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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유부녀 누나와 섹스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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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본 아이덴티티]
 
인간은 늘 외롭고 외로운 존재라 느끼는 저는 마찬가지로 외로움을 잘 느끼는 편입니다. 하지만 눈치 없이 성욕은 또 왕성하고 체력만 좋아가지고는 늘 밤잠을 설치며 길고 긴 밤을 앓다가 잠이 들곤 했죠. 잠이 안 오면 뭐하겠습니까? 옆으로 누워서 덕후 마냥 핸드폰 액정을 들여다보며 SNS 눈팅을 하곤 하죠. 'SNS는 인생의 낭비다. 시간 낭비 서비스다.'라고 많이 알고 계시지만, 저 같은 경우는 좀 다른데요. 역기능도 있다면 순기능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순기능에 관한 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SNS를 통해 자연스러운 소통 아닌 소통을 주고받으면서 알게 된 누나가 있었습니다. 정말 말이 잘 통해서 금방 친해졌습니다. 누나라 그런지 예측할 수 없는 한 박자 빠른 섹드립으로 중무장한 누나를 능구렁이 스킬로 맞대응하면서 간신히 모면하곤 했죠. 왜 예전에 방송에서 쌈디씨가 애기는 어떻게 생기냐고 초딩들이 물어봤을 때, 다이어트 열심히 하면 된다고 했죠? 그 말이 머리에 박혀 있어서 그런지 누나와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가 여자들은 다이어트는 죽을 때까지 하냐고 물어봤는데 누나가 그렇다고 하면서 진짜 좋은 다이어트 있다고 말하길래 저는 뭐냐고 물어봤죠. 누나는 정말 예상치도 못한 타이밍에 적나라한 단어로 훅 들어왔습니다. 저도 모르게 번지는 미소와 함께 입이 귀에 걸렸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 이거다. 왔다! 떴다!'
 
적적하다 못해 밥도 제대로 못 주는 못난 주인 만나서 외로움에 몸서리치고 밖으로 나오면 외딴 휴지 세상만을 선사하는 저에게 그녀가 온 거죠. 그렇게 '제 발로 굴러들어온 떡을 못 먹으면 병신이다. 고자가 되도 할 말은 하자.'라고 생각하며 안경 쓴 샌님이 되기 싫어서 자연스럽게 호구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었으니 저는 서울, 경기가 활동 무대라면 누나는 지방에 살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지역이 다름을 확인한 누나는 의욕 충만한 모습은 어디 가고 다 죽어가는 병든 닭 마냥 기운이 없어지더라고요. 워낙 섹스가 고프기도 했고,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색기 충만한 이 누나에게 제 기를 다 빨리고 싶어서 최대한 빨리 누나가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약속했죠.
 
잠시 일정을 확인한 후 일주일 뒤 금요일 밤차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정말 그 어떤 여행을 가는 것보다도 들뜬 마음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녀를 처음 본 순간 그냥 또래 같았습니다. 실물은 예상했던 것보다 대박이었습니다. 마치 그동안 착하게 살아온 보상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맥주와 안줏거리를 사서 모텔에 입성하고 두런두런 얘기 나누다가 누나가 갑자기 또 훅 들어왔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야."
 
그래서 처음엔 남자친구 있어도 뭐 채워지지 않는 2% 있지 않겠냐, 나를 2% 부족할 때 필요한 이온음료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했는데... 아뿔싸! 다름이 아니라 애 둘 딸린 유부녀라고 양심 고백을 하는 겁니다. 거기서 저는 정말 내적 갈등을 미친 듯이 겪었습니다. 그러나 남자가 한 고추로 두말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얘기를 더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형성되고 키스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확 느껴지는 게 괜히 유부녀 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마치 팔당댐이 방류라도 하듯 저는 그야말로 먹이사슬로 치자면 최하층 플랑크톤 수준이었고 누나는 최상위포식자 호랑이, 사자 정도 되는 듯했습니다. 저는 그런 애무를 받아본 건 살아생전 처음이었습니다. 쾌감은 이루어 말할 수 없었고요. 저만 너무 큰 은총을 받는 것 같아서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은 알량한 마음에 보답하려고 하자 그녀는 자기는 받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며 극구 사양하며 승강이를 벌였고, 저는 졌습니다. 그렇게 여권 없이 홍콩을 경유해 모히또가서 몰디브 한 잔 빨고 온 저는 사정할 뻔한 여러 고비를 넘기고, 본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교감을 중요시하는 저는 눈을 보면서 손깍지 끼고, 키스하는 걸 좋아하는데, 역시 시작은 남성 상위로 교감을 나누면서 느꼈습니다. 카리스마 있던 누나는 온데간데없고, 영락없는 부끄럼 많은 소녀의 모습을 띤 광경을 보니 더욱더 흥분되었습니다. 다리를 위로 제쳐서 깊숙하게 넣어주니 나오는 누나의 신음은 절 더욱더 미치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귀와 목덜미를 애무해주는데 마치 제 성감대를 다 알고 들어오는 것처럼 어떻게 다 성공하는지 더욱 흥분됐습니다.
 
잠시 후 여성 상위 체위를 바꿨습니다.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녀 아래에서 저도 모르게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고요. 서로의 눈을 보며 더욱더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허리 놀림 또한 일품이었으며, 말하지 않아도 아는 초코파이 정 같은 그녀의 테크닉에 저는 몸 둘 바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저도 일어나서 그녀를 안고 서로 손깍지를 끼고 가슴을 애무하면서 키스하고 부드럽게 때로는 격하게 서로의 허리를 격하게 맞이해주었습니다. 저는 눈으로 누나를 지그시 바라봤는데 역시 누나는 누나더군요. 자연스럽게 후배위 체위로 움직이기 좋게 높낮이까지 조절해주더라고요. 배려심 깊은 누나의 호의를 거절하는 건 경좆망동한 행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소중이로 클리토리스를 비비면서 살살 애를 태우니 그렇게 터프 했던 누나는 굉장히 순종적으로 변했습니다. 부끄러운 듯이 넣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니 더 흥분되어서 저도 모르게 더 애간장을 살살 태우다가 갑자기 훅 넣었습니다. 삽입하자마자 터지는 그녀의 야릇한 음성이 제 귀를 더 자극했습니다. 그렇게 또 서로의 몸을 부대끼다가 누나의 쪼임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누나 귀 쪽에 가져가서 쌀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 순간 누나의 입에서 네 글자가 나오는데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나 막았어"
 
"응?"
 
"수술해서 괜찮아. 안에다 해"
 
순간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저는 여자나 저를 위해서도 늘 피임에 신경 쓰는 편이라 가방에 늘 4~6개의 콘돔을 가지고 다니는데 안심도 되면서 기분까지 좋아서 안에다가 정말 그간 풀지 못했던 욕정의 산물을 분출하고 말았죠. 그리곤 버드키스하고, 뒤처리를 해주고 팔베개를 해주면서 이야기를 나눴죠.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거나 그러는 게 자칫 기분 나쁠 수 있는데 누나 입에서 기분 좋은 평가를 들었습니다.
 
"뭐 괜찮네. 너 서울 가면 생각날 거 같다"
 
예의상이든 뭐든 저는 좋았습니다. 저는 내세울 거라곤 발기력 쿨타임이 빠른 체력밖에 없는데 그 점이 누나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자기도 그동안 너무 제대로 해보지도 느끼지도 못했는데 사이즈나 뭐나 자기한테 너무 딱 맞았다면서 연신 비행기를 태워주니 기분이 너무나도 좋더라고요. 그렇게 얘기를 나누면서 또 눈치 없이 치솟는 그 녀석으로 인해 안 했었던 체위들도 하고 원하는 것도 서로 해주면서 그날 밤새도록 엄청나게 한 것 같습니다. 누나는 아침 일찍 집으로 가야 한다고 하면서도 멈추지 않았고요.
 
그렇게 서로 기분 좋은 피곤함으로 잠이 들었고, 어느새 아침을 맞이하면서 누나는 간다고 하였고, 저는 배웅해 주면서 조금 더 자려고 하다가 함께 나와서 일찍 터미널로 가서 차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지금도 가끔 연락이 오면 답을 하긴 하지만 유부녀라는 점이 신경 쓰여서 여기서 멈춰야 할 것 같습니다. 유부녀와의 기 빨리는 느낌의 황홀한 섹스.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글쓴이ㅣ호잇호잇호
원문보기 http://goo.gl/Bems2R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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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선수 2017-07-10 10:27:07
경좆 망동 ㅋ  재밌게 잘봤습니다
벤츄 2016-03-14 10:25:35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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