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지금도 남성만을 위한 잡지들이 국내에 많은지 모르겠는데, 한때는 몇 있었죠. 비닐로 덮여 속을 못 보게 했던 기억이 있으시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빨간 책 'PLAY BOY'는 성인잡지의 바이블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3대 성인잡지 하면 'PLAY BOY' 와 미국의 'HUSTLER' (1974), 영국의 'PENTHOUSE'(1965)를 꼽지만, 최고는 역시 'PLAY BOY'를 꼽습니다.
 
1953년에 시작해서 현재는 35개국에서 발간되는 월간잡지입니다. 많은 남성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데 큰 공을 세웠죠. 2014년 기준으로 100만 부가 넘었습니다. 2012년, 그동안 선보인 수많은 잡지 중, '가장 논란이 되었던 커버 10'이 공개되어 흥미를 끕니다. 리스트를 보면, '섹시'보단 '왜 논란이 되었나?’에 중심을 둡니다. 현재야 워낙 하드코어 시대라 지금 보면 별거 아니라 생각되지만, 당시에는 논란이 많았던 커버들이랍니다.
 
1. 1975년 11월
 

 
1960년대 말, 펜트하우스가 미국시장으로 확대하면서 더 대담해지며, 당시의 미국에서 금기시되었던 '음모'를 드러내자 플레이보이도 외설 로 고발당하는 위험을 무릎 쓰고 뒤를 쫓는데, 소위 '음모전쟁' 이라 불리었답니다. 이후 '허슬러'도 음란 사진들이 잡지를 뒤덮자 플레이보이는 본래의 이상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깨닫고, 진흙탕 싸움은 다른 경쟁자에게 맡기고 이전의 도도한 위치로 돌아갔다죠.
 
2. 2008년 12월
 

 
플레이보이 멕시코 판으로, 영어로는 'WE LOVE YOU, MARIA'랍니다. 당연히 논란이 될만한 커버였죠.
 
3. 1980년 11월

 
메인 기사도 그렇지만 커버의 여성은 미 해군의 사병이었고, 두 명의 여성병사가 세미 누드를 찍었답니다.
 
4. 2006년 4월

 
2006년 4월 인도네시아에 첫 선을 보이지만, 논란이 많았고 결국 2년 뒤 폐간을 합니다.
 
5. 1994년 8월

 
당시 뉴욕시의 24살 여경 'CAROL SHAYA'가 등장해 화제가 됩니다. $100.000의 돈을 받았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6. 2006년 3월

 
당시 'PLAY BOY' 온라인 투표에서 '올해의 섹시스타'로 선정되지만, 그녀의 동의 없이 사진을 실었답니다.
 
7. 1979년 9월

 
아이비리그의 대학생을 등장시키는 최초의 대학생 커버 'WOMEN OF THE IVIES'가 나오지만, 많은 여성단체와 여성들로부터 상품화에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8. 1989년 8월

 
메탈밴드 'MOTLEY CRUE'의 베이스 '니키식스' 의 전 부인 'BRANDI BRANDT'가 등장하는 '월 스트리트의 여자'. 역시 그쪽에선 즐거워할 리가 없죠.
 
9. 1980년 5월

 
가슴에 배지를 달고 등장한 '스튜어디스'는 델타와 'TWA' 항공사의 두 여성이었답니다. 당연히 승무원들의 분노가 있었겠죠?
 
10. 2010년 7월

 
플레이보이 포르투갈 판. 설명이 필요 없는 이야기입니다.
 
 
글쓴이ㅣShurek
원문보기▶ http://goo.gl/sBVs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