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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비됴] 보G포인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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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한마디 - 남로당의 [애로비됴] 시리즈는 1990년대까지 흥행하던 에로영화 대표작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생생한 스토리부터 예리한 평까지. 글쓴이의 친숙한 말투를 통해 그때를 추억하며 재밌게 읽어주세요~
 
봄이 지척에서 꼬물딱 거리고 있다. 감수성 풍부한 독자들은 개구락지 빠굴뛰는 소리마저 듣고 있을 수 있고, 그보다 더 독한 넘들은 체내 호르몬이 초왕성 분비되고 있는 소리마저 듣고 있을 수도 있다.

안다. 외롭고, 쓸쓸하고, 허전할 꺼다. 십년 전 헤어진 짝순이는 뭐 하면서 살고 있을까 궁금해질 꺼고, 귀찮게 쫓아다니던 동네 오락실 알바 덕자마저 그리울꺼다.

하여 본 영진공 사무총장, 간만에 성영상 진흥위로 마실나와 니덜 좀 애무해주꾸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한 후 경청토록 하시라. 

글고, 경청 중 꼴리면... 쪼물딱거려도 좋다.
 
1.
에로비됴하면 <애마부인>, <정사수표>, <젖소부인 바람났네> 같은 것만 있으리라 오해때리고 계시는 독자덜 있을 줄 안다. 

그런데 국내 에로비됴는 한정된 시장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나름대로의 필승전략을 자생적으로 구사하기 시작하여 매우 다양한 장르화가 시도되었다. 따라서 에로비됴에도 코믹섹스, 호러섹스, 스릴러섹스, 액숑섹스, SF섹스, 멜로섹스, 애니미이숑 섹스 등등등 있을 것 다 있다.
 
 
당 비됴 <보지 포인트 (원제:물찾기 G-포인트)>는 이 다양한 에로장르 중 꼴리면서 우끼는 코믹섹스가 컨셉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 우낌을 만들어내기 위한 당 비됴의 시나리오는 상당히 뛰어나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스토리냐? 좋은 말로 해서 매우 솔직하게 노골적이고, 막말로 해서 매우 싸가지없게 무식한 당 비됴의 제목이 곧, 당 작품의 스토리 압축본이다.

어느 가정집에 뚜룩치러 들어간 도동넘 민수와 철이. 민수는 다이아를 발견하고 혼자 꿀꺽할 요량으로 철이 모르게 다이아를 입 안에 감춘다. 그리고는 그 집의 딸래미 방마저 털러 들어갔다가 빤스만 온리 착용하신 후 주무시고 계시는 딸래미를 발견한다.

직업정신에 투철하지 못한 민수는 뚜룩질에 집중해야 하는 근무시간임을 망각하고 그만 뭇여인을 덮쳐 버리고, 힘차게 상대의 아랫도리를 입맞춤하던 중 그만 다이아가 거기로 낼름 들어가버리고 만다. 그리고는 경찰에 잡혀가 2년을 감방에서 썩는다.
 
 
다이아를 입안에 낼름 넣고 있다가 그만 거기에 낼름 들어가 버리는데.. 그 후 2년을 보내고 감방을 나온 민수.... 그로써 그 여인의 아랫도리에 짱박혀 버린 다이아를 회수하고자 하는 민수의 보물찾기 어드밴쳐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다. 당 비됴는 그리하여 벌어지는 민수의 우여곡절 좌충우돌 보물찾기 스토리다. 그리고 위에 소개한 참신한 설정은 당 비됴의 초반 10분에 불과하다. 

2.
가이 리치라고 <록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스>, <스내치>를 만든 감독이 있다. 당 영화들을 감상한 독자들이라면 알겠지만 이 가이 리치라는 넘의 특기가 뭐냐면, 여러 명의 덜 떨어진 캐릭터들 틈에 돈 될 만한 물건(총, 다이아)을 던져넣고 이야기를 북망산 칡넝쿨처럼 배배 꼬다가 끝에 가서 한 번에 교통정리해주는 것이다.

당 비됴 또한 가이 리치에게 필받은 바가 상당히 큰 지, 그의 영화와 매우 유사한 구성을 시도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도둑넘 콤비였던 민수와 철이 뿐만 아니라 각종 덜 떨어진 캐릭터가 총 8명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캐릭터들은 자작 납치극을 벌이는가 하면, 서로를 속여 돈을 빼돌리고, 남편의 불륜현장을 촬영하려다가 자신의 불륜현장을 잡히는가 하면, 짱박혀 있어야 할 다이아는 도통 찾을 수 없다는 배배꼬인 북망산 칡넝쿨성 스토리를 엮어낸다. 그리고 당 비됴의 감독은 그 스토리를 꽤나 수월하게 잘 푼다.

거기다 가이 리치의 영화들이 그랬던 것처럼 당 비됴 역시 원하던 돈을 손에 넣는 넘은 한 넘도 엄따.

물론, 가이 리치 아류성 비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그저 시간 죽일 요량으로 아님 자위보조기구 역할로만 대여하던 에로비됴에서 이 정도 스토리를 썰푼다는 건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엄따.

따라서 이런 이야기의 재미를 보지 않은 채 그저 빠굴장면만 볼라구 빨리감기 쥐누르면서 당 비됴를 감상했다가는 문고리없는 화장실에 들어간 격이며, 똥은 못 싸구 빵구만 뀐 격이며, 마침내 화장지엄씨 배설한 격이 된다. 

근래 에로비됴의 가장 큰 문제가 재밌고 필받는 이야기 속에 빠굴을 섞어넣지 못한다는 점이라 할 때 당 비됴가 더욱 두드러져 보이는 이유는 바로 이 점일테다.
 
3.
당 비됴에서는 독특하게 여자들이 더 빠굴을 원하고, 남자들은 다이아를 회수하기 위해서 혹은 돈 때문에 우짤 수 없이 빠굴에 응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오랄을 해달라는 여자들에게 '젓갈 냄새' 난다며 반항하다가도 끝내 응하고 마는 상황의 아이러니에서 코메디로써의 우낌이 튀나오는 거다.
 

남 : '숨은 좀 쉬고 하자!!'
여 : '한번만 더 빨아봐!!'
 
그런데 이런 모습은 그간 우리덜이 많이 봐오던 빠굴비됴(특히, 남성이 주소비자였던)의 여자 캐릭터와는 좀 다른 모습이다. 

십여년전, 그니깐 에로비됴가 아닌 <애마부인>, <빨간앵두>, <산딸기> 등의 빠굴무비가 전성하던 시절에 비하면 최근 빠굴비됴는 그 스토리가 매우 많이 달라지긴 했다.

그때 빠굴무비계를 휩쓸었던 스토리는 크게 두 가지였다. 불륜과 호스티스. 

항상 남편이나 애인은 성불능이고 그래서 여자는 빠굴에의 욕구를 이기지 못해 불륜을 저지르고, 그리고 끝에 가서는 꼭 도덕이나 윤리라는 잣대로 심판받고 혹은 잘못을 깨달아 남편에게 돌아간다는 스토리(<빨간앵두>, <애마부인> 류)거나, 혹은 힘없는 약자인 탓에 호스티스의 길에 빠져든 여자가 이 넘 저 넘과 매춘하다가 끝에 가서는 꼭 비참하게 죽거나 비극적으로 버림받는 스토리(<매춘> 류)였던 거다.
 
 
따라서, 욕구 때문이었건 약자 때문이었건 간에 이 넘 저 넘과 빠굴 많이 한 여자들이 행복하게 되는 꼴을 당시 우리들은 못 봤다. 실상 그런 영화들에서 우리덜이 보고팠던 것은 그 여자들이 빠굴하는 것을, 그것도 많이 하는 것을 보고팠으면서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영화들을 보면서 그 여자가 불륜하는 것을 혹은 매춘하는 것을 즐겼었다. 그러면서 그 여자들을 용서하는 스토리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악랄하기도 했다.

그에 비하면 최근 에로비됴 속의 여자들은 섹스에의 욕구를 표현하는데 매우 자유롭다. 그게 실제 여자들이 느끼는 것과는 거리가 있든 없든, 그게 여성을 왜곡하는 것이든 어쨌든 간에 예전처럼 가부장의 윤리라는 잣대로 심판하는 것보다 나아진 건 확실하다.

사실 여자들의 자유로운 섹스에의 욕구표현은 남자들에게도 좋은 일이며 남자들이 원하는 일이기도 하다. 항상 하지 못해 똥마려운 강아지 똥 참듯 하는 남자들에게 여자들의 자유로운 욕구표현은 한 판 빠굴의 가능성을 수월히 하는 빵빠레 아니겠냐!!

얼마나 좋냐. 굳이 자빠뜨릴라구 갖은 쌩쇼 할 필요없이, 소주 한 잔 하고 필 꽂히면 손 붙들어 잡은 채 이불 속으로 직행하는 직행빠굴 시스템. 생각만 해도 마구 꼴릴라구 한다야.

근데 이런 직행빠굴 시스템은 예전 순결 이데올로기가 이 땅을 접수했던 시절에도 남자들이 원했던 일이었다. 그래서 십여년 전 빠굴무비 속 여자들이 하고 싶어하는 남자들을 위로하고자 스크린 안에서 그토록 많은 빠굴을 수행해 왔던 거 아니겠냐. 결국 순결 이데올로기 때문에 순결하지 못한 여자로 낙인찍혀 그처럼 비극적인 결말로만 끝나긴 했지만.

따라서 최근 에로비됴가 보여주는 여자들의 자유로운 섹스에의 욕구표현과 비극적이지 않은 엔딩은 이런 순결 이데올로기가 대부분 사라진 덕일 것이다. 순결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단죄할 까닭이 없어졌으니까. 

그런데 당 비됴는 그저 자유로운 빠굴에의 욕구표현에서만 스톱하는 게 아니라 여자는 하자는데 남자가 싫다면서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대개의 빠굴상황까지 뒤바꾼다. 여자들의 욕구표현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싫다는 남자를 따먹는데까지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강제로 키스당하는 남자를 보라!
이 하기 싫어하는 표정을 보라!
 
물론, 여자가 더 적극적으로 남자를 따먹어주면 내심 남자도 속으로 좋을 꺼다. 그게 싫다는 넘은 방에 짱박혀 이불 뒤집어 쓰고 좃 붙들어 잡은 채 가만히 자신의 성정체성을 고민때려 봐라.

따라서 당 비됴에서 보여주는 여자들의 빠굴욕구가 결국 남자들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한 것이라고 태클걸 수 있다. 근데 그런 태클까지 피해갈 정도의 영화 만들면 그거 칸느나 베니스가서 상받는다. 고작 제작비 일이천만원 갖구 졸라 짧은 시간에, 주소비층이 성인남자라는 명백한 한계를 갖고 있는 빠굴비됴를 대체 어떻게 만들어야 그런 태클까지 피해갈 수 있는지 본 총장 매우 궁금타. 

따라서 당 비됴가 보여주는 하고파 하는 여자, 싫지만 우짤 수 없이 하는 남자라는 캐릭터 설정과 그걸 풀어내는 코메디라는 방식은 기존 빠굴비됴보다도 한 똥꼬 더 나아간 것이라 사료되는 바다.

여자들이 단순히 남자가 가지는 빠굴욕구의 대상물로써, 막말로 구멍으로써만 자리하는 게 아니라 그뇨들도 에로비됴 안에서 그네들의 동등한 자리를 표현해 가고 있는 과정이라는 거다.

그리고 에로비됴를 우습게 보지만 가만 보면 가장 첨예한 사회의 성의식을 젤루다가 먼저 반영하고 있는 게 이처럼 국내 에로비됴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당 비됴의 감독 또한 여자다.
 
4.
그 뿐이 아니다. 당 비됴에는 우리덜을 재밌게 하면서도 웬만하면 한 번씩 주목해주면 좋을 부분이 하나 더 있다. 그건 그간 우리덜이 금기시하거나 애써 못 본 체 하던 성기에 대한 가차없는 까밝힘을 졸라 뻔뻔하고도 거리낌없이 해치우고 있다는 점이다.

변태는 빗자루, 전기 청소기로 거시기를 애무하고, 도동넘은 다이아를 찾기 위해 변기뚫이용 깜장 고무 흡착기로 거시기를 빨아대는가 하면, '명의는 연장을 가리지 않는다'며 산부인과 의사는 고무장갑을 끼고 환자의 거시기를 진찰해 버리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우리가 굳이 상상하지 않던, 혹은 상상은 하더라도 굳이 표현하지 못하던 성기에 대한 신성, 금기 따위를 깨부숴 버린다는 거다.

한 마디로 자쥐보쥐 갖고 우끼면 좀 어떠냐는 식이다. 맨날 만지고 보면서, 맨날 입에다가는 '씨팔', '조또'를 달고 살면서 말이다.

아름다운 빠굴을 낭송해 마지 않던 구모씨 아줌마는 팔짝 뛸 일이겠지만...

아무튼 그리하야, 당 비됴는 본 총장이 추천하는 명 빠굴비됴 중에 단연 으뜸이라 하겠다.

비록 그 만들어진 품새야 개봉 장편영화들에 비해 조악하긴 하나, 적은 제작비, 짧은 제작기간, 전문성이 덜 갖춰진 배우와 열악한 장비 등 현재 빠굴비됴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따지고 본다면야 그런 건 별로 문제될 게 없지 않냐.

때문에 요정도 빠굴비됴면 남자 뿐 아니라 여자 관객까지 명랑관람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본 총장의 입장이다. 따라서 명랑빠굴말초영상 문화창달의 길에 남자 관객 뿐 아니라 여성동지까지 같이 손목 붙들고 떠나는 데 당 비됴가 일조할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글쓴이ㅣ딴지영진공 산하 성애 영상물 진흥위 상임연구원 철구
남로당
대략 2001년 무렵 딴지일보에서 본의 아니게(?) 잉태.출산된 남녀불꽃로동당
http://bururu.com/
 
· 주요태그 성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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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강 2017-11-12 09:52:28
역시 포인트를 알아야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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