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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토리스와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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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어 그라운드>
 
우리 썸녀들, 여자들은 하늘에서 내려준 배려 깊은 선물을 하나씩 몸에 지니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가?
이 선물만 잘 다스려주더라도 꿈에 그리던 오선생을 영접할 수 있다는 사~실. 바로 오늘의 주제인 클리토리스, 음핵이 그 주인공이다.
 
꼭 삽입을 하지 않더라도 오선생을 만날 수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여자 몸의 보물, 클리토리스만 충분히 잘 자극해주고 사랑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을 느낄 수도, 삽입 후 10초 이내에 90%가 오선생을 만날 수도 있다. 지금부터 그 보물을 탐색 시작해보자.
 
여자의 오선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게 클리토리스(음핵)을 통해서다. 게다가 멀티오르가즘을 느끼는 지름길은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잘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클리토리스가 어디에 붙어 있는고 하니, 물론 사람마다 그 모양, 크기, 위치가 조그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질의 바깥쪽 가장 위에 위치한다.
 
클리토리스는 남자의 성기와 가장 유사한 기관이다. 뭐가 비슷하냐고? 평소에는 표피에 가려 숨겨져 있지만 흥분도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고 사람에 따라 모양도 크기도 모두 다르다. 남자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인 귀두에 4천여 개의 신경이 있는데 남성의 성기에 비해 그 크기가 매우 작은(2-3cm) 클리토리스에는 약 8천여 개의 신경이 집중돼 있다. 또 외음부에 그것도 가장 바깥쪽에 있어 삽입 섹스를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오선생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작고도 소중한 곳이다.
 
흥분 정도에 따라 커질 때도 사람마다 크기는 다르다고 알려져 있지만, 크기가 크다고 해서 더 잘 느끼고 작다고 해서 못 느끼는 것은 아니다. 다만 너무 작은 경우에는 찾기가 다소 어려울뿐이다.
 
신기한 사실 하나. 클리토리스는 오선생을 만나는 순간 뿅! 하고 사라지거나 커졌던 것이 움츠러든다. 그래서 라틴어 '숨어 있다'는 단어에서 그 이름이 기원했는지도 모른다. 단지 극단적이 쾌감을 느끼면서 골반 근육이 수축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악스럽게 손으로 자극한다고 오선생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착각이다. 많은 남자들이 클리토리스의 존재를 알고 나서, 무작정 자극만 하면 여자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여자는 클리토리스를 직접적으로, 강하게 자극하면 언짢아질 확률이 높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위생이다. 남자에 비해 여성의 성기는 특히 위생을 조심해야 한다. 클리토리스는 겉으로 드러나 있어서 염증이 생기기 쉬운 부위이기도 하다. 깨끗하게 관리해주지 않으면 불순물이 쌓여 좋지 않는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악취는 여자들이 자신의 성기를 멀리하게 되는 첫 번째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 클리토리스를 통해 오선생을 만나는 첫걸음이다.
 
 
에디터 : 최단
매거진 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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