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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스 누드비치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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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여기서 30분만 가면 시체스 비치가 나온다.
 
시체스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LGBTQ마을(도시라고 하기엔 작다)이다. 주민 절반 이상이 성소수라 봐도 무방할 정도여서, 아니 어쩌면 성소수자란 말이 없는 곳일 거다. 그래서 스페인에서 제일 큰 성소수자 페스티벌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시체스 이렇게 3군데로 좁혀진다.
 
아무튼 레드홀릭스에서 누드자전거행사 첫 게시물을 올리고 어떤 분이 시체스 누드 비치를 다녀왔다는데 절벽에서도 다 보였다는 댓글을 읽었다.
 
시체스는 두 개의 누드비치가 있다. 이 글에서는 한 곳만 소개하며 누드비치의 기본적인 매너와 나의 경험을 적어보았다.
 
자세한 위치를 알리지 않는 이유는 몰카 때문인데,
 
시체스 누드비치에서 종종 목격하는 것이 상당수가 사진을 찍는 것이다. 기념샷까지는 이해하지만 노골적으로 다른 사람의 성기를 포커스로 촬영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11월달이지만 해수욕이 가능하다!
 
시체스는 누드비치겸 게이비치가 공존한다. 하지만 어느 구역을 기준으로 한쪽은 게이비치, 다른 쪽은 누드옵션비치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누구나 가서 수영할 수 있다.
 

옵션 누드 비치 구역
 

게이 비치 구역
 
좋은 기억 중 하나가 수영을 하고 있는데 한국 여성 두 분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일단 한국인임을 알고 조용히 지나갔는데 어떤 외국인이 그들에게 가서 누드를 강요했다. 아마 아시아 여성의 알몸을 보고 싶은 것 같아 어거지를 피운 것 같다.
 
보다 못해 나는 그들의 일행인척하면서 외국인 남자에게 항의했고 그는 아쉬운 척하면서 지나갔다. 그 이후 그 여성들과 합석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 나중엔 한 분이 탈의를 했다. 다른 한 분은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지 않아 계속 머뭇거리다가(스페인 혹은 유럽 누드 비치에서는 거의 열에 아홉은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고 온다) 거의 집에 가기 1-2시간 전에 기념샷을 위해 탈의를 결정했다.
 
그녀들은 내가 게이인줄 알았다고 했다. 마침 우리가 만났던 자리가 게이비치였고 자신들의 누드를 봐도 발기를 하지 않아서…였다. 시간이 지나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이성애자 남자가 여자의 누드를 보면 반드시 발기한다는 선입견을 가진 여성분들이 있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다.
 
아무튼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서로를 알아갔고 이후에도 스페인 여행 가이드 역할을 하면서 그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시체스 바닷물은 정말 깨끗하다
 
나쁜 기억 중 하나는 바로 몰카다. 어떤 한국인 여성은 서양 남성의 누드를 몰래 찍다가 외국인이 찍지 말라고 말해 무시하면서 도망간 경우가 몇 번 있었고,
 
또한 어떤 한국인 남성은 여자만 골라 누드를 찍는데 거의 성희롱과 성추행 급으로 누드비치에 있는 사람들을 평가하는데.. 정말 화가 났었다. 그런데.. 신(하늘)도 화가 났는지 큰 파도가 해변을 덥치면서 그 사람도 같이 파도에 휩쓸렸다. 목숨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그가 가진 DSLR 카메라가 시체스 바다 속으로 잠겼고… 그는 석양이 지고 저녁이 되어도 계속해서 카메라를 찾으려고 했으나 영원히 수장되었다고…
 
아무튼 누드비치에 가면 본인들의 기념샷은 찍더라도 몰카만은 절대로 하지 말자. 그것은 진심 비매너이자 범죄가 될 수 있다.
 

시체스의 해변은 수많은 사람에게 안심을 느끼게 해준다.
 
인터넷에 치면 누드비치에서 바보(?)가 되지 않는 법이란 글이 있다. 마지막 마무리로 그 글을 번역하여 공유한다. 다소 과격한 표현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바란다.
 
How not to be an idiot on a nude beach
 
안녕 친구들. 나는 지중해 근처에 살고 누드비치에 정말 자주 가는 사람이야. 요 몇 년 간 미국인, 캐나다인, 영국인 관광객을 수 천명은 봤는데, 가끔 너무 혐오스러운 인간이 있었어.

1. 알몸을 평범하게 받아들일 자신 없으면 오지마.
이 게시판 사람들은 노출이 조금만 있어도 가슴! 성기! 하고 호들갑을 떠는데, 그런 건 부적절한 행동이야. 긴장 풀고 햇빛을 즐겨 타인의 몸에 대해 큰 소리로 평가 질 하지마, 그리고 중요한 건데, 상대가 옷을 벗고 있다 해서 너가 쳐다볼 권리를 가진 것은 아니라 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2. ’모든’ 사람들이 알몸이 된 모습을 볼 준비가 되지 않았으면 오지마.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여기 많이 와 가족단위로 애들까지 모두 와서 햇빛을 즐기는 곳이 여기야, 몸매가 좋은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는 거야. 아무도 니가 몸매가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지 않아. 젊은 여성들! 여기 사람들 다 영어 할 줄 알아, 니들이 우리 엄마 체모에 대해 품평하고 싶으면, 우리 엄마가 수치심을 느껴서 하루 종일 몸을 수건으로 가리게 만들지 말고, 들리지 않는 곳으로 가서 떠들어!

3. 옷 벗을 자신 없으면 오지마.
누드 비치는 옷을 벗고 있는 곳이야, 너만 수영복 입고 어슬렁거리면서 몸매 좋은 젊은 여자들이나 남자들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은 극히 부적절한 짓이야. 너 때문에 모 두가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고. 영국인이 특히 수영복을 벗지를 못하더라, 사타구니에 성기가 아니라 티스푼이 달려있기라도 한거냐! 아니면 햇빛에 노출되면 뭐시기가 핑크핑크해지기라도 하냐, 야 니들이 용의 후손이라며, 그 망할 빤쓰 벗어라. 그럼 우리가 적절하게 니들 앞에서 바들바들 덜어 줄테니까(영국에 자기들이 요의 후손이고 자기들 앞에서 절망적으로 떨라는 표현이 있는 가봄)

4. 여기는 헌팅하는 곳 아니야. 진심으로.
알몸으로 있는 이유는 긴장을 풀고 편히 있기 위해서야, 남녀 가 꼬시는 건 재미있는 일이겠지만, 딴 데서도 할 수 있잖아, 여기 오는 여자들은 친구, 가족, 남친과 함께 오는 게 보통이야. 20m쯤 떨어진 곳에 앉아있는 남자가 그 여자 아버지인 경우가 태반이야. 더 중요한 사실은 사람들이 누드비치에 오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편안하게 있고 싶어서라는 것, 니가 그런 사람들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짓을 끊지를 못하거나 접근해서 말을 거는 짓을 자꾸 해서, 그 사람들이 널 피해 다른 곳으로 가는 불편을 겪게 하지마. 여동생하고 해변 가서 이야기하는 와중에 사내놈 다섯 명이 따로따로 계속 접근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겠다고 치근대더라. 대머리 뚱땡이들도 꽤나 극도로 섹시하고 매력적일 수는 있겠지. 돈 많은 백인 요트쟁이들이 내 여동생에게 매력을 느끼시다니 참 황송하기 짝이 없네. 근데 내 여동생이 편해질 때가지 우리는 망할 자리를 다섯번이나 옮겨야 했어. 우리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때 우리를 방해하지마. 너희도 나에게 미국 여행시의 주의사항을 충고해줘도 좋 아, 한 번도 못 가 봤으니까!

추신, 발기가 된다든가 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지만, 여기 분위기는 전혀 야하지 않거든. 그런 일은 그렇게 흔치 않아. 발기하면, 물에 담궈서 식히든가 그냥 엎드려서 한잠 자라고! 아무도 그걸 가지고 놀리지 않을거야. 너! 양키 친구색히들 빼면.
데스누도
Sex= Just communication for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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퇘끼 2018-07-24 13:51:58
밴쿠버에서 한달정도 체류 했을 때 누드 비치 가봤습니다.
전혀 야하지 않고 자유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ㅎㅎ
젊은이들이 일광욕하고 맥주도 마시며 포커로 놀기도 하고 노부부도 손 꼭잡고 바닷가를 거닐더군요. 정말 평안한 곳이었습니다.
Maestro 2018-03-03 21:11:36
시체스 누드비치는 아니었지만 프랑스의 니스 - 깐느 누드비치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2005년, 아직 스마트폰도 없었을 때고 디지털카메라가 막 한국에 보급이 되어가던 시절이었죠. 한국인 관광객들이 거기에서 몰래 사진을 막 찍는 것을 보고 좀 부끄럽다고 생각했었는데.. 본문에도 비슷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군요. 주의사항으로...
PATRIOT 2018-02-26 17:22:20
여기 상당히 역에서 찾아가기 힘든곳이죠 ㅎㅎ
시체스 해변 쪽으로 가는것도 좀 헷갈리던데 누드비치 쪽 갈려면 오르막길 올라가야하죠 ㅎ

음 입구쪽이 그냥 누드비치고 안쪽이 게이비치인건 첨 알앗네요 ㅎ

제일 의외엿던건 해변이 그리 크지 않더군요
전 해운대 만큼 클 주 알았는데 엄청 작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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