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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와 놀부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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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와 놀부 이야기 6▶ http://goo.gl/B3oFL9


영화 <후궁>
 
"하아... 하아..."
 
두 달뜬 짐승의 숨소리가 숲 속에 울려퍼졌다. 살과 살이 맞부딪칠 때마다 나는 마찰음과 어우러져 농염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아! 흥부! 좀 더! 하앙!"
 
본능밖에 남지 않은 흥부에게 그녀의 교태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다만 그녀는 스스로 이런 말을 하며 만족감을 얻었다. 더욱 빨라지는 움직임에 흥부의 근육도 바쁘게 움직였다.한 번의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우뚝 솟아오르는 진귀한 광경을 그녀는 보지 못했다. 한 마리의 개처럼 그에게 뒷태를 뽐내며 허리를 흔들고 있을 뿐이었다.
 
뜨거운 것이 그녀의 속을 가득 채우며 쾌락에 온몸을 떨던 두 사람은 아직 지치지 않은 듯 자세를 바꿔 또 한 번의 쾌락을 즐기려 했다.
 
그녀가 흥부를 끌어들이는 건 무척 쉬웠다. 어떤 곳에 데려다주기만 하면 돈 걱정하지 않고 살게 해줄 '무언가'를 선물로 준다고 했다. 매일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흥부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그의 부인도 여자 혼자 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흥부의 마음을 굳히게 했다. 흥부네 부부는 절박했다.
 
"부인을 두고 다른 여자와 동행하는 것은 남편으로서의 도리가 아니지만 또다시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으니 혼자 보내는 것 또한 맞지 않는 것 같소. 부인의 뜻이 그러하다면 내 금방 다녀오리다."
 
부인은 아주 잠깐 흥부의 반응이 이상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내 사랑한다고, 당신만을  믿는다고 말했다.
 
출발하기 전 마지막 식사에서부터 그녀의 계획은 시작되었다. 그가 본능에 몸을 맡겨주게 할 가루를 조금 섞었다. 약효가 생기려면 한 시간은 걸리리라 생각하고 그 전에 봐 둔 근처 물레방앗간으로 그를 유도했다.
 
약은 생각보다 잘 들지 않았다. 약이 몸에 퍼지는 시간이 느린 것인지 약효가 계획보다 더 느리게 나타났고 결국 산을 넘어가는 중간에 그의 이성의 끈이 끊어졌다. 나무 그늘과 동물들이 재잘대는 평화로운 숲 속에서 두 남녀는 쾌락을 탐했다.
 
한번 약효가 돌자 흥부의 단단한 떡메는 몇 번의 사정 끝에도 고개를 굽히지 않았다. 그녀는 그 약효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약을 먹지 않은 그녀조차도 흥부의 약효에 취하게 하는 것 같았다. 흥부의 얼굴은 일부러 쳐다보지 않는다. 본능에 몸을 맞긴 그의 얼굴은 그녀가 좋아하는 흥부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멋있는 흥부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의 몸을 느꼈다.
 
흥부 위에 올라타 움직이면 흥부는 본능적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그녀는 끊임없는 교태로 흥부와 자신을 흥분시켰다.
 
'흥부는 어떤 맛일까'
 
그녀는 혀를 천천히 움직여 흥부의 몸을 맛보았다. 그의 땀 냄새조차도 향기로웠다. 그의 살결 또한 단호박을 먹는 듯한 달달함이 느껴졌다. 단호박에 간을 맞춰주는 것은 그의 땀이었다. 짠맛이 자칫 달기만 할 수 있는 맛에 간을 맞추고 있었다. 목에서부터 쇄골로, 그리고 탄탄한 가슴을, 그 위에 봉긋 솟아오른 건포도를 맛본다.
 
이 세상에서 느껴보지 못한 매혹적인 맛에 취했다. 거칠게 리드하는 흥부가 드디어 그 힘을 다 해갈때 그녀는 흥부의 입에 진한 입맞춤을 선사했다. 그녀는 입안에 머금고 있던 물을 그의 입으로 전달했다. 흥부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그녀의 타액이 섞인 물을 마셨다. 그리고 지쳐버렸는지 깊은 잠에 빠졌다.
 
그녀는 흥부의 야성적인 리드를 다시 한 번 되새김질하며 그의 몸을 어루만지며 그 옆을 지켰다.
 
흥부가 다시 깨어난 것은 잠이 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흥부는 잠에서 깨어나 자신이 왜 이곳에서 자고 있었는지 얼둥절해 했고 그녀는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피곤하셨는지 머리가 아프다고 잠시 앉아있더니 잠들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야릇한 미소에서 흥부는 형수의 미소가 보였지만 금방 그 생각을 지워버렸다. 기억이 없는 흥부는 몸에 힘이 없는 것이 요즘 과로해서 진짜 머리가 아파서 잠들었다고 생각했다.
 
'최근에 좀 바쁘게 돌아다녔지!'
 
흥부는 별거 아니겠지 하고 넘겨버렸다.
 
다시 산길을 한참 내려갔을까.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은 부둣가에 도착할 수 있었고 멀리서 그녀를 본 한 무리들이 그녀에게로 몰려왔다. 전부 자신이 중국인이라는 것을 뽐내기라도 하는 듯 이국적인 모습들이었다. 흥부는 이 많은 무리들이 우르르 몰려오니 순간 그 때 그 산길에서 만난 두 명의 괴한과 관련이 있을 거로 생각해 긴장했다.
 
무리는 그녀에게 접근해 예를 표했다. 그제야 흥부는 그녀가 말한 사람들 인 것을 깨닫고 깊은 한숨과 함께 긴장을 날려버렸다.
 
잠시 후 그녀가 손짓하며 흥부 소개를 하는 듯하더니 무리 중 대표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아가씨를 지켜주고 치료해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녀만큼 잘 하지 않았지만, 그 역시 우리 말을 할 줄 알았다. 그가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하자 무리들 모두가 고개를 숙였다. 흥부 또한 그 예의에 고개 숙여 답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는지 그녀가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빠르게 출발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다가와 종이 한 장을 건네며 말했다.
 
"이 종이에 적혀있는 대로 하세요.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아지만 적혀있는 대로만 하신다면 분명히 많은 부를 끌어모을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말을 끝낸 그녀는 무리와 함께 배에 올라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나 또한 그녀의 마음씨에 고개숙여 인사했다.
 
그렇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와 종이의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았다. 그 종이에는 많은 것들이 적혀 있었고 흥부는 애매한 표정을 지으며 다 읽은 종이를 태워버렸다. 그날 밤 모두가 잠든 시간에 홀로 깨어 달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흥부와 놀부 이야기 8▶ http://goo.gl/AbZ24w
산딸기
맛있는 글을 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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