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아이템
  포르노 동네 ..
영화의 줄거리는 포로노 스타 ..
  전립선 마사지..
애널로 느끼는 오르가즘, 이른..
  Sea, Sex and ..
한국의 뛰어난 에어컨 생산 기..
  콘돔의 충격적..
콘돔 브랜드와 두께에 관한 충..
팩토리_Article > 섹스칼럼
나만 몰랐던 콘돔?  
0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쑥스럽지만 간단히 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제 이름은 ‘로’라고 하구요, 저는 여러분의 가까운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강의실에서 당신의 대각선 앞쪽에 늘 앉는 여대생일수도 있구요, 같은 사무실에서 다른 생각을 하며 같은 일을 하는 직장 동료일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그 커피를 마신 커피숍에서 일을 하는 아르바이트생 일수도 있구, 큰 맘 먹고 친구들과 큰 돈 쓰러 갔던 모던 바에서 헐거운 옷을 입고 당신의 이야기를 경청해주던 바텐더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요, 스타벅스를 좋아하지는 않아도 이따금 스타벅스도 가 볼 수 있고, 명품백을 보면 침 흘리며 남자 등골 후려먹는 된장녀나 김치녀 같은 여자일지도 몰라요. 어쩌면 남자와 밥 먹을 때마다 꼬박꼬박 더치페이 하고 말하지 않아도 남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 원할 때 원하는 것을 기꺼이 해주는 개념녀일수도 있죠.

어쨌든 저는 당신이 흔히 볼 수 있는, 한국 도처에 깔려있는 그런 흔한 여자입니다. 뭐, 아닐 수도 있구요

그런 흔한 여자가 왜 이 자리에 나왔는지 궁금하시나요? 너무 흔해서 재미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감히 저의 야한 얘기를 한 번 해보려고 나왔어요. 야한 얘기라고 하니까 벌써부터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러워서 몸둘 바를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저 같은 흔한 여자가 더 많이 말 할 수록 부끄럽지 않은 것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튼 저의 소개는 이정도로 간단하게 마치도록 할게요. 앞으로 저에 대해 알아갈 기회는 더 많을 테니깐요.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첫 번째 이야기, 나만 몰랐던 콘돔?

 

콘돔에 대해서라면 꼬박 4박 5일도 풀어 쓸 수 있을 만큼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거 같아요. 그렇지만 놀라운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런 저도 나이 스물 셋이 될 때까지 콘돔을 직접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거! 

아무도 저에게 콘돔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준 적이 없었어요.
콘돔이 있다는 것은 물론 알고 있었지만, 도무지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 수가 없었죠. 피임을 하는 데 정말 중요한 도구라고 가정 교과서에서도 성교육 시간에도 배운 거 같은데, 네모난 비닐 포장에 꽁꽁 싸여있는 그 콘돔은 대체 어디서 구해야 하는 건지도 알 수 없었죠.

발기된 남성의 성기에 씌우는 것이라고 글자로 배웠어요. 그리고 내가 본 남자의 성기라고는 말이죠, 아주 어릴 적에 보았던 남동생의 새끼손가락만한 ‘고추’랑, 생물시간에 그림으로 배웠던 축 늘어진 살덩어리 분이었어요. 심지어! 부모님 몰래 친구네 집에서 훔쳐보듯 봤던 야동에서도 남성의 성기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정신 못 차리는 여자의 황홀한 표정 앞에 열심히 ‘흔들리는’ 남자의 허리 밖엔 본 기억이 없네요.

그러니까, 내 나이 스물 셋이 될 때까지도 저는 남성의 제대로 발기된 성기는 물론이거니와 콘돔 역시 교과서에서 사진으로 본 게 전부였던 거에요. (그렇다고 해서 저의 첫경험이 스물 세 살 때였냐 하면, 그건 또 아니죠.)

어쨌든 그래서 학교에서 배운 대로, ‘콘돔으로 피임’하거나, ‘피임약을 먹거나.’ 둘 모두를 할 수가 없었어요. 피임약은 약이니까 약국에 가서 주세요, 하면 줄 것 같았지만 너스레를 떨며 구입할 용기는 없었던 거죠. 그리고 당최 콘돔은 어디서 산담? 약국에 가면 파나?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편의점에 가면 살 수 있는 걸까? 적어도 과일가게에서는 팔지 않겠지. 에라잇, 모르겠다!

저만 이렇게 유별났던거냐구요? 글쎄요,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었을 거 같아요.
지금도 콘돔을 검색하면 19세 미만은 검색조차 제한되도록 조치가 되어 있으니까, 사회적으로 콘돔이란 녀석은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그 사람’ 취급을 받는 것 같네요. 물론 요즘에야 일부 SNS에서 즐거운 이야기 이슈로 회자되기는 하지만 사람 많은 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들며 이야기할 주제는 아직 아닌거, 맞죠?

그렇게 콘돔의 ‘ㅋ’자도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워했던 것이 스무 살의 풋풋한 저였습니다. 그럼 그 당시의 섹스는 어땠을지 상상이 좀 가나요? 잘 감이 안 온다구요? 

그럼 다음 이야기에서 풀어나가 볼게요!
Lolita, light of my life, fire of my loins. My sin, my soul.
 
· 주요태그 섹스칼럼  
· 연관 / 추천 콘텐츠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목록보기
 
나의사랑미야 2016-07-27 09:08:45
다음 이야기도 기대합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