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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20살의 나와 닮은 그녀를 만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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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적인 하룻밤>
 
어릴 때보다 눈이 높아진 것인지, 경험이 쌓인 것인지 사람 보는 커트 라인이 생겼다. 아무것도 없는 나지만 내 기준으로 사람을 사귈 때 나랑 맞는 사람인가 아닌 사람인가 가려 가면서 사귀게 되는 것에 내가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새삼 놀라고 새로웠다. 군 전역 후 대학도 마친 나는 이러한 기준이 다른 또래보다 확실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 내 앞에서 이야기하는 5살 어린 동생은 내 여자가 아니라고 단정 지었고, 그 생각은 지금 글을 읽고 있는 나보다 인생 선배님의 생각처럼 애송이 같은 짓이라는 것을 지금 글을 쓰며 깨닫는다.
 
7월 말 한 달 동안의 취업 준비는 합격이 거의 확실시 되고, 새로운 시작의 설렘과 안정기에 들어섰을 때 여자친구는 이별을 고했다. 왜 그러냐는 내 질문에 힘들다는 그녀의 말은 평소처럼 화내지도 인상을 쓰지도 못하게 했다. 2년이라는 살덩이 같은 시간이 베어 지고, 차츰 마음을 다잡으려는 중 거짓말 같은 면접 불합격이라는 소식은 날 가족들이 없는 곳으로 도망치게 했다.
 
혼자 사는 시간. 부모님께는 취업 준비한단 말만 하고 나온 뒤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루는 혼자 있는 것이 편했고, 하루는 혼자 있는 것이 죽도록 싫고, 이것이 여자가 없어 그러는 건가 하고 적적해서 아르바이트하며 2명의 여자들과 썸을 타고, 잠깐 사귀었다.
 
"요즘 애들은 참 영악해."
 
꼰대들이 하는 말을 26살에 동감한다는 것은 내가 이제까지 순진하게 연애를 한 것인가 아니면 그녀들의 거짓 호감에 내 외로움이 판단을 흐리게 한 것일까. 그렇게 남들이 다 하는 짧은 연애를 마치고 27살이라는 취준생 신분으로 나는 흘러가고 있었다. 병신년이 되기 6일 전, 오후 3시가 다 되어서 일어났다. 오늘도 늦은 하루에 도서관을 갈지, 헬스장을 갈지, 어제 마신 술 때문에 힘드니 둘 다 하루 쉴지 고민하는 차에 평소 쓰지도 않던 페이스북 메신저에 연락하나 와 있었다.
 
내 친구들은 다 전역했고, 동생 친구인가? 하고 열어 보니 같이 일하던 5살 어린 친구의 메시지였다. 내용은 '내가 마음에 드는데 여자친구 있냐?'였다. '아직 죽지 않았구나.'라는 철없는 생각을 했지만 그다음은 부담감이었다.
 
나의 7년의 짝사랑의 상대는 초, 중, 고, 대학교까지 지켜봤는데도 마지막 7년에서야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고 내가 만들어 낸 다른 존재임을 깨달았다. 난 밖에서는 조용하고, 과묵하고, 담배는 꺼내지도 않고, 욕 또한 양반집 도련님 마냥 입에 담지 않고, 셔츠가 아니면 밖에 입고 나가지 않았지만, 본래 나는 정반대의 입은 험하고, 담배는 하루 한 갑 반, 부모님 돈이나 쓰는 한량일 뿐. 거짓으로 만들어 낸 나를 좋아하는 그녀에게 마음은 고맙지만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정중히 거절했지만 도리어 어린 그녀는 브레이크와 엑셀이 헷갈리는 초보 운전수 마냥 엑셀을 밟아 나에게 계속 연락해 왔다.
 
안 되겠다 싶어 만나기로 했다. 남녀 포함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내 별명은 여성스러운 것이 많다. 심지어 여자친구들은 나를 게이로 아는 애들도 있었다. 그 정도로 어찌 보면 내 여성스럽고,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을 보면 그 아이도 이성으로서 안보겠지 싶어 30일 저녁 약속을 잡았다. 기다리는 카페 안. 설렘도 그 무엇 하나 감정이 없는 나를 보면서 '그래도 군대 가기 전에는 안 그랬는데...'라는 생각에 씁쓸해지며 스무 살엔 먹지도 못했던 커피를 마시며 기다렸다.
 
30분을 기다리고 나의 스무 살과 닮은 그녀가 죄송하다며 준비하다 보니 많이 늦었다며 뛰어 들어왔다.
 
'애기네.'
 
160cm 안 되는 키에 작은 얼굴 그리고 좋은 피부지만 그 나이 여자애들이 꼭 하는 목과 색이 다른 화장. 첫인상은 동생 같았다. 그리고 계획을 세웠다. 밥만 먹고 오빠, 동생 하며 집으로 가기로. 그러나 8시간 후 같이 집에 들어갈 생각은 꿈에도 몰랐다.


이별 후, 20살의 나와 닮은 그녀를 만나다 2 ▶ http://goo.gl/tnjIZK

글쓴이ㅣ이니시
원문보기▶ http://goo.gl/c6DX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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