적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남녀간에 자연스런 섹스를 즐겼다면 이제는 다양한 체위를 즐기고, 오럴섹스를 즐기고, 애널섹스를 즐기고, SM 플레이 같은 방법을 즐기기도 하고, 원나잇 스탠드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욕망을 충족하는 사람은 아직 소수입니다. 섹스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파트너가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 취향과 일치하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섹스를 할 때 파트너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요구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가 얼마나 다양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지 조차 파악하기 쉽지 않아 더욱 그렇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적 취향을 자기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회적 학습에 의해 보편적인 섹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고 그 이외의 섹스를 무의식적으로 거부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욕은 식욕과 유사합니다. 보편적인 취향이 존재하지만 그 속에 다양한 취향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우스갯 소리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부부 간에 흰쌀밥과 잡곡밥을 먹는 것으로 싸우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고 합니다. 된밥과 꼬두밥으로 싸우는 사람도 있답니다. 마치 정상위를 좋아하는 사람, 후배위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슬로우 섹스를 좋아하는 사람,  격렬한 섹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식하는 사람, 소식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섹스를 자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적게 하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이렇게 누구나 식욕처럼 어떤 식으로든 성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성적 취향의 조합을 속궁합이라고 말합니다. 흔히 오럴 섹스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만나면 두 사람의 섹스는 만족스럽지 못한 섹스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은 싫어하는 사람에게 맞춰서 오럴이 없는 섹스를 하게 되고 오럴 섹스를 좋아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만족이 지속되면 속궁합이 안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 서로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한 배려를 해준다면 좋은 속궁합으로 승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적 취향은 학습에 의한 것입니다. 성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남녀가 본능적으로 정상위의 섹스를 할 수 있을 지 몰라도 그 외의 체위가 주는 즐거움은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식욕에 비유해서 이야기 하자면 고기를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고기가 얼마나 맛있는 지 모르는 것처럼, 성적 취향도 학습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떤 여성은 눈을 가리고 하는 섹스를 해보고 전에는 못 느꼈던 흥분을 느꼈고 그 이후 종종 눈을 가리고 섹스를 즐겼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분도 경험을 통한 학습에 의해 새로운 성적 취향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학습을 방해하는 것이 금기(=Taboo)입니다. 사회의 규범은 종교와 윤리를 통해 해서는 안되는 금기를 만들고 그 금기가 학습 자체를 거부하는 고정관념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금기를 어기는 사람이 비정상이고, 지키는 사람이 정상이라는 고정관념은 정상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행동방식을 만들기 때문에 보편적이지 않은 성적 취향에 대한 거부감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 거부감이 학습의 기회조차 박탈하게 되는 것입니다. 학습의 기회를 박탈당한 사람은 (보편적 수준이 어디까지인지 조차 모르면서) 자신이 아는 한도 내에서 보편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섹스를 통해 항상 똑같은 성생활을 하며 단조로움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심한 편식을 하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아키_
나만의 개똥철학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허풍쟁이 입니다.
http://www.eill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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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미야 2016-11-20 08:40:06
다양한 성적 취향을 갖기 위해 열심히 학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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