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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적! 생리전증후군, 원인과 치료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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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여자들은... 생리라는 적과 싸워야 한다

생리 때만 다가오면 퉁퉁 붓는 몸과 우울하고 예민해져 짜증내는 모습에 스스로 당황스러운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가임기 여성의 70~80%가 생리 전 유방통, 복부 팽만감, 두통 등의 증상을 한 가지 이상 경험한다. (본 에디터의 경우 이 세가지 + 허리가 뻐근한 증세까지 나타나 가끔 회사에 못 나가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가볍고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이 중 20~40%는 증상의 정도가 심하고 매달 반복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생리전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이라 부르며 증상은 아래와 같다.

신체적 증상 - 두통, 피로감, 복통, 메스꺼움, 유방통, 식욕변화(식탐), 부종 및 체중 증가, 관절통, 근육통 등
정신적 증상 - 우울, 분노, 불안감, 예민, 집중력 저하, 위축감, 성욕변화, 불면, 피로감

그런데 여기 생리전증후군에서 증상이 더~~~심한 경우가 바로 생리전불쾌장애(PMDD)다. 특히 우울감, 불안, 분노와 짜증, 심한 감정기복 등의 정서적 증상이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를 말하는데 혹시라도 생리전 울다가 웃는 증상의 횟수가 잦다면 의심해보라..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중
(그런데 꼭 이럴 때 옆 친구가 깐족거리며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있으니.. '울다가 웃으면 똥구멍에 털나다~' 야 똥구멍에 원래 털 있거덩....)


그럼 도대체 원인이 뭐야?

생리전증후군과 생리전불쾌장애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동이 세로토닌과 같은 중추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중추 신경전달물질, 신경호르몬계, 성호르몬과 그 외 조절하는 물질들 간의 상호작용 및 변화로 설명되고 있고 그 외에도 유전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검사방법은?

생리전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병력 청취 및 신체 진찰, 혈액검사, 호르몬 검사 등이 시행될 수 있다. 진단기준이 매우 다양하고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에 의존하기 때문에 설문지와 생리 일지를 이용해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과 정도를 자세하게 기록한다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생리전증후군/생리전불쾌장애 체크리스트

생리전증후군 또는 생리전불쾌장애가 의심된다면 아래의 질문에 체크하여 기록하자. 의사 선생님과 상담 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1. 생리전증후군
지난 세번의 생리주기에서 아래와 같은 신체적, 정신적 증상 중 1개 이상이 생리 전 5일 동안 발생한 경우 의사 선생님과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신체적 증상
- 유방에 통증이 있다
- 배에 가스가 차거나 불편한 느낌이 있다
- 두통이 있다
- 손이나 발이 붓는다

정신적 증상
- 우울해진다
- 화가 난다
-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 불안감이 든다
- 그냥 혼란스럽다
- 혼자 있고 싶다

2. 생리전불쾌장애
지난 1년에 걸쳐 대부분의 생리주기에서 아래 1~4번 증상 중 1개 이상을 포함하여 총 5개 이상의 증상을 경험한 경우 의사 선생님과 상담이 필요하다.

- 우울감, 절망감을 느끼거나 자기비하적인 생각이 든다
- 불안하고 긴장감을 느낀다
- 갑자기 슬퍼지거나 눈물이 나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 계속 화가 나거나 극도로 예민해진다
- 일상생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
- 집중하기가 힘들다
-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하다
- 과식, 식탐 등 식욕의 변화가 생긴다
- 지나치게 잠이 많아지거나 잠이 오지 않는다
- 자기 자신을 조절하기가 어렵거나 압박감을 느낀다
- 신체적 증상(두통, 관절통, 근육통, 체중증가, 유방통, 부종,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난다


치료법은 어떻게?

증상이 생리 시작 약 일주일 전에 나타나 생리가 시작되면 사라지기 때문에 한 달에 일주일 이상 관련 증상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적절한 치료법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증상을 관리해야 한다.

1. 식습관 및 생활방식의 변화는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완화에 도움을 준다.

- 짠 음식 섭취 줄이기
- 요거트, 시금치와 같은 칼슘이 풍부한 음식 섭취
- 적절한 휴식 취하기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줄이기
- 명상 또는 마사지

2. 약물을 쓰지 않는 방법으로 완화되지 않는 중증의 증상들은 약물 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 호르몬제 : 배란을 억제하고 생리주기 내 호르몬 변동을 안정시켜 증상을 완화시킨다.
- 진통제 : 두통, 근육통 등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완화시킨다.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피로, 식탐, 우울감 등의 정서적 증상을 완화시킨다.

매달 일주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생리전증후군과 생리전불쾌장애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완화될 수 있으니 지금 바로 근처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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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인가 2017-10-31 20:30:54
와...저요저요..누가 내얘기를 여기 써놨네요.
생리전증후군(PMS)는 아니지만 생리전 특징이 있다면....성욕이 피크를 찍는다는 거??
l페르세우스l 2016-08-28 11:49:45
잘봤습니다
프레이즈 2016-02-08 15:57:01
왁싱하고나서 증후근이 없어졋네요...!!!
돼-지-/ 케바케입니까?
프레이즈/ 왁싱은 사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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