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아이템
  출산 시, 회음..
‘회음절개술(episiotomy)’..
  원나잇스탠드..
어느날 아침, 추워서 벌떡 일..
  섹스토이 100..
지난 100년은 섹스토이에 관한..
  자지를 재면 ..
이걸로 자지 둘레를 재면 나에..
팩토리_Article > 섹스썰
Mute  
0

미드 [the crown]

오후 두시 반. 점심을 먹긴 늦었고 저녁을 먹기에는 꽤나 이른 시간. 그녀와 나는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녀도, 나도 서로에 대해서 아는거라곤 이름과 메신저 아이디 뿐이었다. 메신저를 통해 오고간 수많은 대화와 남들 앞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은밀한 사진들. 콜라주처럼 이어붙인 조각조각난 단서들로 상상해봐도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 없었다.

‘도착했어요?’
‘네. 카운터 왼쪽 깊숙한 테이블이에요’
‘보이네요’

핸드폰에서 막 눈을 떼고 카페 입구에서 걸어오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가벼운 가디건에 몸에 붙는 골지 원피스. 아담한 키와 약간 처진 듯한 눈꼬리 덕에 예상 외로 순둥순둥한 인상이었다. 서로 머쓱한 눈인사를 건넸다.

‘되게 의외네요. 엄청 순둥순둥하게 생겼을 줄 알았는데.’
‘말했잖아요. 전혀 안 그렇게 생겼다고’

그녀는 술자리에서 만나서 어색한 시간을 술로 채우고, 술기운에 어떻게 찝적대보려는 만남이 별로라고 했다. 나 역시 동의했다. 남자들 그런 말을 어떻게 믿냐는 말에 나는 재밌는 만남을 제안했다. 

술 같은 건 없고, 말도 걸지 않고, 손도 대지 않는 만남. 한참만에 답이 돌아왔다.

‘그거 엄청 재밌겠다. 근데 그럼 만나서 뭐해요? 얼굴만 보고 돌아오나?’
‘지금처럼 대화는 톡으로 하면 되죠’

다음 단계는 물 흐르듯 지나갔다. 일정이 비어있는 날을 맞추고. 시간을 정하고. 그녀와 내 집 중간쯤의 카페에서 만나기로 정했다. 소개팅이라도 하는 듯 한 기분이었다.

긴장감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낮은 의자 덕에 푹 의자 깊숙이 푹 들어가버린 엉덩이. 시선을 조금만 떨어뜨려도 그녀의 무릎이 눈에 들어왔다. 살짝만 벌어져도 그리 길지 않은 치마 속까지 훤히 보일 만한 각도였다. 메신저 알림음에 나도모르게 내려가던 시선을 끌어올렸다.

‘뭐야 생긴건 멀쩡한데 엄청 응큼하시네. 어딜봐요?’

키득거리면서도 슬쩍 다리를 꼬는 그녀. 누군가 잡아끌기라도 하듯 눈길이 아래로 홱 쏠렸다. 다리 사이로 뭔가가 보였던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했다.

‘전에 보여줬던 게 보인 것 같아서 확인해볼까 했죠’
‘전에 보여줬던 거요?’
‘이거요’

숨겨둔 사진첩 중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 숨겨두었던 그녀의 사진을 보냈다. 활짝 벌어진 새하얀 허벅지. 그리고 살짝 불그스름한 기가 도는 도톰한 속살. 살짝 젖어있는 듯 했지만 흐릿한 화질 덕에 몇 번이나 확대해 본 그 사진이었다. 왁싱으로 깔끔하게 체모를 제거한 발그레한 자신의 둔덕이 올라오자 그녀 역시 당황해서 켁켁거렸다. 티슈로 입 주변을 몇 번 훔친 그녀의 손이 바빠졌다.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두어 번 반복하는 그녀

‘지금은 좀 달라요. 리터칭을 안해서ㅋㅋㅋㅋ 아 근데 뭐에요. 대낮에 갑자기 이런 사진이나 보내고’
‘본인 사진인데 뭐 어때요’
‘에잇 그럼 나도 보내야지’

뽀얀 그녀와는 다른 거뭇한 피부. 그리고 그 가운데 검붉은 색으로 솟아 있는 물건. 

‘이 사진 보내고 자위했죠? 뭐 보고 해요? 야동?’
‘노코멘트 할게요’
‘일본꺼? 서양꺼? 아 왠지 일본꺼 좋아할 거 같다’

말해줘야 하나. 살짝 망설이다가 손가락을 움직였다.

‘님꺼요’

살짝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그녀의 얼굴. 열기가 화끈거리는 걸 보니 내 얼굴도 그녀와 별반 다를 게 없을 것 같았다. 얼마나 웃긴 상황일까. 남녀가 마주앉아서는 아무 말 없이 서로의 핸드폰만 쳐다보며 커피를 홀짝거리다가 동시에 얼굴이 시뻘개지는 상황.

‘내꺼 보고 자위했어요?’
‘네. 이것도, 이것도 보면서 했어요. 보내줬을 땐 보고 하라고 보내준 거 아니었어요? 엄청 부끄러워하네’

렌즈 앞에 자신을 과감하게 드러낸 사진들이 대화방을 채웠다. 기다란 전신 거울 속에 얼굴만 살짝 가린 그녀와 허리를 한껏 뒤로 꺾어 엉덩이의 굴곡을 부각시킨 그녀의 모습이었다. 

‘지금도 커졌어요 그럼?’

글쎄요? 반쯤 발기된 녀석이 바지 속에서 슬슬 불편해지려 하고 있었지만 아직 밖으로 드러날 정도는 아니었다. 보란 듯이 다리를 살짝 벌리자 그녀의 시선이 내 바지 앞섶을 훑었다.

‘아직이네요. 왜요? 새로운 사진 준비한거라도 있어요?’
‘사진은 없어요’

사진‘은’ 이라는 표현이 맘에 걸린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녀는 꼬고 있던 다리를 풀었다. 천천히 벌어지는 다리 속에 그늘져 있던 속살이 어렴풋이 드러났다. 흘끔. 나도 그녀도 카페 안을 훑었다. 각자의 화제 속에서 즐겁게 재잘대는 사람들은 구석에 앉아있는 남녀에겐 큰 관심이 없었다. 어지럽게 뒤엉킨 대화와 커피 원두를 가는 그라인더의 소음. 뭘 하고 있는지 키보드를 바삐 두드리는 손가락들. 

‘좀 더 벌려볼래요?’

스르륵 벌어지는 다리. 바삐 두리번거리는 눈. 그녀의 말대로 살짝 올라온 체모가 구부러지려 하고 있었다. 속살 틈 사이로 반짝이는 뭔가가 눈길을 끌었다.

‘젖었네요?’
‘네…’

흘끔 흘끔. 카페 안의 사람들을 의식하던 그녀의 눈이 내 바지 앞섶으로 향했다. 아까와는 달리 팽팽하게 부풀어오른 바지.

‘커졌네요?’
‘네. 보내준 사진보다 더 커진 것 같아요’
‘정말요?’
‘바지 터지려고 하는 거 안 보여요?’
‘보여줘요’

잠시 그녀의 말뜻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그녀의 눈빛은 단호했다. 겉으로 부풀어오른 모습이 아닌, 꿈틀거리는 걸 직접 보고 싶다는 듯 한 눈빛.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기서 바지를 내렸다간 바로 경찰서행일 건 너무도 뻔한 일이었다. 동영상이나 찍혀서 인터넷에 올라가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잠깐 이리로’

나는 화장실로 향하는 카페 뒷문을 열고 빠져나왔다. 비상계단으로 향하는 문은 열려 있었다. 뒤로 이어지는 문소리와 또각거리는 구두 소리. 한 층을 내려간 뒤 층계참에 서서 나는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진짜 보고싶어요?’

알림음이 계단실 벽을 타고 울린다. 답은 금방 돌아왔다.

‘네’

지이이익. 지퍼 내려가는 소리까지 조심스러웠다. 반쯤 내린 바지 위로 단단하게 솟아오른 물건을 그녀를 향해 돌리자 그녀는 숨을 들이쉬었다. 내 앞에 쪼그려 앉은 그녀는 신기하다는 듯 주름 하나하나까지 보일 만한 거리에서 내 그곳을 바라봤다.

‘약속 잊지 않았죠? 손 대기 없기’

메신저 팝업창을 흘끔 본 그녀는 나를 올려다봤다. 묘한 느낌이었다. 피식 하는 느낌이랄까? 너나 잘하세요 하는 느낌이었을까? 슬로우모션처럼 그녀의 입이 벌어지는 걸 보면서도 나는 그녀의 눈빛이 담고있던 의미에 묶여 있었다. 귀두에 그녀의 혀가 닿고 나서야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차렸다면 누가 믿을까?

예쁜 입술 사이에 물려있는 귀두. 혀로 요도 끝을 왔다갔다하며 나를 올려다보는 얼굴에 아까의 순둥한 인상이 그대로 남아 있어 더 자극적이었다. ‘이거 가지고 놀아도 돼요?’ 하고 물어보는 듯 한 표정. 고개를 갸웃거리며 천천히 입 안 깊숙이 내 물건을 빨아들이는 그녀. 나도 모르게 엉덩이에 바짝 힘이 들어갔다. 반쯤 삼켰다고 생각할 무렵 입에서 꺼내더니 혀 끝을 뾰족하게 세워 기둥 끝에서 귀두까지 핥아올리는 그녀. 눈을 감고 음미하듯 혀로 귀두를 휘감는 그녀의 모습 때문이었을까. 부드럽다고 생각할 때마다 포인트를 자극하는 그녀의 노련함에 금세 사정감이 밀어닥쳤다. 

“아. 쌀거같아. 지금…”

먹이를 낚아채듯 그녀는 입 속 끝까지 내 물건을 삼켰다. 꿀럭 꿀럭. 몇일 쓰지 않았던 탓에 꽤 쌓여있었을 텐데. 입천장을 때린 정액의 뭉근한 미지근함이 그녀의 입 안에 가득차는 게 느껴졌다. 두 번, 세 번. 여진을 떨어내듯 모든 걸 다 뱉어낼 때 까지 기다린 그녀는 입술을 야무지게 오므리며 몸을 일으켰다.

꿀꺽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그대로 입에 머금었던 것들을 삼켜버리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바지를 올릴 생각도 못한 채 번들거리는 물건을 세워둔 채 그대로 그녀를 멍하니 바라봤다. 폭풍 같은 것이 몰아치고 지나간 듯 했다. 메신저 알림음이 울렸다.

‘손 안 썼어요. 근데 아까 입으로 말한 거 같은데? 내가 이겼네요?’

뭐가 뭔지 아직도 얼떨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날 다그치듯 메신저 알림음이 계속 이어졌다.

‘졌으니까 밥 사요. 맛있는걸로’

먼저 계단을 올라가는 엉덩이가 살랑살랑 흔들렸다. 짧은 치맛자락 아래에서 보일 듯 말 듯 애태우는 그녀의 젖은 계곡. 바지를 추스른 채 따라가는 날 뒤돌아보며 그녀가 샐쭉 웃어보였다. 


글쓴이 익명
원문보기(클릭)
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http://www.redholics.com
 
· 연관 / 추천 콘텐츠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목록보기
 
빌리엔젤 2019-04-15 14:45:53
와... 새롭네요!! 상상만으로도 재밌네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