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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
 
1
 
26일 6시쯤. 내가 계획이 취소됐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계획대로 안 되는 게 많다고. 그러니 23살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차였다고 했다. 하지만 이겨내는 중이라고 했다. 내가 오늘 게임만 주야장천하고 있다고 하니 그녀도 게임하다가 멘탈이 나갔다고 했다. 게임 이야기하다가 나보고 어디서 게임하냐, 어디에 있냐며 같이 저녁 먹을 사람을 구한다고 했다. 그녀는 OO역 어딘가의 PC방에 있다고 했다. 만나서 같이 게임을 했다.
 
새벽이 될 때쯤 밥을 먹기로 했다. 신논현역 주변에서 곱창과 막창을 먹는다. 나는 평소 소맥 비율을 1:1로 마시지만, 소맥 5:5 비율을 좋아하는 그녀에게 맞춰서 먹는다. 취기가 오른다. 새벽 2시, 음식점에서 나온다. OO역과 OO 사이를 서성인다. 우리는 서로 결정장애가 있는 듯 무엇을 할까 무엇을 할까 고민만 한다.
 
노래방. 우리는 노래방에 들어갔다. 노래를 더럽게 못 불렀지만 예뻤던 아이. 서로 노래 취향은 달라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은 행복하다. 기리보이의 호구와 정준영의 공감은 처음 들어보지만 참 노래가 좋았다. 맥주 한 캔, 한 캔 노래방에서 빨아가며 노래를 부르니 해가 뜨기 시작한다.
 
새마을식당에서 밥을 또 먹자는 그녀. 늘씬하지만 정말 잘 먹는다. 그리고 아쉽다며 친구를 만나는 약속이 있는데 같이 또 아침을 먹자고 한다. 그래서 택시 타고 OO동까지 이동했다. OO역 주변 자취방 입구. 그녀의 친구를 기다린다. 너무 배부르지만, 또 먹기로 한다. 셋이서 아침을 먹고 그녀와 둘이 자취방에 들어갔다.
 
2
 
너무 긴장되었다. 이런 것까지 생각 안 했는데, 살면서 생긴 거로는 가장 예쁜 애가 집에 날 데려가다니. 침대에 앉아 멍 때리던 나에게 쪽 뽀뽀를 했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었다. 키 170cm에 늘씬하고 이렇게 예쁜 아이가 어째?
 
그때부터 나는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사랑했다. 조심스럽게 입 맞췄다. 귀에 가까이, 빨지는 않았지만, 가슴을 어루만지며 뜨겁고 야한소리를 내주었다. 목으로 갑자기 내려와 조심스럽게 입으로 서서히 올라가길 반복했다. 오른손으로 그녀 꽃잎을 만졌는데, 겉은 아직 말라 있었다. 암술이 부풀어 올랐고, 암술을 혀로 건드렸다. 여자 암술의 경우 굉장히 약하게 건드려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본능적으로 한 번씩 혀로 누르게 되더라. 그때 아프진 않을까 싶어 속으로 조금 미안했다. 키스하던 입을 내려가며 꽃잎을 적셔주었다.
 
삽입하고 가만히 있는다. 나는 지루라 처음부터 세게 하면 절대 사정을 못 한다. 처음에 굉장히 약하게 해야 사정을 할 수 있더라. 관계 중 남자가 여자 엉덩이 칠 때 그 순간의 조임처럼 나도 그녀에게 순간의 조임을 주고 싶다. 가만히 부둥켜안은 채 오줌 싸다 끊을 때처럼 까딱까딱 움직였다. 그리고 움직여 달라는 말이 나오면 그때 천천히 움직인다. 난 사정해야 하니 천천히 음미한다. 마음으로는 벌써 싸고 또 싸고 거하게 싸주고 싶지만, 어쩔 수 없다. 내 몸이 이런 걸.
 
계속 사랑했다. 점점 사랑했고, 자세를 바꿔가며 사랑했다. 허리를 흔들어준다. 그녀는 키에 비해서 질 안이 짧은 걸까? 뿌리 부분이 잘못하면 꺾일 수 있겠다 싶었던 느낌이 났다. 그래도 너무 좋다. 사실 촉각적인 것보다.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것이 너무 야하지 않은가? 부둥켜안으며 사랑했다.
 
콘돔이 찢어졌다. 열기가 뜨거워서 틀었던 선풍기로 인해 건조해진 것이 한몫한 것이다. 러브젤이 없다고 아쉬워하는 그녀. 그러다 그녀가 내 거기를 보고 놀란다. 난 왁싱했었고, 솜털인 상태다. 이제야 내가 털이 수북하지 않다는 것을 안 것이다. 다시 콘돔을 착용하고 측위로 마무리를 짓는다.
 
이 아이가 예쁜 거 안다. 그만큼 남자도 엄청 많이 만났던 것도 안다. 그래, 가볍게 만나자. 그래도 너무 좋다. 이때가 아니면 이런 아이 못 만나니까 최선을 다해서 만나자. 키스할 때 담배 냄새가 나도 좋아. 콘돔에 꽃씨를 받는다. 싸고 말로 사랑을 속삭이며 그녀는 바로 곯아 떨어지듯 쓰러진다. 그 순간만큼은 남녀가 바뀐 거 같았다. 나는 콘돔의 정액이 세어나가지 않게 한번 묶은 후 책상에 던졌다. 너무 귀엽다. 옆에 붙어 쓰담쓰담하니까 내 손을 쳐낸다. 관계 후 쓰담쓰담 싫어한다고 한다. 그냥 가만히 안아 달라고 한다. 그리고 낮 3시쯤 잠을 잤다.
 
3
 
미인은 잠꾸러기라던가? 정말 잠꾸러기다. 6시쯤 일어나서 가야 할 곳이 있지만 8시에 일어나서 10시에 출발했다. 11시 30분 일을 다 마치고 다시 돌아왔고, 영화를 보기엔 보고 싶던 영화가 없었을 때다. 방에서 같이 영화를 봤다. 음식도 시켜먹었다. 시간 개념이 없다. 거의 계속 방에만 처박혔으니... 처음엔 뼈 없는 닭발을 먹었고 두 번째는 베트남이던가 어디 음식이었다.
 
두 번째 사랑은 더 황홀했다. 우린 이틀 만에 자기야, 여보야 하는 사이가 되었고 나도 그녀의 몸을 좀 더 알아갔다. 부끄럽게 여자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있다. 그녀가 입으로 내 부끄러운 뒷부분까지 핥아줬다. 그러고 난 더 강하게 복수해준다. 그녀가 내 뒷부분을 해준 것처럼 나는 그녀의 뒷부분에 혀를 밀어 넣는다. 하지만 그다지 느끼는 것 같진 않아서 다시 꽃잎을 어루만져 준다.
 
신나게 사랑한다. 어제처럼 여성 상위 체위로 허리를 흔들어준다. 그러다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는데 보내기 싫다. 내가 다 닦아줄 테니 마음껏 싸라고 했다. 화장실 가려는 그녀의 손목을 붙잡고 내 엉덩이를 위로 치켜들다 내리기를 반복하니 내 아랫배가 축축해졌다. 다시 사랑하다가 남성 상위로 바꾼다.
 
내일이 그녀 생일인데 생일인 거 오늘 알았고, 생일선물 못 준비한 거 미안하다고 속삭여줬다. 그러자 그녀가 생일선물로 안에다 싸달라고 한다. 콘돔 없이 그녀의 꽃잎 깊숙이 꽃씨를 넣어준다. 신음과 함께 'OO야 생일 축하해' 라고 몇번이고 속삭였다. 그녀는 '사랑한다'고 말을 하고 잠을 잔다. 나는 이전에 그녀가 쓰담쓰담을 싫어하는 것을 알았으니 뒤에서 꼭 안아주며 잠을 잔다.
 
4
 
저녁쯤 일어난다. 그녀는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한다. 미용실 직원이 묻는다.
 
“어떤 관계에요?”
 
“아, 제 남자친구에요.”
 
너무 기쁘다. 프로포즈를 하진 않았지만 이미 우린 연인이었다. 그 순간만큼은. 그리고 그녀와 사용할 러브젤과 콘돔을 샀다. 그리고 저녁 9시 처음에 만났던 그 친구와 셋이서 막걸리를 마시고 나는 돌아갔다.
 
5
 
일요일. 잠깐 일을 마치고 아침에 연락했는데, 연락이 안 된다. 일요일 낮 2시. 만나기로 해놓고서 연락이 안 된다. 집에 시계가 없어서 시계와 편지를 들고 갔는데 4시. 찾아가 보니 다른 여자가 있다. 그녀의 또 다른 친구였는데 그녀는 집에 안 들어왔다고 했다. 두고 왔던 모자를 챙기고, 시계를 주고 왔다. 편지는 거기 두면 그녀의 친구가 읽을 것 같아서 직접 주기로 한 채... 6시쯤 연락이 되니 시흥에 갔다고 한다. 월요일. 보자고 했는데 시흥이라고 한다. 화요일도 만나자고 했는데, 연락이 안 되거나, 만날 수 없는 시간에만 연락이 된다.
 
6
 
수요일 4시 통화가 됐다. 그녀는 PC방이라고 했다. 찾아간다고 했는데, 오지 말라고 한다. 우리 약속해놓고 언제쯤 보냐고 물어보니 1주일쯤 후에 보자고 했다. 당황했다. 그런데 어쩌지? 난 정말 보고 싶었는데, 배려한다면 가지 말아야 하는데, 사귀는 거였는데 사귀는 게 아니잖아.
 
너무 일방적이다. 그래서 나도 일방적으로 찾아갔다. 찾아가서 어깨를 건드렸다. 오지 말랬는데 가서 화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반겨줬다. 할 이야기가 있어서 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게임 중이다. 게임 한 판이 왜 이렇게 길까? 게임이 끝나고, 흡연실에서 이야기한다. 담배 안 피우다가 그녀의 담배 하나를 뺏어 피웠다.
 
“너 배려하려면 오지 말아야 되는데 와서 미안해. 그런데 연락 끊겼다가 1주일 뒤에 보자고 한 것 때문에 오늘 아니면 볼 일 없을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왔어. 불과 몇 시간 전까지 내 마음이었어.”
 
만나기로 한 날 못 건네 준 편지를 건네 주며 했다. 이야기를 해보니 그녀는 전 남친을 너무 좋아한다. 남자친구도 없겠다. 홧김에 만난 게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아직도 너무 전 남친을 잊지 못하겠다고 한다.
 
“네가 전 남친에게 차일 때 걔는 너보고 친구로 지내자고 했지. 그런데 넌 그걸 못 받아들이고 있어. 나 또한 너처럼 못 받아들이겠어. 난 지금은 너 친구로 지내기 힘들 것 같아. 네가 나한테 사랑한다고 한 거처럼 전 남친 좋아하는 거 알고 있어. 그런데 나 정말 잘해주고 싶었어.”
 
그녀는 답이 없다.
 
혹시 내가 원나잇 상대였냐고 물으니 웃으며 '왜 그런 식으로 말하냐고 한다. '원나잇 상대가 아니다'라는 말이 듣고 싶었지만, 아니었다. 지금 당장 해주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시간을 달라고 하다니...' 나에게 연락하려고 했냐고 물어보니 그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정말 잘해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끝나겠네. 건강히 잘 지내고 힘들 때 연락해줘'
 
나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아마 죽어도 연락은 안 오겠지.... 미련이 남는다. 흡연실에서마저 담배 2개비를 피우고 있는데 마지막 얼굴 볼 수 있는 거 조금이라도 아껴서 더 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녀는 나를 보내려 한다. 먼저 게임을 하고 있으라고 말하니 그렇게는 못 하겠다고 한다. 아마 나를 보내고 바로 집에 가겠지…
 
비참하게 집에 갔다. 첫날부터 남자는 검은 머리가 멋있다며 내 머리를 검게 염색해주겠다고 약속했던 그녀. 그렇게 끝이 났다.
 
7
 
지금 너무 괴로운데 언젠간 내 마음도 언젠간 식어가겠지... 다시 연락하면 친구로라도 남을 수 있을까? 지금은 섹스파트너여도 좋으니 너무 보고 싶다. 찌질하게 미련한 삶.
 
 
글쓴이ㅣ냉혈
원문보기▶ http://goo.gl/do2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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