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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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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이 앤 나이트>
 
나에겐 오랜 이성 친구가 있다. 이성 친구라는 건 정말 말 그대로 여자인 친구라는 것이다. 내 성격 탓인지 우리는 육체적 관계 없이 오랫동안 친구로만 지냈다. 각자가 남자 친구, 여자 친구 사귀는 것도 보았고, 함께 웃고 울며 자랐다. 그래서 서로 할 말 못할 말을 다 했다. 그런데 친구는 성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었다. 변태 성향 같은 건 아니고, 바로 불감증이다.
 
성 관련 지식으로는 그 친구를 따라갈 사람이 없을 정도였기 때문에 전혀 예상조차 못했다. 서로 육체적 관계를 맺어 본 적도 없었고.
 
나는 친구의 남자 친구도 알았다. 깡말랐지만 친구 말로는 군대 시절에 별명이 몬스터라고 했다. 왜 몬스터냐고 물어 보니 정말 거대하다고 했다(거시기가...). ‘그런데도 불감증이라니... 정말 마취한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 건가?’ 신기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다.
 
“뭐가 들어가는 느낌도 안 나?”
 
“너 손 살짝 주먹 쥐어 봐.” 친구는 한참 나를 주시하더니 주먹 사이로 손가락을 넣었다.
 
“좋아? 이런 느낌이야. 뭐가 들어오기는 하는데, 상대는 미치고 팔딱 뛰는데, 나는 과하게 쑤셔 박지 않는 이상 그냥 명상의 시간이야.”
 
항상 하는 말이 정신적으로는 너무 남자 친구를 사랑하지만 육체적으로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맨날 모텔 천장 택트 세다가 끝내기도 하고 모텔 침대 꽃무늬를 세다가 남자 친구는 어느 순간 사정을 하고 휴지로 닦아주고 숨을 고르며 옆에 있었다고 한다.
 
누가 들으면 성기가 없는 사람하고 하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현실은 정말 몬스터인데... 내가 친구의 남자 친구와 같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보았다. 정말 게임 던전에서 나오는 갯지렁이가 이무기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차마 남자 친구한테는 말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술 한 잔 하면서 고민거리로 털어 놓을 때 쯤 내 친구는 남자 친구한테 물어 보았다.
 
“자기는 나랑 할 때 어떤 게 좋아?”
 
“응. 그냥 따뜻해서 좋아.”라고 했단다. 말투로 보았을 때 그도 만족을 못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헤어졌고 서로 다시 찾는 일도 없었다고 한다.
 
나중에 친구는 새로운 남자 친구를 사귀었다. 이전 남자 친구와는 달리 활발하고 센스도 있어 보였다. 셋이서 볼 때 그가 잠깐 나간 틈을 타서 물어보았다.
 
"이번 남자 친구랑은 잘 맞아?"
 
“응! 잘 맞아.”
 
“전 남친보다 꼬추가 커??”
 
“아니... 근데 애무를 정성스럽게 잘해 줘. 막 쑤셔 넣지는 않아.”
 
난 이 때 느꼈다. 섹스를 할 때 삽입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애무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조건이라는 것을. 그리고 꼬추 큰 사람이든 가슴 큰 사람이든 자신이 자만해서 상대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단점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요즘 산부인과 같은 데서 불감증 치료하고 하는데 가보지 그래?” 내가 친구에게 물었다. 

친구는 씨익 웃고는 담배를 피러 나가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르가즘은 성기에서만 느끼는 게 아니다~”   
 
to be continued.......
8-日
무대 위에서는 거만하게 무대 아래서는 겸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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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미야 2017-05-08 11:20:14
맞네요, 오르가즘은 보지에서만 느끼는 게 아니죠~~~
새벽안개 2016-09-08 11:02:15
파트너 여성이 못 느낀다고 탓하기 전에 쫀득 쫀득한 전희를 충분히 베풀었는지 부터 따져보자구요^^
베베미뇽 2015-05-29 16:14:52
섹스 잘하는 사람보다 애무 잘하는 사람이 더 좋아라고 하려고 했는데 애무 잘하는 사람이 섹스도 잘하더라.. 큭--
pjwlovekjm/ 애무는 섹스에 기초잖아요 ㅋㅋㅋㅋㅋ
각시탈/ ㅋㅋㅋ 정답!
새벽안개/ 당연한 말씀^^ 애무를 잘한다는 것은 섹스가 어떤 의미를 가진 행위인지 잘 안다는 것이고 애무를 못하거나 안한다는것은 무늬만 섹스를 닮은 자위를 한다는 것이니 같을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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