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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키스, 애무, 섹스 그리고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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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애의 발견]
 
여느 때와 다름없이 데이트 만남 앱으로 채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앱은 나와 상대방의 거리를 km로 표시해줘서 만남을 할 때 꽤 좋았습니다. 당신 저는 삽입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애무를 강조했고 애무만 해주기로 하거나 애무를 많이 해주기로 하면서 여자들을 만났었죠. 오히려 저에겐 삽입을 안 하는 것이 다행이라며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만났던 여성분들을 기억해보면 가슴이 예뻤던 157cm 67kg으로 추정됐던 소녀시대 효연 닮았던 저보다 3살 정도 많았던 누님은 "네 애무는 2% 부족해" 라고 얘기하셨고, 급하게 만나기로 하여 인적 드문 충무로에서 만났던 양악 수술 받았다고 마스크를 쓰고 온 22살 동덕여대생은 애무받는 1시간 동안 세 번의 절정에 이르더니 자꾸 만나자고 집착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급하게 만난 사람들은 원나잇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닉네임을 '애무쩌는흔남'으로 달아놓고 채팅을 하고 있던 2013년 1월경 어떤 여자가 저에게 채팅 신청을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게 됐습니다. 이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그녀는 전 남친이 자기에게 섹스만 요구하고 마음은 주지 않아서 헤어지게 됐다고 했습니다. 저는 심심하기도 했고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나 해야겠다 싶어서 별 생각 없이 채팅을 계속하며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이 친구도 저도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썸을 타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잠수타기도 하고, 메신저 아이디를 차단했다 풀기를 반복하며 마치 연인인듯 연인 아닌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서울에 가서 처음으로 그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홍대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산책을 하다가 키스까지는 해도 좋다고 이야기했던 것이 생각나서 멀티방에서 편하게 놀자는 핑계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시답지 않은 예능을 틀어놓고 여러 종류의 과자를 먹으면서 놀다가 살며시 손을 잡고, 어깨동무하다가 키스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평소에 상대방이 허락하지 않으면 더 깊은 진도를 나가지 않는 편이었는데 그날은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키스하다가 귀를.. 목덜미를... 그리고 쇄골을 핥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싫으면 거절할 법도 한데 이 친구 거절하지 않고 오히려 제 목에 팔을 두르며 조금씩 느껴가는 걸 저도 느꼈습니다.
그렇게 키스하는 중에 그녀가 조용하게 말했습니다.
 
"너 잘한다..."
 
신호를 바로 알아듣고 옷 위로 가슴도 슬며시 주무르며 적당히 달아오르는 애무를 즐기다가 그날은 마무리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사이는 깊어졌고 그 다음 번 만남에는 모텔에 가서 서로 애무했고, 그 다음 만났을 때는 첫 삽입을 그렇게 점점 더 진도를 늘려나갔었습니다. 아쉽지만 저도 그렇고 그 친구도 그렇고 많은 외로움을 느끼는 편이었고, 그만큼이나 정신도 많이 불안정한 상태였기에 정말 사소한 걸로 화내고 집착하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헤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귄 지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직접 만든 과자도 보내주고 저를 많이 좋아해준 친구였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글쓴이ㅣMagenta
원문보기▶ http://goo.gl/jp4b9X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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