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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쓰링]
 
1년 전 여름에 있었던 일이다.
 
“1종 보통의 기어는 이렇게 나뉩니다.......”
 
여섯 시간의 필기 수업이 필수가 아니었다면 자리를 박차고 나갔을 나였다. 그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벗 삼아 아침잠이 부족한 남고생처럼 털털 당당하게 엎드려 자고만 싶었다. 그러나 좀처럼 잠은 오지 않았고, 필기시험의 기출문제를 멍하니 바라보다 주위를 둘러봤다.
 
“두리번거리지 좀 마!”
 
뒤에 앉아 수업을 듣던 여동생이 작게 소리치며 내 뒤통수를 세 개 때렸다. 나는 머릴 긁적이고는 다시 한여름에 양복을 다 차려입으신 대머리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도 잠시, 더 참지 못하고 십 여분을 엎드려서 잤다. 한참을 자가 멍한 상태로 일어날 때 10분 휴식이라는 선생님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도저히 안 되겠다 이거, 나머지는 내일 듣자.”
 
“아! 오늘 그냥 한꺼번에 들어. 냉수 마시고 와. 속 차리면 잠 깨.”
 
이렇게 여동생과 실랑이를 하다 교실을 나와 정수기가 있는 학원 사무실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뾰족한 것으로 내 엉덩이를 찔러댔다.
 
“뭐야 이.......!”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하얀 진돗개가 코로 내 엉덩이를 건드렸던 것이었다.
 
“우쭈쭈쭈.”
 
나는 평소에 다른 동물보다 개를 좋아해서 바로 주저앉아 진돗개의 턱을 쓰다듬었다.
 
“와~ 강아지다!”
 
낭랑한 목소리를 따라 고개를 돌리니 덧니가 귀엽게도 난 미소를 가진 여자가 내 옆에 나란히 앉아있었다. 분명 같은 교실에서 스치듯 본 기억이 있던 여자였다.
 
“귀여워요.”
 
그녀는 계속 싱글벙글 웃으며 머리를 쓸어 넘기고 말했다.
 
“감사합니다.”
 
“아니요. 강아지요.”
 
“아, 아…”
 
“아까 코 엄청 고시던데 피곤한가 봐요?”
 
“진짜요?”
 
“아니요.”
 
“예?”
 
이 여잔 뭐지 싶었다. ‘나와 버금가는 또라이 일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보다 공격적인 바디 때문에 대부분의 대화는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지경이었다. 핑크라고 쓰여 있는 무척 짧은 남색 핫팬츠에 흰색과 남색이 섞인 스트라이프 상의마저 짧았다.
 
그녀는 내 반응을 조금 살피다 재미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는 다시 진돗개에게 눈길을 주었다. 그녀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손을 개의 머리만큼 번쩍 들어 올렸고, 순간 진돗개는 놀라 이를 드러내며 “왈!”하고 크게 짖었다. 그러자 그녀는 놀라 앉은 채로 허공에 양팔을 휘두르다 내 팔을 끌어안았다. 그녀의 가슴이 내 오른팔을 폭 감쌌고, 평소엔 둔해도 이건 뭐니뭐니해도 가슴이라는 것만은 확실하게 알았다.
 
“우쭈쭈쭈. 착하지.”
 
나는 오른팔을 그녀에게 붙잡힌 채로 왼팔로 진돗개를 쓰다듬었다. 그러나 개는 계속해서 그녀를 보고 이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리다 입맛을 다시기를 반복했다.
 
“꺄악!”
 
그녀는 더욱 내 팔을 세 개 끌어안았고, 기분이 좋으면서도 팔에 피가 통하지 않아 조금 저리기 시작했다.
 
“우쭈쭈...쭈....쭈쭈쭈! 쭈쭈!!....쭈,쭈....”
 
계속해서 개의 얼굴을 쓰다듬고 조금씩 밀었더니 진돗개는 입맛을 몇 번 다시고는 자신의 집인 우리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녀는 눈을 질끈 감고 내 팔을 계속 잡은 채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저기 쭈쭈.......아니. 개 갔어요.”
 
“아…”
 
그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팔을 풀고 무릎을 털고 일어나 나를 내려다봤다.
 
“오빠 수업!”
 
그때 여동생이 조금 떨어진 교실 문을 붙잡고 나를 불렀다.
 
나도 바지에 묻은 흙먼지를 털고 인사 없이 교실로 향했다. 그녀는 종종걸음으로 내 뒤를 따랐다.

 
글쓴이ㅣ무하크
원문보기▶ http://goo.gl/g7t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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