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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플레이] 애널, 수치노출, 그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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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압박에 의해 안압이 올라가고 식은땀을 흘리며 악몽에 시달리다 못해 결국 진도를 빨리 빨리 빼기로 했다. 저번 플레이 매뉴얼 일편에 이은 두번째 설명으로 이어진다. 기실 플레이 메뉴들은 크게 몇 가지를 나누고 나면 나머지들은 부수적으로 곁들여지는 정도에 불과하다. 이번 장에서 남은 몇 가지를 더 정리하고 마무리 하겠다.
 
그전에 본인이 몇 자 궁시렁 대고 싶다. 왜냐..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알고 있는 정보를 글로 정리하는데 있어서 힘이 되고 살이 되고 수혈이 되는 환호의 꼬리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다. 처음에 연재를 시작할 때 가장 고민스러었던 것은 불특정 다수의 성향의 사람에게 어느 정도까지를 풀어서 이야기 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첫 편에 요런 슬로건까지 걸었지 않은가!!

 

이미 할 것 다해본 마니아들부터 즐딸시에 살짝 떠올리는 정도의 초보(이럴때 초보란 명칭은 어울리지 않으나 딱히 생각나는 명칭이 없다.) 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모아놓고 그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부담이었다.
 
sm 커뮤니티에 있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sm을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티는 성적인 것을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티보다는 분명히 위험요소를 많이 안고 있다. 사회의 시선에서 보면 sm 사이트는 포괄적인 성개념의 사이트에 비해 매우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
 
실제 그 안에서 신분이 탄로나서 사회생활에 타격을 입거나 sm을 빙자한 매매춘, 강간 등 범죄적 문제들까지 일어나기도 한다. 물론 그것이 sm 전체를 대변하지 않는다. 문제가 일어났을 경우에 그들은 위험을 어느 정도 감수 해야 하며, 신중하지 못한 당사자들에게 비난이 돌아가기도 한다.
 
그래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 하면, 여기서 말하는 sm은 애인(신분을 알고있고 서로 애정관계가 이루어져 있는) 관계의 사람들이 즐기는 메뉴에 하나 추가 시켜주는 정도였으면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애들이냐~! 그런 건 말 안 해도 알아서 하는 성인이다!" 하고 짱돌을 던져댄다 해도 본인은 이 당부를 꼭 하고 싶었다.
 
단순히 sm이란 것이 피학과 가학만이 존재하고 주인과 노예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주인이니까 너 가진 거 다 내놓고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하거라.."라고 말하는 돔을 만났다면 잽싸게 연락 끊고 도망가라.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다.

 

이럴 때 도망가란 말이다. 좆털 휘날리게 텨! 텨!
 
썰이 길었는데 실제 주변에서 마주하게 되는 위험 상황들을 봐왔기에 포괄적인 성의 범주 안에 sm이란 것을 하나의 다른 코드 정도로 삽입해 주고 싶은 본인의 심정을 알아 주기 바란다. (눈물로 호소하련다~) 그래서 다소 심심하다는 평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원한 게 바로 그거거덩... 씨익~ 자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은 플레이 메뉴들을 살펴보자.
 

Anal play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메뉴가 있다. 그것이 무엇이냐… 바로 '애널 플레이'이다. (애널 섹스와 관장까지 함께 포함하겠다.)
 
enema (관장)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그거 똥꼬가 찢어지게 아픈 거 아닌가요?" 라고 묻는다. 대답은 '제대로 하면 안 아프다'이다. 핵심은 손가락에 쥐가 나도록, 혓바닥에 돌기가 닳도록 사전에 들이는 피땀이 있어야 한다는 게 관건이다. 대충 만지고 삽입 하려 하면 똥꼬…? 당연 찢어진다.
 
그러면 어떻게 만져 주냐고? 똥꼬의 국화주름 즉, 괄약근 부분을 엄지손가락의 바닥같이 넙적한 면적으로 윤활제를 충분히 발라가며 지긋이 누르는 식으로 만져준다. 압력의 강도를 약하게 부터 해서 점점 세게 눌러가면서 만져준다. 그렇다고 손가락을 푹 그대로 찔러 넣지는 마시라. 아직 이르다. 충분히 만져주었으면 그 다음엔 검지 손가락을 조금씩 천천히 넣어본다. 이것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면서 깊이를 점점 주면 된다.

 

얘처럼 해봐요~ 요렇게 ♬

이때 상대방에게 물어보라 느낌이 뚜렷히 통증인가 혹은 이물감인가. 괜찮다고 하면 손가락를 다 넣은 상태에서 손가락을 살짝 구부려 보라 방향 별로 느낌이 다르다는 소리가 있다. 그런 방식으로 나중에는 페니스까지 가능하다.물론 한번에 푹 찔러 넣기는 곤란하다.
 
그러나 애널 섹스 시에 더 중요한 사전 준비가 있다. 질 좋은 윤활제(수용성 젤)가 충분히 있어야 하고 손톱은 짧게 깎았는지 꼭 확인해 보라(가능하면 약국에서 파는 손가락 골무나 장갑을 사서 끼는 게 좋다). 또 질과 항문은 따로 만져야 한다. 항문에 넣은 손가락이나 페니스를 질로 이동하면 문제가 있다.

 

이러다가 손 안 닦고 위에 쑤시면 디지게 맞는돠~

에널 플레이 때 함께 병행하는 것이 관장플레이다. 관장플레이란 항문을 통해서 직장 안으로 이물질(커피,우유,관장액등...)을 넣는 행위를 말한다. 이것은 애널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 행하기도 하고, 또 행위 시 수치심을 자극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관장플레이를 쉽게 하려면 약국에서 이,삼백원 하는 관장약이 있다. 또 주사기형이나 호스를 연결해서 하는 의료용 관장기까지 있는데 포인트는 천천히 소량을 흘려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 해보는 사람의 경우 간혹 쑈크를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꽤 길어졌지만 애널플레이는 그만큼 매력이 있다. 어느 정도 애널 확장을 시도하고 싶은 경우 애널 플러그 같은 것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꽤 고역인 플레이이므로 성인 샵에서 파는 에널 구슬이나 에널용 실리콘 막대를 사용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이런 애널구슬을 넣기도 한다

 
에널섹스,혹은 그 정도 굵기의 삽입은 가능하면 가끔..아주 가끔 해야 한다. 자주하면 괄약근이 헐거워져서 배설을 의지대로 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일명 변실금!!). 가늘고 길게 즐기려면 역시 손가락 정도 굵기로 즐기는 게 좋겠다. 또한 뜨거운 물에 좌욕 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는 것도 잊지 말기를!!
          

수치 노출 플레이
사실 에셈 플레이 전체에 수치가 포함이 되어있지만 이것은 특히 야외 노출이나 공공 장소에서의 노출로 수치심을 극대화 시키려는 플레이다. 요즘같이 몰카가 유행하는 시대에 잘못하면 망신살 뻗치므로 사전에 장소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shaving
음모를 제거함으로서 수치심을 높이고 일종의 소속감(깎아 놓은 사람 이외의 사람에게 벗은 몸을 보여 줄 수 없게 되므로)에 대한 표식 같은 것으로도 쓰인다. 다시 자랄 때 꽤나 따끔거리므로 계속 깎아주던지 아니면 다 자랄 때 까지 고통을 참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 외의 플레이들
 
mummification
몸 전체를 무엇인가로 감싸는 행위. 심한 본디지 성격이며 주로 지폐나 식당용 랩들이 쓰여진다."나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해볼래!"하는 실험정신 강한 플레이어들이 신문지나 달력을 찢어 사용해 보겠다 하면 말리지 않겠다. (보기가 좀 허무할 것이다.)

 

이러다가 밥숟갈놔도 책임못진데이~
 
강추 아이템은 랩. 랩핑은 보기에도 아름답다. 게다가 꼼짝 못하니 맘대로 괴롭혀 줄 수 있다. 랩핑 위에 왁싱을 할 수도 있고 일단 무엇보다 이뻐서 본인이 좋아하는 메뉴다. 흐흐흐~ 다만 얼굴까지 감싸는 위험한 짓은 하지 않는 게 좋다. 피부도 숨을 쉬므로 장기간 방치는 금물.
 
Role-play
실제의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나 동물,기타 등등의 역할을 실연하는 것을 말한다. 그 예로 간호사와 환자, 선생과 학생, 주인과 하녀, 강아지 흉내내기 등을 선호하는 듯 하다.

 

쥔님 절 잡아 잡수세요~

Crossdresser
반대 성(性)의(여자가 남자 옷을, 남자가 여자 옷을)의상을 입는 행위를 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에셈 플로도 쓰이는 듯 하다. 보통 남성들이 많이 한다.
 
Face sitting
얼굴에 앉는 행위를 말합니다. 보통 숨막히게 하는 롤 플레이의 행위인데 질식하지 않을 정도로 조절해 주는 것은 당연하다. 추천하고 싶지 않다.
 
Knife play
플레이에서 칼을 사용하거나 칼끝을 사용 하는 것을 말하는데 위험하므로 시도를 하지 않는 게 좋겠다. 꽤 경험자인 돔이라도 사고는 언제나 날 수 있는 법.
 
Gag (재갈,입 마개)
상대가 말대답을 못하게 입에 무엇인가를 틀어막는 행위. 보통 당신 주위에 있는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다(팬티나 테이프 등등). 단시간이라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 숨 쉬는 게 힘들다거나 호흡이 약한 사람에게는 금물.
 
Nipple clamps
섭의 젖꼭지를 죄기 위한 플레이에 사용되는 아이템. 일반적으로 젖꼭지 꺽쇠(clamp)가 끝이 닳아진 금속으로 따로 있지만 옷핀 또한 이와 같이 쓰이는 아이템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꺽쇠의 재질에 따라서 고통의 강도가 다양하다.
 
Ttrampling
다른 이를 밟는 행위를 말한다. 보통 도미넌트가 섭에게 한다. 그러나 찌뿌둥한 몸을 풀기 위해 섭에게 올라가 밟으라고 해도 누가 뭐라겠는가.
 
 자기야, 거기말고 좀 더 아래루~
 
Shower
소변을 누게 하고 그걸 몸으로 받아내거나 때로는 마시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개인적으로는 더티플은 좋아하지 않는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지 않겠는가!? 탐미주의자인 본인로서는 이쁜게 최고다.
 
길고도 지루했던 플레이 메뉴들은 이 정도로 마감하겠다. 이 외에도 주사기 바늘을 꼽아서 피를 흘리게 하는 등 좀 혐오스러운 플들도 있지만 일일이 다 설명하기엔 지면이 부족하고 그다지 추천 할만한 플레이는 아니다. 감염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 편에서 이제 이 메뉴들을 조합해서 여러 가지 설정들을 만들고 놀아보자. 예습을 해보고 싶은 분들은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메뉴들을 서로 꼴리는 대로 택해서 조합해 보시길 바라면서 봄날에 즐플을 꿈꾼다.
팍시러브
대한여성오르가즘운동본부
 
· 주요태그 애널섹스  SM  페티쉬  토이_애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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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파데미지아 2014-09-03 01:06:07
저는 이런 플레이가 마구 끌리지가 않네요..ㅠㅠ;;
신아 2014-09-02 23:31:24
아직은 부담스럽네요 ㅎㅎㅎ 언젠가 한번은 꼭해보고 싶어요
용광로 2014-09-02 15:11:03
잼나게 봤습니다 애널 꼭성공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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