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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지켜보는 섹스의 짜릿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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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지켜보는 섹스의 짜릿함 1▶ http://goo.gl/FEbthu
 

영화 <핑거스미스>
 
키스는 정말 부드럽다는 것이 눈으로 확인될 정도였습니다. 마치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에 생크림을 발라대는 느낌? 서로 혀가 스치며 매듭을 이은 것처럼 묶였다가 스르르 풀어지는 게 M이 얼마나 흥분을 해대는지 입에서 흐르는 타액이 가슴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나랑 할 때 저렇게 흥분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물론 여자들끼리의 키스라 뭔가 강하고 짜릿하다기보다는, 부드럽고 달콤한듯한 그런 욕정의 키스? 약간 지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앉은키가 비슷하다 보니, 서로 젖꼭지가 살짝 스쳐 가면서 서로 걸리듯이 부딪히는 게 제 생각에도 참 자극적이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그녀가 M의 목덜미 아래로 내려가면서 빨고 물어뜯기 시작했죠. M은 팔을 뒤로 짚고 앉아서 그녀의 애무를 즐기고 있었고요. 계속 표정이 걸리더군요. 나랑 할 때도 저렇게 좋아하는 걸까... 소심한 생각도 들었고요.
 
그녀가 쭈그리고 M의 배 위에 걸터앉아서 젖꼭지를 빠는 동안, M은 손을 아래로 뻗어서 그녀의 아래로 튀어나온 꽃잎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 흔들고 있었습니다. M의 가슴에 흘러내렸던 타액을 다 핥아 먹은 그녀가 M의 유방을 쥐고 위로 올려서 젖꼭지를 잘근잘근 깨무는데 고개를 뒤로 넘기며 어쩔 줄 모르는 M의 모습에 저도 흥분되어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잡고 움직이고 있었죠.
 
그녀도 얼마나 흥분되었던지 그곳에서 흘러내리는 애액이 M의 배꼽에 고여 반짝이고 있었죠. 저도 모르게 그 위로 그녀의 그곳이 지나다니고 있지 않았다면 입술을 내밀어 빨아 먹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 무척 흥분되더군요.
 
'이게 관전의 묘미인가?'
 
그녀의 목소리는 거의 코맹맹이 비음이 섞인 하이톤이었는데 얼마나 교태가 흘러넘치는지 어지간한 남성은 침대 위에서 그녀의 목소리와 신음만 들어도 벌떡벌떡 발기 충만하겠더군요. 그녀의 두 엉덩이를 잡고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애무하던 M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쭈그리고 앉아있던 그녀의 그곳 아래 머리를 갖다 대더군요. 양손으로 그곳을 벌리고는 가볍게 키스, 그리고 이내 혀로 구석구석 애무를 했습니다. 그녀는 바로 자신의 성기 아래 M의 얼굴을 갖다 대고는 희열에 찬 표정으로 신음을 흘리더군요.
 
"아.... 하아..."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며 가늘게 떨고 있는 그녀의 허리가 조금씩 앞뒤로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다리 사이에 M의 머리가 있으니, 오므리지도 못하고... 열려있는 상태에서 혀로 그곳을 빨리는 기분이란? 그녀의 젖꼭지는 아예 단단해 질대로 단단해져서 새끼손가락 반 마디만큼 튀어나와 있었고 검디검은 빛깔이 피부색과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정말 섹시하더군요.
 
이윽고 참지 못한 그녀가 다리를 들어 뒤로 돌아선 후, 허리를 숙여 M의 가랑이 사이에 머리를 집어넣었습니다. 69체위로 자세를 잡은 그녀들. 둘 다, 실컷 느끼기 위해 다리를 양껏 벌린 상태라, 둘의 성기가 적나라하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각자 손과 입으로 상대를 쾌락에 빠져들게 하려 정말로 애무를 깊게 하며 꽃잎을 서로 교차시키면서 비벼대고 그 사이로 간간이 혀를 집어넣었다 빼었니 번들거리면서 흘러내리는 애액이 서로의 입에도 묻고 시트에도 조금씩 번져가더군요.
 
꽃잎을 들어내고 그 사이로 혀를 문질러대는 M과 클리토리스 껍질을 혀로 올리고 혓바닥 뒷면으로 비벼대는 그녀의 모습이 숨 막힐 정도로 에로틱하더군요. 입안에 아랫도리를 통째로 베어 물고, 혀를 깊숙이 넣어 마치 피스톤 운동할 때처럼 넣었다가 빼었다 할 때마다 그녀의 허리가 마치 활처럼 휘더군요. M과 있던 둘만의 공간에서 들리는 다른 여성의 목소리가 이렇게 섹시하고 자극적일 줄이야.
 
그녀가 M의 커튼을 두 손가락으로 벌리자, 주로 제 것이 들락날락하던 구멍이 드러나더군요. 곧 엄지손가락으로 구멍에서부터 클리토리스까지 훑어 올라갔다 내려가며 애무를 하더군요. 그쪽이 M의 오르가즘 라인인데 묘하게 잘 파악하고 있더군
 
'꽤 오래된 관계인가?'
 
"아, 좋아..."
 
그녀의 것을 입술 깊이 빨아당기다 말고 M이 신음을 내질렀습니다. 69체위로 둘은 서로의 그곳을 혀와 손가락과 입술로 철저하게 탐닉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과한 흥분을 이기지 못해, 이미 한번 사정해버린 상태였습니다. 손에 묻은 정액을 그녀들의 엉덩이부터 등까지 문질러주고 싶었지만 오늘은 건드릴 수 없는 상황이었고 대신 눈이 오래간만에 호강했습니다.
 
M은 그녀의 뒤에서 그녀를 끌어안고 앉더군요. 그러고는 저를 쳐다보며 싱긋 웃었습니다. 내심 불안하면서 기대했죠?
 
"예쁜 거 보여줄게."
 
그녀의 허벅지를 자신의 발로 눌러놓고 강제로 벌리더군요. 뭐 그녀는 어느 정도 당황한 눈치였지만 곧 그녀의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길게 늘어진 꽃잎 두 쌍이 보이더군요. M은 자신의 손가락으로 그녀의 꽃잎을 들어내고 좌우로 벌렸습니다. 정말 새빨간 속살이 적나라하게 제 눈앞에서 드러나더군요. 살짝 꿈틀거리는 그녀의 깊은 핑크빛 속살이 저를 엄청나게 유혹했습니다. 게다가 억지로 벌려진 다리 속 그곳이 드러나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 그녀의 얼굴 또한 마찬가지.
 
"여기 넣고 싶지?"
 
하마터면 "응!!" 이라고 대답할 뻔했지만 저는 단지 씩 웃었습니다. 이럴 땐 그게 정답이거든요.
 
그녀의 잔뜩 벌려진 그곳에선 영원히 마르지 않을 것 같은 애액이 다시금 꿀렁거리는 질벽 아래를 타고 애널까지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녀도 어지간히 흥분했나 보더라고요. 생각 같아서는, 그 흘러내리는 애액을 귀두 끄트머리에 발라, 뿌리 깊숙이 넣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얼마나 불타고 있는지 거의 애액이 솟아나더군요. 뒤에서 M의 손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스치고 지나갈 때마다, 그녀는 부르르 떨면서 입에서 타액을 떨어뜨리더군요. 꽤 클리토리스 자극에 민감해 보였습니다. 갑자기 M이 움찔, 하더니 허리를 조금씩 앞뒤로 움직이더군요. 그녀도 손을 뒤로 해서 M의 그곳을 강하게 문지르기 시작했던 거죠.
 
둘은 서로 애액으로 범벅된 상대의 클리토리스와 주변을 비벼대며, 고개를 돌려 다시금 깊게 키스를 하더군요. 그때 더는 참지 못한 제가 몰래 침대 뒤로 가서, M의 엉덩이를 만지기 시작했죠. 쾌락에 빠져 허우적대던 중이라, 별 거부 없이 받아들이더군요. 손을 다시금 뻗어 그녀의 엉덩이 바로 뒤에서 한창 움직이고 있던 M의 그곳을 네 손가락에 담았는데 이건 뭐 흥분을 얼마나 했으면 흥건하더군요. 뒤에서 M을 끌어안고 바로 피아노 치듯 꽃잎을 들어내고 클리토리스 주변으로 손가락을 두들겨대니, 바로 몸을 격하게 떨면서 신음이 더 커지더군요.
 
근데 사이에 있다 보니 그녀의 엉덩이도 같이 만져지는데, 이게 흥분이 심하더라고요. 그녀도 제 손의 존재를 눈치챘는지, 흥분했는지 비벼대는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그래서 제일 뒤 M의 그곳을 손으로 애무하고 있는 나, 가슴을 그녀의 등에 문지르면서 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쥐고
터트릴 듯 애무하고 있는 M, 자기 손으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비벼대며 다른 손으로 앉아있는 M의 그곳 밑으로 손을 집어넣어 애널을 애무하고 있는 그녀 이렇게 샌드위치 자세가 되었죠.
 
애무해주는 사람이 없었지만, 이 섹스에 끼워주는 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곧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여자의 희열에 찬 비명이 모텔 방에 울려 퍼졌습니다.
 
그렇게 두 여자의 섹스는 끝이 났습니다.
 
"삐졌어?"
 
M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는 저에게 연신 뽀뽀했습니다.
 
"걔가 꼭 해보고 싶다고 그랬단 말이야. 이해해줘~."
 
"그 여자애, 레즈비언 아니지?"
 
"왜?"
 
"척 보면 알아."
 
M은 눈을 흘기더군요.
 
"걔랑 섹스하면 안 돼. 기분 나쁘니까."
 
"역시 레즈비언 아니었구먼."
 
자기는 딴 남자들과 섹스 안 하나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좋은 게 좋은 거니까 하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갔죠. 그 이후에 그녀를 다시 볼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정확히 이틀 뒤에...
 

누군가 지켜보는 섹스의 짜릿함 3▶ http://goo.gl/Eo3QFE
 

글쓴이ㅣ 이태리장인
원문보기 http://goo.gl/5aWxPw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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