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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_Article > 섹스앤컬쳐| 뚱뚱함을 경쟁력으로! 잘 나가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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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창녀
로지 와일드 로즈. 항상 예약이 밀려 있을 만큼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그녀는, 섹스 서비스를 자신의 천직으로 생각할 만큼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완벽한 서비스를 지향한다. 에스코트 서비스는 단순한 매춘과 달리, 데이트와 식사, 대화와 더불어 섹스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해 주는 것 이지만, 시간이 곧 돈인 관계로 대부분의 고객들은 그냥 숏 타임 빠굴 서비스만을 즐긴다. 그러나, 로지는 처음부터 섹스만 짧게 하고 마는 숏 타임은 아예 취급을 안 해왔다. 서로를 알고 교감을 느끼지 않는 섹스는 서로를 허무하고 비참하게 만들기 때문 ~ 이라는 게 그녀가 1시간 30분 미만 예약은 받지 않는 이유이다. 그녀는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천부적인 유머감각과 붙임성으로 남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 후에 고객들의 기호에 맞춰서 다양한 방식의 섹스 서비스를 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뚱뚱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건 넘치는 자신감과, 마음을 담은 프로페셔날한 서비스 때문이다. 그녀의 고객들은 대부분 늘씬쭉빵 걸들에 식상한 남자들이 색다른 재미를 맛 보기 위해 로지를 불렀다가, 그녀의 유쾌하고 성격과 정성을 다하는 서비스에 반해 그녀를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덕분에, 로지는 영국에서 매년 열리는 Erotic Award - SEX WORKER 부문에서 2001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래는 그녀의 수상소감이다.
나는 고래 짝 부터 있어왔고, 현재도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은 매매춘 문화에 염증을 느끼는 여자 중의 여자 인고로, 솔직히 로지 와일드의 이야기가 "와~ 창녀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해야겠구나." 라는 식으로 맘을 바꾸기에는 불충분하다. (그런 식의 결론은 오히려 글을 쓰기 위한 억지일 것이다.) 나는 다만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생식 다이어트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았다. 섹시한 여자로 거듭나기 위해, 꼭 굶어가면서 살을 빼야 하는 것이냐 ~ ! 뚱뚱한 여자의 자신감이 어필하는 장면을 볼 때 마다, "그래! 살은 뭐 하러 빼!" 하고 다이어트를 포기하던 나에게, 이런 류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쥐약이다. 나와 더불어 우리 팍시녀들은 로지의 이야기를 "뚱뚱해도 상관없다."가 아닌, "자신 있는 여자가 섹시하다." 라는 차원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날씬한 뇬들이 일 점 먹고 들어가는 세상 아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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