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쪽지의 답장 
61
익명 조회수 : 3684 좋아요 : 9 클리핑 : 0
평소에 나의 글을 잘 보고 계셨다니, 별 것 없는 글에서 당신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내 자기소개서도 물론 보셨으리라 가정하에 말씀드립니다.

보셨듯, 나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습니다.
내가 찾는 것은 나의 생각을 공유할 대상이 필요한 거지, 그 이상의 누군가를 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대상의 성별과 나이, 거주지는 내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께서 적어둔 그 정보는 보지 않은 것으로 칩니다.
당신께서도 나와 마찬가지로 생각을 공유할 누군가를 찾고자 한다면, 당신의 어떤 날글을 공유하고자 한다면 조금은 천천히 다가와 주심을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나와 같은 동네에 산다고 해서, 나와 취미가 비슷하다고 해서, 내가 술을 즐긴다고 해서, 내가 섹스를 좋아한다고 해서 정체 모를 당신과 당장에 만날 생각은 없습니다.

어떤 만남이든 나에겐 같습니다. 조급한 만남은 싫습니다. 무례한 만남 역시 싫습니다.
동호회에서 만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고 함께 차를 마시다 단둘이 술을 마시는 자리는 괜찮습니다.
직장에서 알게 되어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같은 점심을 먹다가 퇴근 후 둘만의 회식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생각을 나눌 이의 성별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성급함과 내가 나열한 문장에서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싫겠습니다.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목적만 확고한 채로 내게 다가온다면 나는 그 이상의 것을 당신에게서 앗아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당신의 쪽지에 대한 답장을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8-07-08 13:39:23
자게에 쓰시지 왜.. 궁금하다 글슨이..
익명 / 익게에 쓰고 싶어서 익게에 썼습니다. 문제가 되나요?
익명 / 되게 싸우고 싶으신듯 ㅎ 병잇나봐여.. 난 그저 궁금하다 하엿을 뿐.
익명 / 통찰력이 있으시네요. 쌈닭기질 다분해요. 현대인이라면 말음의 병 한 가지 쯤이야... 궁금증은 풀리셨는지요?
익명 / 음.. 글쎄요.. 그냥 아무말 하지 말 걸 싶네요. 관심병도 있는 거 같으니 오는 쪽지 계속 받고 익게 댓글 체크나 열심히 하시고 수고하십쇼..
익명 / 질투 섞인 비아냥이라 ㅋㅋㅋ 어떤 분인지 잘 알겠습니다
익명 / 병ㅋㅋㅋㅋㅋㅋㅋ 병은 댓쓴이가 있는거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엄청 대단하고 정중하다 ㅋㅋㅋㅋ 엄지척bb
익명 / 뭐.. 좀 이해할거 같은데요 저는.. ㅎㅎ
익명 2018-07-02 11:45:20
자신의 생각이 가장 중요합니다
익명 2018-06-26 02:25:06
쪽지에도 내용과 성의가 필요하다!^^
익명 2018-06-25 23:20:13
좋은 쪽지 답글이네요. 이렇게 쪽지로 시작해서 오랜 인연이 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사람 나름이겠죠. 이번 글을 쓰게 만든 쪽지 글이 무례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익명 / 맞습니다, 사람 나름이지요. 무례함의 척도를 누군가가 쉬이 판단할 수 없을 거고요. 다만, 동일한 패턴의 쪽지가 쌓이다보니 분출할 때가 되었음을 느낀 것 같습니다. 픽업아티스트 교육원에서 배포하는 최신 유행 자료인 것도 아닐텐데요... 껄껄
익명 2018-06-25 20:24:37
아직 뭘 모르신듯..결국 남녀 만남의 완성은 섹스로 귀결된답니다.
익명 / 네... 평생 모르는 채로 살고 싶네요. 많이 아셔서 좋겠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데에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쇤네는 이만...
익명 / 어떤대답을 원하는건지. 글쓴이 까칠하네ㅋㅋ
익명 / 자기소개서에는 성에대해 개방적이라고 쓰시고 그런부류의 쪽지에는 발끈하시고.. ㅋㅋ
익명 /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해서 섹스로 귀결된다는 결론은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님이야 말로 쓸데없는 오지라퍼 (쓰니아님)
익명 / 까칠 수준이 아니라 그 이상입니다. (어떻게 찾으셨는진 모르겠지만) 자기소개서에서 보셨듯 남이 저 존중하는만큼만 존중합니다. 다른 분께서 대변하신 것처럼 성에 대해 개방적인 사람이 모두 섹스파티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정말 천박하기 그지 없는 수준이네요.
익명 / 개방적 = 섹스 가 아니라는걸 이해하지 않은 남자들과 여자들 레홀에 많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지만 단순히 파트너를 만들고 섹스를 위한 생각만 가진 사람들에게 충분히 오해할수 있는 여지를 줄수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익명 / 오해에 대해서는 원할 시에 해명하면 됩니다(굳이 해명까지야 해야하는지 의문입니다만). 그리고 일말의 가능성이나 희망과 같은 여지는 어디든 언제든 있어왔기 때문에 개의치 않습니다.
익명 / 만남의 완성이 섹스라니..뭐 사람 가치관 다 다르겠는데 되게 딱해보이네요;
익명 / 만남의 완성이 섹스라니 ㅋㅋ진짜 딱해 보이네요 섹스밖에 모르는거죠 만남에서
익명 / 원덧글 쓴이 여장(?) 남자이거나 천지분간 못하는 찌질한 존재이거나
익명 / ㅋㅋ 섹스로 대동단결ㅋㅋ 완전 듣보잡인데ㅋㅋ
익명 / 경험의 깊이 넓이의 차이죠. 저도 남여만남의 끝은 섹스인줄알거 삼십년 살앗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최근 일년 깨닫고 있어요.
익명 / 헐 이분은 주변남자랑 전부 섹스하나?
익명 2018-06-25 19:25:24
글을 쓰신 목적과 무관하게...
글이 너무 좋네요. 흡사 데미안에서 데미안어머니가 싱클레어에게 쓴 글 같아요. 부드럽지만 강직한느낌. 글에서 우아함이 느껴지네요. 분명 답장받으시는 분께도 마음이 전해졌을꺼에요
익명 / 데미안 읽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저도 전해지길 바라요.
익명 2018-06-25 19:23:38
열번 찍어 안넘어 간다고 백번 천번 찔러봐도 안넘어 간다면
남자 방식에 문제가 있는데 정작 남자분은 여기 저기 다 찌르고 다닐수도ㅋㅋ

젠틀하게 다가가서 럭셔리하게 대화를 하라고ㅋㅋ

같은 남자인데 왜 병신처럼 다가가서 쓰레기 같은 쪽지를 날리고 있니ㅋㅋ

에휴 남자망신 다 시키네ㅋㅋ
꼬치달고 태어났으면 쪽팔린 짓거리는 하지말자ㅋㅋ
익명 / 메모.... 젠틀하게... 럭셔리처럼...
익명 2018-06-25 18:24:24
그냥 답장보내시지 굳이 여기다가 나 쪽지 받는 여자라고...... 안물안궁
익명 / 나 이 정도로 쪽지깨나 받는 사람이야~ 할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군요... 불편함과 불쾌함에 대한 호소문 정도로 작성했습니다. 안물안궁이면 알아서 사라지세요 ;)
익명 / 글은 어느 정도 공감도 가고 와 닿는 것도 있긴하나,, 여러가지로 보이기는 해요 ^^.. 왜 굳이 익게에..? 나 아직 쪽지는 받고 싶으니 익게에 쓰고.. 의 의미로도 보이기는 해요~
익명 / 아는만큼 보이고 본인의 입맛대로 해석하곤 하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요.
익명 2018-06-25 18:20:11
남친이 있지만 다른 남자를 만나보겠다는건
속도와 관계없이 결말이 같은것 같은데 굳이 속도를 늦출 필요가?ㅎㅎㅎㅎ
자기 욕망에 솔직할거면 좀더 대담한게 좋겠네요
익명 / 이성과의 만남 equal 사랑 or sex는 아니니까요, 언급했듯 생각을 공유할 사람을 좋아합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님과 같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익명 2018-06-25 18:18:01
우문현답이네요
익명 2018-06-25 18:16:23
ㅋㅋㅋ사이다네염
1


Total : 19165 (1/127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9165 오랜만에들어오내여 new 익명 2019-04-19 105
19164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2] new 익명 2019-04-19 223
19163 오발모에 있는 내글이 왜 여기에 있는건가... new 익명 2019-04-19 151
19162 익명의 힘을 빌어 무식한 질문 한번 하고자 합니다... [9] new 익명 2019-04-18 955
19161 글 삭제했습니다. [1] new 익명 2019-04-18 721
19160 xvideos.com이거또 닫혔나요??ㅜㅜ [7] new 익명 2019-04-17 1197
19159 질문! [3] new 익명 2019-04-17 708
19158 느긋한 섹스가 힘들다면.. [3] new 익명 2019-04-17 827
19157 조언해주세요:) [7] new 익명 2019-04-17 860
19156 채팅앱 [5] new 익명 2019-04-17 881
19155 무조건 칭찬 대화방 [36] new 익명 2019-04-17 1282
19154 늦은 후회 [5] 익명 2019-04-16 1272
19153 회고 [7] 익명 2019-04-16 905
19152 애널이 너무 좋은데... [10] 익명 2019-04-16 1393
19151 성인나이트? [1] 익명 2019-04-16 835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