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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 여성혐오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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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0things i hate about you]

여자들은 늘 강간과 살해를 두려워하면서 산다. 미국 문화비평가 리베카 솔닛이 저서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든다>에서 한 말이다. 실제 폭력의 주체는 남성, 대상은 여성이기 십상이다. 원인은 야만적인 힘의 차이에서 비롯된 권력의 격차다. 남성과 여성의 힘의 차이에서 비롯된 권력구조는 폭력·범죄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역에 걸쳐 여성에 대한 차별을 공고히 하는 벽으로 자리한다.
 
 특히 유교적 가부장 문화가 남아있는 한국 사회에서 이 벽은 더 굳건히 자리하는데, 때문에 현재의 여성 혐오 현상은 특별하다. 남녀 간 권력 격차가 더 큰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혐오발언이 많은 호응을 얻는 현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는 대다수 남성들이 여권 신장을 자신의 기존 권력에 대한 침해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여성에 대한 혐오는 여성이 자신의 권리를 추구하고 욕망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는데 대한 남성의 당혹감과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이다. 여성을 욕망적 대상으로만 바라보던 남성들은 이러한 모습에 부정과 분노로 대응 할 뿐이다.
 
여성을 동등한 존재로 인정하고 그들의 욕망 또한 존중해야 한다. 여성 혐오론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 김치녀, 성괴라는 것이 있다. 김치녀는 남자에게 빌붙는 여성, 성괴는 성형을 과도하게 많이 한 여성을 지칭한다. 여성의 욕망을 인정하면 이러한 것들이 문제가 될 수 없다. 재물·신분상승에 대한 욕망,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 누구나가 다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과도한 욕망의 추구는 도덕적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욕망 자체의 문제이지 성별로 범주화 될 이유는 없다.
 
여성에 대한 범주화는 혐오 발언이 아니어도 주변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남성과 남성이 갈등하면 대리와 과장의 싸움이 되지만, 여성 상사와 여성 부하의 갈등은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다. 남성 직장에서의 사내갈등이 여성 직장인에게 나타나는 순간 편가르기·시기심으로 치환되고 만다. 이러한 편견은 은밀하게 그러나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남녀 간 권력구조·여성 혐오 발언보다 더 남녀 차별을 공고히 하는 벽으로 자리 할 수도 있다. 여성의 범주화는 중단되어야 한다. 여류작가·여성정치인이 ‘여성’이 아닌 작가·정치인 등의 본연의 역할로 주목 받을 때 여성을 가로막는 벽은 해체될 것이다.


P.S
2년 전쯤에 적은 글인데, 요새 레홀에 남녀 성대결간 구도가 심심찮게 펼쳐지는 걸 보면 아직도 여혐은 유효한 현상으로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자소서 쓸 때 여혐에 대한 생각을 왜 묻지? 라고 생각했던...)

이 글이 여혐종자를 불식시키고 레홀을 사랑과 화합의 장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면 좋을텐데 힘들겠죠.(ㅎㅎ)

남녀간의 결합을 추구하는 섹스 커뮤니티에서도 성대결 구도가 펼쳐지다니... 여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생각해볼만한 문제인 것 같아요. 꼭 나쁜 사람이라서 여혐을 하는게 아니라, 잘 몰라서 여혐을 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암튼 저의 오래 묵혀뒀던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글쓴이ㅣpervert
원문보기 http://goo.gl/vdhGtZ
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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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lo 2019-03-05 15:50:05
잘읽었숩니당
cpacp 2018-03-04 04:01:24
크...배우신 분
SilverPine 2017-11-20 19:30:44
여성혐오(미소지니)에 대해 잘 모르고 '혐오'라는 단어때문에 나는 여성혐오가 없어. 난 여성을 혐오하지 않아 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성들은 늘 강간과 살해를 두려워 하며 산다는 말에 십분 동의합니다. 그만큼 하루 하루 생활속에서 차별받고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거죠. 여성들에게 '여성혐오'의 문제는 생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불편한 페미니스트들의 얘기가 전부라고 생각하지말고 본질적 차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것인가를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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