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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작업영어의 세계 1. 작업 안전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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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기사에 앞서 먼저 본 기자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할까 한다. 본 기자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89년 캐나다로 이민, 그곳에서 학업을 마치고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Toronto에서 북쪽 40여분 거리의 소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딴지일보의 오랜 애독자이자 남로당의 열성분자로서 남로당 동지들이 뱅기 타고 전 세계 밤거리를 누빌 때, 미력하나마 힘이 되고자 명랑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서게 되었다.
 
잘못 알아 들어서 다 된 밥에 재 뿌린 넘, 다된 밥에 한마디 잘못해서 퍼먹지 못하고 개 준 넘, 얼마나 억울한지 나도 안다. 영어가 어렵지만 영어로 작업하긴 더 힘들다. 그래도 우리 한 번, 하루하루 기본부터 자근자근 씹어나가다 보면, 언젠가 셔츠에서 금발 떼어내며 '씨익' 웃을 아침이 오지 않겠는가. 그래서 영어권의 밤을 즐겁게, 또는 본전 생각 안 나게 보낼 수 있는 기본 노하우와 영어 몇 가지를 질러주려고 펜을 들었다. 도움이 된 동지들은 나중에 후기 올려주시고, 토론토 근방 오면 쐬주나 한 잔 쏘구 가길..
 
제1편 작업 안전 수칙
 
먼 길 떠나 일 다 보고 나면 스멀스멀 피어 오르는 작업에 대한 동지들의 열정, 본 기자 충분히 이해한다. 호텔방에서, 친지 집에서, 또는 기숙사에서 희망찬 발걸음을 준비하는 그대! 떠나라, 화려한 밤의 품 속으로! 근데 말이지, 준비는 좀 하구 가자. 하룻밤의 실수로 새 되지 말자구. 졸라 안전하게 동지들을 지켜줄 수칙이 여기 있다.
 

출발 전 복장 점검

복장이 작업 안전과 무슨 관계가 있냐구? 귀 후비고 잘 들어 봐바. 관계가 있다. 벨트쌕(Belt Sack), 속칭 전대라고 하지. 이거 차고 밤에 나가면 얼굴에 칼집 있는 동네 아저씨들이 친해지자고 다가온다. 귀금속도 마찬가지다. 물론 양복에 전대 찰 아둔한 사람은 없으니 복장과 관계가 있다 이거다.
 
자, 그럼 어느 작업장에 가던지 사전 정보가 중요하다. 먼저 체크할 점은 'Dress Code'라는 게 있느냐고 있다면 무엇이 요구되는 지이다. 없다면 꼴리는 대로 입으면 되겠다.
 
Dress Code에서 알기 쉽게 level을 나누자면 'Formal', 'Semi-Formal' 또는 'Casual'이 있다. ‘Formal'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정장이 되겠고, 'Semi-Formal'은 자켓(양복)과 구두를 요구하는 거 되겠다. 넥타이는 하든지 말든지 하고... Casual은 아무렇게나 입어도 좋지만 신발과 셔츠를 착용하란 얘기다. 맨발로 다니는 넘들이 가끔 있다 보니 이런 규정이 있다.
 
어떤 복장이든 당원 동지들이 기억할 것이 있다. 멋도 좋지만 작업 안전을 위해 귀금속은 1~2가지로 줄이란 것이다. 시계,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등에서 필요 없는 것은 떼고 나가라. 어느 나라건 밤 생활은 역시 고난의 황야인 것이다.
 
지갑은 양복에만 착용하는 것이 좋겠고, 미니지갑 활용하고, 바지 주머니에서 동전은 비워라. 신분증, 신용카드, 현찰을 착용하되 1불~10불 짜리 몇 장은 접어서 바지 주머니에 넣어두어라. 택시, 팁 등등 필요할 때 지갑 위치 노출 않고 바로 빼주게. 혹시 Mug(강도) 당해도 그게 안전하다.
  

교통편

작업장까지는 언제나 Taxi를 이용하는 게 좋다. 음주를 할 경우는 더욱더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 사고도 사고지만 음주 단속에 걸리면 작업을 유치장에서 할 수도 있으니까. 상식적으로 행동하시라.
 

작업장소 물색 및 선택

나중에 '쏘쓰(Source)' 편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지나치게 특정 인종이 몰려 사는 지역이나, 다운타운은 피해라. 북미 도시의 대다수가 다운타운에는 'Slum'이 형성되어 있어 위험하고 물도 안 좋다.
 
가끔 Financial District(금융가)가 있는 경우 등에는 짧은 거리의 Yubby Town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 데 이건 물 자리를 잘 아는 현지인을 동행하는 게 좋겠다. 또 특정 인종을 피하라는 것은 아니고 그런 지역에서 낚시질 하다가 토박이들한테 낚싯대 뺏기고 한대 쥐어 맞을 수 있으니까 하는 얘기다. 물론 진짜 물 좋은 곳은 그런 동네 한 가운데 들어가 있다고 주장하는 인간이 있을 수 있으나 그럴 땐 물어봐라. 자리 좋다고 월척 잡디?
 
이것도 상식을 활용해라. 켕기는 게 있으면 가지 마라. 작업은 편한 데서 해야 영어도 잘 나온다. 원래 쫄면 영어가 잘 안 되는 거 알지? 그래서 술 한잔 해서 간이 배 밖에 나오면 영어가 된다는 전설이 있는 거다.
 

작업 상대 선정

요것도 상식이 요구되는 부분 되겠다. 임자 있는 상대를 껄떡거리면 골치 아플 수 있는 거야 세계 어디 가서도 마찬가지 아니겄냐?
 
조금 다른 점을 생각하자면 'Pro'들의 등장 되겠다. 여기서 'Pro'라 함은 '업'으로 미끼를 물어주는 언니들을 말하는 것인데 Bar나 Club, Casino 등에는 꼭 있다고 보면 되겠다. 참 힘든 점은 'Pro' 식별로 이 점은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만이 도움이 되므로 용감히 계속 경험을 쌓아 나가는 수밖에 없다. 어쨌든 'Pro'들과 상대할 때는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점검 해야 한다.
 
'Pro' 뒤에 'Sponsor'가 있는가?
Pro들은 가끔 매니저나 덩어리들을 뒤에 달고 다닐 때가 있다. 잘 확인해 둬라.
 
'Disease Free'이냐?
병 걸리기 싫지? 위생을 고려해라. 특히 술이 거나할 때는 믿을 만한 제3자의 의견을 물어보라.
 
'Drug'(마약류)에 뿅 갔는지, 더운데 긴 잠바를 껴 입었는지 등등도 확인할 것.
켕기면 관둬라. 괜히 확인한다고 물어보지 마라. 싸대기 맞는다.
 
'Pro' 아래 'Semi-Pro'가 있다. 프로 언니는 아니지만 'Fun'반, 'Generosity' 반을 기대하는 경우다. 자신 있으면 요런 언니들도 영어 써먹고 배우기엔 좋은 상대 되겠다. 부담 덜 간다. 하지만 돈 쓸 준비는 해라. 술을 사던 음식을 사던 깝대기 벗을 수도 있다.
 
영어가 쫌 된다 치면 조금 더 과감히 작업 상대를 물색해 볼 수 있겠지만 영어가 혀에 맺혀 리본을 꼬고 있다면 만만한 이민자들이나 유학생들도 Sparring Partner로 적합하겠다.
  

Pick-up Line (작업 개시 뻐꾸기)
 

본 기자의 단골인 'St. Louis' bar의 바텐더 Robin양
 
자, 드디어 너거들이 다리 꼬고 또는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리던 본격적인 영어가 시작되겠다. 이번 편이 안전수칙에 관한 것이므로 싸대기 안 맞고 뻐꾸기를 날리는 점에 집중할 테니 그렇게 알고 들어라. Pick-up Line 이란 상대방에 날리는 첫 뻐꾸기를 얘기하는데 Pro 언니들이 아니라면 요 한 마리의 뻐꾸기가 그 날 밤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겠다.
 
'Hi! How are you?'와 'Hi! How's it going?'
요거. 중학교 교과서에서 우리에게 내려준 하늘의 선물이다.
 
'Hi! How are you?'를 날리면 100중 99는 'Hi!'나 'Good and you?'를 기대해도 괜찮다. 근데 문제는 고걸로 '끝!'나 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Hi! How's it going?'이 2차 뻐꾸기 날리기 좋은 Line이라 하겠다.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상대방이 대답하면서 눈을 마주치면(대부분 요 순간 웃어줄 것이다. 상대보다 약 150% 정도 더 크게 미소를 지어줘라) 바로 그 다음 뻐꾸기를 날려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초보 작업자들은 요 순간 파란 (또는 녹색)눈을 보며 얼어버리는 경험을 할 것이다. 그래서 미리 두 번째 라인은 피눈물 나는 연습으로 자동적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 만약 말이 막혔을 경우 'Fantastic', 'Excellent', 'Super' 등의 단답형으로 약 1.23초에서 1.8초 정도를 벌 수가 있다. 참고로 'Hi'는 'Hey'로 Variation을 줄 수가 있고 좀 더 친근감을 줄 수 있으나 건방지게 들릴 수 있으니 너무 경박한 투는 삼가는 것이 좋다.
 
'Is anybody sitting here?'
만일 상대방이 앉아 있고 주위에 의자가 있다면 요렇게 물어보고 'No!'가 나오자 마자 바로 앉아버려라. 'Can I (May I) sit here?' 따위는 시간 낭비다. 다음 라인이 급해진다.
 
'Mind if I sit?'
앞의 라인 대신 쓸 수 있다. 역시 'No!' 라는 대답을 기대하면서 날리는 뻐꾸기로서 'No'가 앉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NO, I don't mind if you sit there.'을 얘기하는 것이므로 '앉으세요'가 되겠다. 요기까지 왔으면 참 장하다.
 
'Beautiful night!'
항상 긍정적으로 시작하라. 사람이건 사물이건 상황이건 좋은 단어, 예쁜 단어를 골라 써라. 상황마다 다르겠으니 둘째 라인을 알려줄 수는 없으나 다음 단어들을 주시하고 작업일지에 메모해 놓아라. 'Splendid', 'Exciting', 'Marvelous', 'Absolutely'...
 
‘No-No' question
아래와 같은 류의 질문은 피하라. 나중에 더 친해지면 해라. 재미도 없다.
 
'Where are you from?', 'How old are you?', 'Are you single?', 'Where do you live?'
 
만일 'Strip Club' 같은 데서 Pro 언니랑 얘기 할 때는 특히 개인적인 질문들이나 Privacy를 건드리는 질문은 삼가라. 분위기 썰렁해진다. 다음 질문들은 괜찮겠다. 좀 고난이도이긴 하지만...
 
'Were you born beautiful or grown up to be so?'
태어날 때부터 예뻤니 아니면 크면서 이렇게 예뻐졌니?
 
이 뻐꾸기에 안 웃는 언니 있으면 작업 중지하고 자기 자리로 가라. 네가 그렇게도 몸서리치게 싫다는 얘기니까.
 

소도구 사용

안전하게 작업하기 위해서는 항상 소도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담배는 대부분의 북미도시에서는 실내 금연임을 기억하고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 참아라. 상대방이 담배를 피운다면 먼저 물어 올 것이다. 'Do you smoke?'
 
먼저 물어보지 마라. 분명 'Go ahead. I'm Time' 이라고 얘기하는 금연녀의 경우, 담배 피고 돌아오면 사라졌거나, 딴 넘이 앉아 있을 가망성이 높다고 보여지므로 상대방이 피러 밖에 나가자고 할 때까지 주구장창 기다려라.
 

기억해야 할 manner들

언어는 30%이고 행동이 70% 라고들 한다. 자신 있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음의 manner를 지키면 영어로 딸리는 걸 뒤집어 까고 엎었다가 다시 올려놓고도 남는다.
 
Table에 앉을 때 의자 빼주고 앉을 때 의자 살짝 밀어주기
본인이 앉아있고 상대방이 와서 앉는 순간 시간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위의 매너를 지키고 만일 시간이 짧다거나 상대방이 앉기 시작했다면 일어서서 상대방을 지긋한 미소로 바라 보면서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 앉아라.
 
외투 입혀주고 벗겨주기
 
coffee에 설탕 넣어주기(자연스럽게 바라보며 'How many spoons?')
 
문 열 때 열어주고, 상대방이 나갈 때까지 잡아주기
 
Elevator를 탈 때는 나중에 타고 내릴 때는 먼저 내리기(문을 잡든지 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을 잊지 마라. 상대방이 문에 끼면 네가 새 된다.)
 
길을 걸을 때는 차도 쪽으로 남자가 걷는 것이 옛날 신사도였단다. 한 번 자연스럽게 시도 해 봐라.
 
무엇이든 상대방의 의견을 물을 때는 (내가 하는 것에 대해서) 'Do you mind (a)?'이다.
대답이 'No'일 경우는 괜찮다는 뜻이다. 헷갈리지 마라. 또 'mind'에서 올려 줘야 한다. 만약 'you'에서 올리면 '야, 하지마' 또는 '참아줘라, 그만해'의 뜻이 된다. 졸라 연습해라.
 
음식, 차 등을 권할 때나 먹자고 할 때는 'Would you care for~'이다. 친할 때는 'You want some ~' 되겠다.
 
'Can I call you?'
맘은 있는데 훼방꾼이나 사정상 작업 중지가 될 때는 이 powerful한 line을 날려라.
 
바로 pen과 paper를 찾아라. 없다면 waitress 또는 water에게 물어봐라. ('Do you have a pen?') 손바닥, 옷 등을 내밀며 상대방에게 pen을 쥐어 줘도 괜찮다.
 
아 참! 젤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적당한 순간에 'What's your name?'을 묻는 것이고 그 전에 먼저 'I'm xxxx' 하고 자기 소개를 하는 것이 좋다. 일단 이름을 알았으면 잊지 말아라. 나중에 전화할 때 이름 생각 안 나면 새 는 거 알지?
 
내가 아는 어떤 넘은 Toronto의 한 Strip Club에서 두 시간을 지내고 열 명이 넘는 dancer들의 이름을 모조리 외우더라. 이런 게 바로 진정한 작업자의 자세 아니겄냐? 한국 이름 힘들 땐 영어 이름을 얘기해 주며 'Call me xxxx' 라고 하면 된다.
 
얘기를 하다 보니 안전 수칙에서 쪼끔 벗어나긴 했어도 다 쓸모 있는 얘기니 주워 담아 들어둬라. 앞으로 다음 편이 기대되는 알찬 화류 영어, 작업 영어 함 만들어 볼란다. 졸라!
남로당
대략 2001년 무렵 딴지일보에서 본의 아니게(?) 잉태.출산된 남녀불꽃로동당
http://bur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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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noch 2016-01-09 18:49:10
잘 보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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