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리_RED > 섹스토이 리뷰
살리엥의 페어리미니 리뷰  
0
제 여자친구와 저는 기구사용에 대해서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연찮게 호기심으로 사용해 보았던 첫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해 보고 여자친구의 거부감이 많이 없어졌고 저 또한 섹스토이를 통한 섹스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직까지는 초보사용자입니다.

처음 페어리미니를 주문하고 박스를 수령하고는 궁금증이 상당했습니다. 눈에 친숙한 모양의 디자인에 사이즈는 미니라고 하는데 작지 않고 오히려 생각보다 크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페어리미니는 손에 쥐는 그립감이 아주 좋습니다. 재질이 그냥 미끄러운 PE 재질이 아니라 우레탄 재질이라고 하는데 재질의 느낌도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처음에 여자친구가 혼자서 사용하도록 하고 저는 지켜보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혼자 사용하면서 몸을 움찔움찔하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흥분되었습니다. 여자 혼자 자위할 때 사용해도 한 손에 들기에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묵직한 바이브레이터의 느낌이 너무 좋다고 합니다.

디자인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안마기와 비슷한 느낌이고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앞부분 헤더부분이 거의 90도까지 유연하게 구부러진다는 겁니다. 자위할 때마다 연인관계 시 어떤 자세에서도 사용하기 편합니다.

눈으로만 보기에는 헤더부분이 딱딱해 보여서 사용할 때 세게 누르면 아플 것 같지만 헤더부분이 부드럽게 되어 있고 목부분이 잘 꺾이는 구조라서 사용할 때 압력을 조금 세게 강해도 부드럽고 묵직한 울림이 기분 좋게 전해져 옵니다.

 
 

휴대성 부부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요. 일단 휴대하기에는 좀 큰 게 사실입니다. 초소형 바이브레이터와 비교하면 상당히 큽니다. 휴대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더 작은 사이즈의 페어리시리즈를 권해 드립니다. 다만, 파우치가 고급스러운 편이라서 큰 가방을  가지고 있다면 넣고 다닐 수도 있고 실제로 저희 커플은 여자친구 가방에 넣고 다녔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콘센트에 꽂고 스위치만 돌려주면 작동합니다. 스위치 다이얼링으로 강도를 조절하는데 태생이 안마용이라서 그런지 강도가 엄청납니다. 페어리시리즈의 특징이 강한 진동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최대 강도 시 뼈에 닿으면 온몸이 흔들릴 정도예요. 참고로 여자들은 가장 작은 단계의 진동으로 천천히 오래도록 해주는 걸 선호하더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 강도에 비례해서 소음이 좀 심한 편입니다. 진동을 2단계 정도로 키우면 문하나 정도는 통과할 정도의 소음입니다. 모텔 같은 완벽한 개인공간이 아니라면 사용 시 소음을 조심해야 할 겁니다.

저희 커플은 실제 사용할 때 위생상의 문제로 콘돔을 씌워 사용했는데 콘돔의 오일이 마르면 다소 문제가 되었고요. 다른 분들은 콘돔 씌우지 않고 그냥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 후에는 물로 앞부분을 깨끗하게 닦고 보관하고 있습니다.

 
 

재질이 좋고 진동이 확실해서인지 여자친구가 너무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의 클리토리스에 닿는 느낌이 너무 좋다고 하고 오르가즘에도 금방 올라갑니다.

다만 이런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단점을 하나 꼽자면 외부 전원을 연결해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진동을 세게 하기 위해서 건전지가 아닌 직접적인 전원을 연결한 걸로 알고 있는데 선의 길이가 1.5m 정도 되는데 사실 좀 짧습니다. 물론 선 길이를 길게 하면 휴대성에 문제가 생기긴 하겠지만 휴대하지 않는다면 연장선을 활용해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 제품을 받고 바로 사용해 보고자 했는데 박스를 여는 순간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본 제품이라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상품 주문 시 쇼핑몰에서 같이 끼워주거나 판매하니 참고하시고요. 직접 구매하시려면 만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꼭 미리 준비하십시오. 페어리 미니 옆에 두고 사용 못하는 심정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정리해보면 생긴 게 무섭게 생겼다고 꺼리던 여자친구에게 바이브레이터를 통한 관계의 기쁨을 알게 해준 제품이 바로 페어리미니입니다. 바이브레이터의 생명인 묵직한 무게감과 높은 기기작동 신뢰도, 강력한 힘, 좋은 재질에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어쩔 수 없는 문제지만 전원과 관련된 불편함이 단점입니다.

팁을 드리면 관계 후에는 안마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관계가 끝나고 서로 안마를 해줄 때 사용해보시면 아주 시원하고 좋습니다.


* 평가점수 : 8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상품명 : 페어리미니 (Fairy mini)
- 원산지 : 일본
- 일본 AV에 단골 등장하고 극강의 진동으로 여성에게 최고의 황홀감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유명한 페어리 미니입니다.

- 제품가격: 11만원 내외

비슷한 상품보기 >
 
살리엥
근래 만나기 시작한 수줍은 여친과 섹스를 즐기고 있는 곧 결혼할 싱글입니다. 전자제품 리뷰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리뷰를 작성해 다양한 대리 경험을 전달해드리고 싶네요.
 
· 주요태그 섹스토이  
· 연관 / 추천 콘텐츠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목록보기
 
새삼스레 2014-11-23 22:59:42
와... 사용해보고싶다...
나가리오/ 뿅가겠죠?? ㅋ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