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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카섹스' - 유달리 뜨거웠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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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그와 모처럼 고속도로를 달렸다. 그날 난 유달리 몸이 뜨거웠고,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랫부분이 간질거리며 만져달라고 부추기는 듯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출발할 때부터 카섹스를 기대했던 것 같다. 참을 수 없는 간질거림에 그 사람 손을 잡는 척하며 나의 허벅지 쪽으로 손을 가져다 놓았다. 그는 순간 멈칫했지만 내 손을 한번 어루만지고는 곧장 치마 속에 밀어넣었다.
 
나도 모르게 신음이 터져 나올 것 같았으나 입술을 깨물었다. 그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왔다. 나의 은밀한 그곳이 젖었는지 확인이라도 하듯이 가운데 선을 따라 훑고 내려갔다 올라갔다 내려오기를 반복했고 나는 견딜 수 없어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는 치마 속에서 나의 애액이 묻은 손을 꺼내며 보여주었다.
 
"많이 젖었네."
 
그의 손에 애액이 잔뜩 묻어 있었다. 부끄러움에 고개를 돌렸다. 손은 다시 촉촉히 젖은 팬티 안으로 들어왔다.
 
"다리 벌려."
 
낮고 깊은 그의 목소리. 나는 고개를 돌린 채 다리를 벌렸다.
 
그는 손가락을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면서 클리토리스를 살짝 만져주기도 했다. 신음은 점점 더 커져 갔다.
 
"으음... 하아... 하아..."
 
달리다보니 '졸음쉼터'가 나왔다. 그는 어둑한 그곳에 차를 세웠고, 우리는 본격적으로 고속도로 카섹스를 하기 시작했다. 의자를 뒤로 젖히고 키스를 했다. 내가 그의 머리칼을 움켜잡았고, 그의 손가락은 더욱 더 깊숙이 파고 들어왔다. 그의 손길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나의 애액은 넘쳐흘렀다. 그는 나의 팬티를 벗기고는, 자리에 앉아 자기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마침내 불거진 그의 물건은 이미 터질 듯 부풀어 있었다.
 
"빨아."
 
그의 목소리는 거부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팽창하여 움찔거리고 있는 그의 물건을 너무나도 삼키고 싶었던 참이었다. 삼키다 못해 나의 그곳에 넣고 싶었다. 나는 두 손으로 그의 물건을 잡고 조심스레 쓰다듬었다. 그 다음 한 손으로는 물건을, 다른 한 손으로는 고환을 쓰다듬었다. 그의 몸이 움찔거렸다.
 
그의 물건을 입에 넣었다. 나의 입 안은 뜨거웠다. 입으로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다.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고, 손도 함께 움직였다. 그는 내 머리칼을 잡고 천천히 움직였다. 천천히... 때론 강하게.
 
"좋아... 근데 혀를 움직여야지."
 
혀로 기둥을 핥았다. 내 보드라운 혀가 곧게 솟은 기둥을 오르내렸다. 그러다 입 안에 가득 집어넣어봤다. 곧 숨이 찼다.
 
"하아... 하아... 힘들어요..."
 
"잘했어. 올라와."
 
나는 치마를 살짝 들어 올린 채 운전석으로 향했다. 그는 내가 잘 올라올 수 있게 운전석을 뒤로 밀고 의자를 살짝 젖혔다. 자세가 좀 불편했다. 그는 손가락으로 나의 그곳을 다시 헤집었고 나는 그의 몸에 매달려 신음을 토해냈다.
 
물건이 천천히 들어왔고, 그곳은 꽉 조여졌다. 나는 조금씩 허리를 들고 움직였다. 그 모습이 너무 자극적이었다. 그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줄지 몰랐다.
 
익숙하지 않은 움직임에 그가 나를 보고 피식 웃었다. 그는 내 엉덩이를 잡고 같이 움직여주었다. 때론 강하게, 때론 느리게... 차 안엔 뜨거운 공기가 감돌았고, 고요 속에서 질척한 소리만 울려 퍼졌다. 내 몸은 더욱 더 흥분됐다. 그는 나를 핸들 쪽으로 밀쳤다. 다리를 좀 더 앞쪽으로 당겨 그곳이 보이게끔 했다. 잠시 물건을 빼더니 중지와 약지 두 개가 동시에 들어왔고 엄지는 클리스토리스를 문질렀다.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고, 큰 소리를 낼 수 없었다. 그래서 더 흥분됐다.
 
"음... 하아... 하아... 하아... 조금만 더 빠르게 해주세요."
 
그 사람은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일수록 나의 다리는 점차 오므려졌다.
 
"후우... 다리 더 넓게 벌려야지."
 
나는 다리를 벌려 그가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내 그의 물건이 들어왔다. 내 몸은 땀으로 젖갔다. 나의 그곳은 애액으로 넘쳐 흐르다 못해 그의 물건을 흥건히 적시고 있었다. 부풀어오른 나의 클리토리스. 터질 듯한 그의 물건이 사정이 임박했다는 걸 했다. 나는 그를 위해 허리를 흔들고 야릇한 신음을 뱉어냈고, 그 사람도 나의 머리칼을 잡은 채 빠르게 피스톤 운동을 했다.
 
"흐윽!"
 
그 사람은 세차게 찔러 넣었고, 그 쾌감에 나도 부르르 떨어야 했다. 사정할 때의 불끈거림이 나를 더 미치게 했다. 한동안 서로를 안은 채 체온을 나누었다. 그는 내 머리를 쓰다듬고 이마에 키스했다. 물티슈를 꺼내어 나의 그곳을 세심하게 닦아준 뒤 새 팬티를 건네주었다. 오기 전 휴게소에서 왠지 필요 할 것 같다며 물티슈와 팬티를 한 장 사놓았던 것이다. 그 역시 나처럼 출발할 때부터 카섹스를 기대했었던 것 같다. 세심한 사람... 그 사람은 옷매무새를 바로 하고 차 밖으로 나가 담배를 한 대 태웠고, 우리는 다시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글쓴이ㅣ 하얀나비
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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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2016-08-15 13:29:31
아 너무 부럽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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